부산항만공사,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 수립… 청렴 조직문화 본격 구축‘갑질·성비위·직장괴롭힘·음주운전·금품수수’ 제로화 목표사전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임직원 비위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BPA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음주운전 ▲금품수수 행위를 공사 자체의 5대 중대 비위로 정의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BPA는 ‘Be Right! Bright BPA!’라는 청렴 캠페인 슬로건 아래, ‘RIGHT’ 핵심가치(존중·청렴·성평등·조화·절제)를 바탕으로 각 비위 유형별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정기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청렴서약, 상시 상담체계 운영,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피해신고 채널을 확대하고 신고자 보호 강화
KR, 삼성중공업 부유식 풍력 하부구조물 ‘SnapWind Float’ 개념승인 수여15MW급 대형 해상풍력 대응 설계… 경량화·모듈화 통해 시공성 강화국제 기준 충족한 구조 안전성 확보… 부유식 풍력 상용화 발판 마련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 중인 ‘가스텍(Gastech) 2025’ 행사에서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이 자체 개발한 ‘SnapWind Float – 15MW급 부유식 풍력발전 하부구조물’에 대해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개념승인을 받은 ‘SnapWind Float’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부유식 하부구조물이다. 특히 경량화 및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제작 및 설치 공정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풍력터빈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시장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자사의 해양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15MW급 풍력 터빈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조물은 최소 3개의 계류선으로 해저에 고정돼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복원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극한
부산항만공사, 북항 재개발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태풍 등 이상기후 대비4개 현장 대상 비상대피·재해예방 체계 점검… 현장 미비점 즉시 시정 조치근로자 격려 물품 지원 병행… 안전 확보 위한 지속적 점검 예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태풍 등 이상기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4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항만공사는 비상 상황 대응력 점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별 비상대피계획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이행 상태 ▲재해예방 기술지도 이행 실태 등으로, 각 사업장의 이상기후 대응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점검 중 발견된 미비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적사항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과 병행해 근로자의 작업 의욕 고취와 폭염 대응을 위해 건강음료, 간이 선풍기 등 격려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송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작은 위험 요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택배노조, ‘중앙노사위원회’ 출범… 단체협약 이행 본격화근로환경 개선·서비스 혁신 병행 추진… 지역별 협의체도 병행 운영 계획주 5일제 도입·복지 확대 등 업계 최고 수준 처우 실현 시동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장 전현석, 이하 대리점연합)은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김광석, 이하 택배노조)과 공동으로 ‘중앙노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단체협약 이행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앙노사위원회 발대식은 9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대표 3인씩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7월 체결된 단체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첫 공식 협의체로, 상생형 노사관계 구축과 서비스 품질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앙노사위원회는 ▲주 5일제 단계적 도입 및 주 7일 배송체계 안정 운영 ▲상·하차 시간 단축 등 작업환경 개선 ▲휴가 및 복지 제도 확대 등 근로자 처우 개선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해 각 지역 단위 노사위원회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단체협약의 이행력 강화를 통해 종사자의 만족도 제고와 고
해양환경공단-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 대표성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경력단절 예방·전문인력 양성 협력… 양성평등 문화 확산 시동공공부문 여성 참여 확대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 구축 추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 대표성 강화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해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 확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 인력 역량 강화 ▲경력설계 및 재취업 지원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단 내 여성 대표성 확대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성평등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최근 ESG 경영 강화 기조 속에서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은 “이
국립한국해양대 김보라 박사과정생, 이공분야 연구장려지원사업 선정‘고효율 CO₂ 포집 복합필터’ 연구 제안으로 5천만 원 지원 확보탄소중립·에너지 효율 동시 겨냥한 실내 환경제어 기술 개발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보라 학생(지도교수 이재원)이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김보라 학생은 ‘열 및 물질전달 메커니즘 기반 고효율 CO₂ 포집 복합필터 시스템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과제를 제안했으며, 기술적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실내 공조 및 환경제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소형 CO₂ 포집 복합필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열교환 및 물질전달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융합형 설계가 특징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김보라 학생의 연구는 기존의 대형 공정 중심 DAC(Direct
어선 사고 대응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KOMSA, 실감형 VR 콘텐츠 보급기관손상·화재·추락 등 반복사고 대응력 강화… 16종 해양안전 VR 콘텐츠 무상 제공모션 시뮬레이터 연계 4D 체험까지 확대… 누적 참여자 5만 3천 명 돌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반복 발생하는 어선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도 활용 가능한 실감형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했다. 공단은 9월 10일 어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관손상, 화재, 갑판 추락 사고 등을 주제로 한 VR 콘텐츠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착용형 VR 장비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실행 가능해,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체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기관실 점검 및 손상 대응 방법 △화재 사고 대응 요령 △갑판 사고 대응 절차 등으로, 1인칭 시점 기반의 몰입형 학습 구조를 통해 비상 상황 시 실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MSA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해양안전교육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현재까지 △해양안전수칙 교육용(5종) △비상상황 탈출 방법 교육
한국해운조합·한국예선업협동조합, 해운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양위험 관리·공제사업 활성화·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등 협력 추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동)은 9월 9일 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및 홍보 협력 ▲보험·공제 관련 자문과 위험 분산 등 공제사업 활성화 ▲해양 위험 관리 및 안전체계 구축 ▲국내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조합원사 복리 증진 및 공동 관심 분야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항만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업을 담당하는 조합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됐다. 조합은 선용품·선박 유류 공동구입, 기술 지도 및 교육, 해외 동향 정보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1949년 설립된 한국해운조합은 현재 약 2,300여 조합원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권익보호 정책업무, 각종 공제사업, 경영지원 대부사업, 유류사업 등을 통해 해운업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해운산업 발전을 도모하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