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한기 대비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고등어·갈치 등 주요 어종 5천 톤 정부 비축물량 시중 공급…대규모 할인행사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어한기'(5~6월)를 앞두고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수산물 공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참조기, 마른멸치 등 주요 어종을 포함해 총 5,040톤 규모의 비축물량을 6월 27일까지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명태 3,400톤, 고등어 500톤, 오징어 600톤, 갈치 400톤, 참조기 100톤, 마른멸치 40톤이 포함된다. 이번에 방출하는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에 공급된다. 또한,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국 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높은 6종 수산물이
KRISO, 조선해양산업 ESG 전환 주도…경영협의회 출범조선해양산업 맞춤형 ESG 지원체계 구축 본격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조선해양산업의 ESG 확산과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8일 서울 동아일보사에서 '조선해양분야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RISO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KPT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조선·해운, 조선기자재, 기술공급 분야의 민간기업을 비롯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해운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행사에서는 KRISO의 ESG 경영 도입·운영 사례와 함께 조선해양산업 내 ESG 활성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한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산업 전반의 ESG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RISO는 연구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지표를 개발·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 ESG 인증제도 마련 △기업 맞춤형 ESG 경영지표 제시 △지능형 ESG 온라인 포털 구축(데이터 자동분석·공시·보고
인천항~몽골 간 Sea&Rail 복합운송 본격화…운송시간 10일 이내로 단축인천항만공사, 몽골횡단철도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 추진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秦皇島)를 거쳐 몽골 자민우드(Zamyn-Uud)까지 연결되는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항친황다오 간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대표 한영락)이 지난 3월 45~55량 규모의 블럭 트레인(Block Train) 시범운송을 완료한 데 이어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인천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는 10일 이내에 몽골 자민우드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19일이 소요되던 운송기간 대비 대폭 단축된 수치다. 공사는 중국의 국제 철도 연결망을 활용한 씨앤레일(Sea&Rail) 복합운송 확장을 통해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북방 내륙 운송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몽골 수출입 화주들에게 물류 편의성과 정시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진인해운은 이번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운송 외에도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
인천항만공사,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 개최공사 창립 20주년 맞아 무재해 달성 다짐…외부 전문가 초청 안전교육도 실시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9일 인천항 갑문(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무재해 달성 및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잇따른 대형 건설현장 재해 사례, 예컨대 기장군 리조트 공사현장 화재와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을 계기로, 공사 내외 모든 사업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공사 임직원들은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안전 관련 법령·규정 준수 ▲위험성 평가 이행 및 점검 철저 등을 골자로 한 안전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어 전원이 무재해 구호를 제창하며 사고 없는 현장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건설현장과 항만시설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수칙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한국해운업계, 해양특성화 글로컬대학에 1,000억 원 재정 지원한국해운협회·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협약 체결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한국해운협회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석 회장과 양 대학 총장 등 세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해양산업 분야 학·석·박사 과정 확대 및 재직자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해운협회 소속 기업과의 현장 중심 산학 프로젝트 추진 ▲‘글로컬대학30’ 공동 유치 및 실행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해운협회는 양 대학 통합과 혁신 과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재원은 해운업계가 조성한 톤세 감면기금을 기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해양교육과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적극적 지원 사례로 주목된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바다식목일 기념 지역사회 공헌활동 펼쳐여수 유소년들과 부산 방문, 해양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제13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여수아이꿈터 보육시설 원생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 ‘마린키즈 육성 프로그램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린키즈 육성 프로그램’은 공단 남해본부가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인 유소년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수산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여수아이꿈터 아동과 보육교사, 남해본부 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바다거북, 상어, 수달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고, 어린이과학관 체험활동과 해운대 해수욕장 탐방을 진행하며 바다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은 "바다식목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1,300억 원 규모 연료전환 공사 수주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통해 탄소배출 25% 감축 기대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열렸으며,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1,375MW 발전용량을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약 2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013년 준공 당시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일러와 스팀터빈 등 주기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
전기차 싣는 여객선, 화재 대응장비로 더욱 안전한 항해전기차 운송 늘어나는 해상, 화재 대응력 강화 본격 추진 전기차를 실은 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화재 대응장비 보급 및 선원 교육·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공단은 29일, 총 4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전기차 선적이 가능한 전국 국가보조항로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운송 증가에 따라 여객선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4년 기준 68만 4천 대로, 전년 대비 14만 대 증가했다. 해상 운송에서도 전기차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약 2만 3천 대가 여객선을 통해 운송됐고, 전국 여객선 149척 중 114척(76.5%)이 전기차 선적이 가능하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전기차 선적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식별 절차, 적재구역 지정 및 선내 충전 금지 등 세부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매표 시스템을 통한 선적 현황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비는 차량 하부(배터리) 냉각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