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콰도르 간 수산물 위생 협력 강화한다 수산물 위생안전 업무협약 개정 및 공적개발원조사업 지원 추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품원)은 6월 12일(수)(현지시간) 에콰도르 현지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품질안전국과 양국 간 수산물 위생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순방 시 에콰도르 부통령이 수산물 위생 협력을 요청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이 국무총리는 “양국 수산물 위생당국 간 회의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측의 우동식 수품원장과 에콰도르측의 카탈리나(Catalina Cardenas Velez)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품질안전국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수산물 위생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에콰도르 수산물 위생안전에 관한 업무협약(2012. 11. 체결)’을 일부 개정하여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적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에콰도르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수품원은 매년 에콰도르 현지 수산물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국립수산과학원, 양식 넙치 및 조피볼락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 발간•배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양식어가의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넙치, 조피볼락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을 양식업계 및 관련기관 등에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정책에 따라 양식어종별 적합한 배합사료 개발과 현장 적용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양식어류는 어종에 따라 배합사료를 섭취할 때 소화율 등의 소화생리학적인 차이가 있어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올바른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한 넙치, 조피볼락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에는 각 어종별로 ▲사료의 영양성분과 사육환경 ▲사료제조 및 품질관리 ▲사료 공급 프로그램 ▲계절별 사육관리 ▲양식현장 사육검증 결과 등이 수록돼 있다. 또 매뉴얼에는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담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록에는 배합사료 관련 용어해설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 임상구 사료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이 넙치 및 조피볼락 양식장에서 올바른 배합사료의 공급과 사육관리에 도움이 되고, 양식어가 배합사료 사용 확대
FIRA 서해본부 바다숲 조성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지난 5월 20일 서해본부 회의실에서 ‘서해 바다숲 조성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의견 수렴을 통한 수산자원조성사업 고도화 방안 모색과 서해 특성을 고려한 바다숲 및 잘피숲 조성사업의 발전방향 및 혁신전략 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하두식 서해본부장이 그 간의 업무성과를 설명하고, 서해 바다숲 조성사업의 현황 및 개선 사항 등 바다숲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제1발표자로 해조류연구센터 하동수 센터장은 ‘서해 바다숲 조성’이란 주제로 서해 특성에 맞는 해조류 선정, 조간대 및 조하대 잘피숲 조성의 중요성에 관하여, 제2발표자인 부산대학교 이근섭 교수는 ‘우리 연안 잘피 현황과 복원 방안’이란 주제로 잘피 현황 및 잘피숲 조성 사례를 통한 잘피숲 조성 방법에 관하여, 제3발표자인 군산대학교 김주형 교수는 ‘잘피의 생리생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서해 맞춤형 잘피숲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잘피숲 조사방법 및 서해 특성에 맞
맹독 파란선문어, 부산 기장 연안에 출현 주의 당부! 바닷가에서 화려한 수생생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마세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귀여운 모양이지만 침샘 등에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파란선문어의 독성 물질은 복어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이다. 이번에 발견된 맹독성 파란선문어는 기장군 장안중학교 2학년 학생(박장원)이 지난 5월 25일 기장군 일광 바닷가에서 채집하여 2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신고•제공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문어는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는 ‘파란선문어’이며, 그 동안 제주도에서 출현했던 것과 동일한 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우리나라에서 파란고리문어류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남 거제시 및 울산시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2015년 6월에는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이 문어에 손가락이 물려 응급치료를 받은 바 있다. 손광태 식품위생가공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 민간업체와 갑오징어 현장양식 시험 착수 국내 최초로 갑오징어 전 주기적 양식기술 개발 성공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인공으로 부화한 갑오징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알(卵)을 받아 부화시키는 전(全) 주기적 양식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업체와 현장양식 시험에 착수하였다. 1980년대 중반에 연간 약 6만 톤이 어획되던 갑오징어는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여 최근에는 연간 5~6천 톤까지 어획량이 급감하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오징어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갑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하여 1kg당 도매가가 1만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 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과학원)은 자원회복 측면과 시장수요 측면에서 갑오징어 양식기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난해부터 갑오징어 양식기술 개발을 시작하였다. 먼저, 과학원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화 직후의 어린 갑오징어 초기먹이’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먹이를 공급하여 어미로 성장시키는 데까지 성공하였다. 이후, 어미 갑오징어를 집중 관리하여 성숙시킨 결과, 올해 1월 중순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2월 하순부터
해양부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올해부터 고수온 대응장비 보급예산 30억 원 지원, 전남 해역에 실시간 수온관측망 신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양식 분야 주요 재해인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확정하였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강한 대마난류 세력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적조로 인한 양식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준비 단계, 집중대응 단계, 사후수습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1) 예방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해양수산부는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7월 중순 이전에 양식 생물을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주요 양식품종의 가격 추이 및 수
PICES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 개최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해양공동관측 중점 논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의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AP-CREAMS) 모임을 동해수산연구소(강릉)에서 지난 21∼2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는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회원국이며, 1992년 설립된 정부 간 해양과학기구로 북태평양과 인접해역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은 PICES에 참여하는 연구자간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며, 동아시아 해역의 기후변화 영향과 관련된 해수순환과 해양생지화학적 장기변화를 관측하고, 국가별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비교•평가하는 자문그룹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캐나다에서 개최될 연차회의에 앞서, 회원국들의 연구현황, 황해 및 동중국해 조사보고서 최종검토 및 동아시아 해역의 공동관측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일간 정기항로 선박을 활용한 공동해양관측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과학적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관측시스템 설치를 위해 민간선박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하였다. 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정기항로
국립수산과학원 김 종자 DNA 분석 민원서비스 실시 수입금지 종자 김의 불법유통 근절 및 어업인 피해 사전 예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불법 김 종자의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차단하고 어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김 종자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유전자(DNA) 분석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종자에는 유리사상체와 패각사상체가 있는데 이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생산업체에서도 종(種)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어업인은 물론 김 종자 생산업체에서도 불법종자인지 모르고 종자를 분양해 양측이 모두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었다. 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김의 품종 확인을 위한 유전자(미토콘드리아) 해독을 시작하여 최근 잇바디돌김 등 4종에 대한 해독을 완료하고,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였다. 이 유전자 마커 개발에 따라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김의 종자단계에서 종을 명확히 구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종자를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유전자 분석 민원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책임운영기관인 수산과학원은 김 외에도 다양한 수산식물(미역, 다시마 등) 종자를 대상으로 민원
한 일 간 역대 최대 규모의 김 수출계약 성사 ‘제25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592억 원 규모 계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제25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한‧일 간 역대 최대 규모(5천만 달러=592억 원)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뤄낸 김 수출계약 성과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에 맞춘 물량 배분 등 일본의 김 수출 관련 수입할당(IQ)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체결한 수출계약 물량은 마른 김 460만 속과 김 조제품 222만 속 등 총 682만 속으로,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47개 업체의 출품 물량 전량 수준(99.8%)이다. 계약률이 높은 이유는 최근 일본 자국 내 김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우리업체가 일본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항인 품질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은 한국 김의 최대 수입국으로, 작년에 우리나라의 김 전체수출액 5억 2,500만 달러 중 22.5%(1억 1,800만 달러)를 차지하였다. 이번에 계약된 5천만 달러(592억 원)는 작년 대일(對日) 김 수출금액의
국립수산과학원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 개최 과학적•선제적 대응으로 수산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5월 14∼1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해운대에서 이틀 간 개최되며,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수산재해 대응을 위한 R&D 성과, 정책방향, 현장대응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15일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적조•해파리 모니터링 기술 및 생물분류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장환경 변동, 유해생물 출현 경향, 양식어류 질병 발생 변동, 지속가능한 어장생산력 산정, 어류양식장 수산재해 대응 등 그간 연구된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산정책 및 현장대응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해생물 출현과 고수온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과학적 접근과 관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