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지니’ 제6기 발대식 개최… 해양산업 콘텐츠 홍보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양산업의 대중적 인식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SNS 서포터즈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의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8월 5일 부산 본사에서 해지니 제6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발대식을 열고, 선발된 18개 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해양산업의 주요 이슈를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확산하는 해진공의 대표 홍보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대학생 기자단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다. 올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전문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전환해 운영된다. 이번 기수에는 약 2주간의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두루 갖춘 팀들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해양산업 관련 정책 현장, 산업 이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36만 명, 틱톡 팔로워 48만 명을 보유한 인
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며,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자문, 기술검토, 실증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조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인증, 기술 기준 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약 37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자문 수요가 크게 증가해 7월까지 총 12건의 자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주요 지원 사례로는 충북 청주 ‘하이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합성 검사로 약 12억 원 수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빈센(수소연료전지) ▲한성젠택(발전기) ▲동이공업(감속기·조타기) ▲현대마린(엔진)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해양금융정책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8월 5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KBFC, 원장 이명호)과 ‘해양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특화 금융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해양금융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해양금융 조사·연구 수행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지원 체계 구축 ▲해양금융 고도화 및 선진화 정책 개발 ▲국내외 금융행사 공동 개최 ▲기타 해양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항 등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은 “부산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 전문성을 보유한 KMI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해양금융 활성화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정책개발 경험을 결합해 해양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금융 전문인력 기초 교육생 모집8월 19일까지 25명 선발… 해운·금융 종사자 대상 맞춤형 실무 교육 운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해운금융 분야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기초 교육과정 교육생을 오는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운·금융 산업 종사자 중 25명을 선발해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7회에 걸쳐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한국금융투자협회와의 협업으로 개설되었으며, 선박금융과 해운산업 시황 분석, 관련 법률 및 세제 이슈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대상은 해운금융 유관 업계 종사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교육 수료율 제고를 위해 예치금 20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수료 시 반환된다. 공사는 이번 기초과정에 이어 오는 8월 말과 9월 말부터 해운금융 심화과정과 해운항만물류 공통과정 교육생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해수부 김성범 차관, 주한 EU 대사와 해운 탈탄소화 협력 논의IMO 중기조치 대응·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상호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김성범 차관이 8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면담을 갖고, 국제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10월 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인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대응 방안과 한-EU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IMO의 중기조치안은 2028년부터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GHG Intensity)에 대해 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기준을 미달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배출량(tCO₂-eq)당 비용을 부과하며, 해당 기준과 비용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EU는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공동 대응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제4차 UN 해양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한 EU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
한국해양진흥공사,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출범전국 중학생 80명, 3박 4일간 해양 체험…미래 해양리더 성장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8월 4일,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체험형 프로그램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험대는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80여 명이 참여해 3박 4일간 부산 일대에서 해양 관련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며 해양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에서 개최됐다. ‘미래의 해양 인재가 될 나에게로 가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본 프로그램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탐험대원들은 ‘해양 보물을 찾는, 우리는 해양리더!’를 주제로 ▲생존수영 실습 ▲광안리 해수욕장에서의 패들보드(SUP) 및 보트 체험 ▲한국해양대 실습선 승선 체험 ▲해양 생물 해부 및 바닷물 정화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양교육을 받게 된다. 안병길 사장은 발대식에서 “탐험대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 23명 추가 배치…현장 대응력 강화전국 어선 현장 안전점검 체계 확대…총 33명으로 인력 확충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어선원안전감독관 등 어선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총 23명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후진국형 어선 안전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해상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시행된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에는 지방해양수산청에 10명의 어선원안전감독관이 배치돼 있었으나, 현장의 안전관리 수요에 비해 감독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본부 정책 전담인력 2명과 함께 어선원안전감독관 21명을 추가 배치해 총 33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새롭게 확충된 인력은 전국 어선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순차적 채용과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인력 확대를 통해 어선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 국내 첫 해상풍력 국제 인증 교육 개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서 8월 5일부터 운영…전문인력 해외 진출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풍력협회(GWO) 인증을 받은 해상풍력 작업자 구조훈련 교육을 도입하고, 8월 5일부터 첫 교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교육은 GWO의 고급구조훈련(ART)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훈련이다. 교육은 풍력터빈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탈출법과 동료구조 기술 등을 다룬다. GWO(Global Wind Organisation)는 201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풍력 산업 종사자의 안전 및 비상대응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600여 개 기관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9만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따라 국내 종사자들의 안전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이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인증 기반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2024년 등록어선 63,731척…전년 대비 502척 감소연근해 감척사업 영향…5톤 미만 소형 어선 비중 79.2%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4년 기준 국내 등록어선이 총 63,731척으로, 전년보다 502척 줄었다고 밝혔다. 등록어선 수는 2000년 95,890척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자원 관리 등을 위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의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등록어선 수는 2010년 76,974척, 2015년 67,226척, 2020년 65,744척, 2022년 64,385척, 2023년 64,233척을 거쳐 올해 63,731척으로 줄었다.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6,514척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고, 어선 규모별로는 5톤 미만의 소형 어선이 50,446척으로 79.2%에 달했다.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 어선이 61,811척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5,920척으로 전체의 40.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 등록된 어선이 26,780척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경남, 충남, 부산, 경북, 전북
민·관·군 합동훈련… 우리 선박 보호 위해 청해부대 출정 전 실전 대비해양수산부·외교부·해군, 아덴만 파병 앞두고 해적 대응훈련 실시해적 위협 증가에 정부 합동대응력 점검… “어디서든 안전한 항해 보장” 청해부대 46진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정부와 해군, 민간 선사가 함께 해적 대응을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이 해적에 피랍됐다는 가상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현대엘엔지해운 소속의 ‘현대 유토피아호’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해적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청해부대의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소말리아 및 아덴만 해역에서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했으며, 선박 피랍 건수도 1건에서 3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훈련 시나리오는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수부는 해적 피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