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컨부두 이용 Top 10 선사와 간담회… “항만 경쟁력 강화 위해 소통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주요 선사들과의 전략적 소통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국내에 기항 중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이용 Top 10 선사의 한국 운항본부 총괄 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의 개발 계획과 함께 2025년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를 선사들에게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글로벌 주요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양항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광양항이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입기업과 선사 지원을 위한 ‘수출입지원센터’를 지난 5월 1일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언제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기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창구를 마련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선사들은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에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으며, 공사는 이를 항만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선박 기항이 증가하는 흐름에
‘현장에서 해법 찾는다’… 울산항, 대미 관세 대응 위해 산업계와 공동전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미국의 대중국 및 대한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UPA는 15일 울산항 다목적홀에서 ‘대미 관세정책 대응 고객 간담회’를 열고, 관세 리스크에 따른 수출입 물류 차질 우려와 대응방안에 대한 민관공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CJ대한통운, 울산컨테이너터미널(UCT), 주요 선사 등 울산항 주요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광역시, 울산세관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김민태 관세사는 미국의 통상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관세사는 “미국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최대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으며, 비관세 장벽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2023년 울산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약 140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65%에 달해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현장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4일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BPA가 주관하고,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를 포함한 현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급경사 구간에서 발생한 차량(덤프트럭 등) 충돌 및 협착 사고를 가정해, 비상 보고체계 수립부터 구조 및 응급조치, 후송, 재발방지 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전처럼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공사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CCTV를 활용해 BPA 사옥 내 ‘세이프티 라운지(Safety Lounge)’에서 임원이 실시간으로 훈련 상황을 원격 모니터링하며, 현장 대응과 보고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BPA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연 2회 이상 합동훈련을 통해 항만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현장 상황에 대한 신속한 보고와 대응 역량이 산업재해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훈련을 통해 위험요소에 대한
부산항만공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앞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릴레이 형식의 공공 참여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울산항만공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기관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환경공단을 지목했다. 공사는 그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시간 부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 임신 준비기부터 양육기까지의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제도를 운영해 왔다. 또한 복직 후 적응지원, 육아 우선 직장문화 조성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제도적 노력을 바탕으로 BPA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3회 인구의 날’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도 선정된
부산항만공사, ‘놀이동삼’ 행사 지원…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전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4일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영도구 동삼동 주공아파트 일원에서 열린 지역 축제 ‘2025 놀이동삼’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 대상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BPA가 운영 중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플랫폼 ‘BPA 희망곳간’ 1호 운영기관인 동삼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기관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놀이동삼’ 행사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로, 네일아트, 수세미 만들기, 도자기 자개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먹거리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BPA 임직원들은 행사장 안내와 부스 운영 보조, 체험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역주민, 대학생,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어르신께 작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곳곳을 밝히는 BPA가 되겠다”고 말
부산항만공사, 전임 사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경영 전략에 ‘경험의 통찰’ 반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4일 전임 사장들을 초청해 ‘역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 창립 이래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항만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의 운영 효율 제고, 친환경 에너지 도입,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해 전략체계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전반의 경영 방향에 대해 전임 CEO들의 식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BPA 송상근 사장은 “역대 CEO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BPA의 미래 전략에 깊이 있는 통찰을 더할 수 있었다”며 “부산항이 세계 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S해운, 다섯 번째 MR 탱커 확보…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 체결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49,999DWT급 MR(Medium Range) 탱커 1척의 중고선을 추가 매입하고, 해당 선박을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선박은 2020년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된 ‘Harmony Chemist’호와 동일한 사양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납사(Naphtha),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석유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본 선박은 오는 6월 중 현대글로비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SS해운의 MR 탱커 보유 규모는 총 5척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SS해운은 1969년 소형 케미컬탱커와 가압탱커로 출범한 이래, 2020년대 들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과 중형가스운반선(MGC) 선복 기준 글로벌 5위권에 오르며 LPG 및 암모니아 해상운송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한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 진출 이후 불과 5년 만에 MR 탱커 5척을 확보하면서, LPG·암모니아를 넘어 범용 석유화학제품
여수광양항만공사-HRDK 전남지사, 광양항 입주기업 인력지원 업무협약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5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수급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매칭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인재 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는 총 6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4년 기준 처리 물동량은 131만 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항, 지진해일 대응 역량 강화… 복합재난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5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총 11개 기관 및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 당시 동해안에 발생한 지진해일 사례를 반영해, 기존의 선박사고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해양오염과 복합 재난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참여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인명 구조, 육·해상 오염방제 등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 협력체계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울산항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한 재난 대응 능력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항 공공청사 본격 추진… 해경청·소방서 입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5일 부산항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이하 동부소방서(가칭))와 함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항 재개발 구역 내 공공청사 건립을 본격화하는 절차로, 남해해경청과 동부소방서가 이전하게 될 부지는 북항 1단계 사업 구역 내 공공포괄용지(H-3) 약 1만3,000㎡ 규모다. 해당 부지는 부산항만공사가 조성을 완료하고 토지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입주 기관별로는 남해해경청이 부산 동구 초량동 1237번지(9,1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10,074㎡ 규모의 청사를, 동부소방서(가칭)는 초량동 1236번지(3,494㎡)에 지상 4층, 연면적 5,794㎡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지를 인수하고 이를 국유재산으로 등재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국유재산 관리전환 및 처분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권을 입주기관에 이관할 방침이다. 이번 공공청사 건립은 북항 재개발과 연계된 공공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