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중국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 베이징·샤먼서 협력 확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9월 22일부터 5일간 베이징과 샤먼을 방문해 중국 현지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조·인양, 재보험, 컨설팅, 행정당국 등 주요 기관과의 면담과 업무협약 체결이 포함됐다. 조합은 중국구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 P&I·선박공제 가입선박의 중국 입출항 시 유류오염제거계약 체결 지원, 중국 해사당국 및 항만 대응 시 긴급 구조와 인양 협조,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행과 사고처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보험 분야에서는 차이나리를 방문해 P&I·선박보험 리스크 분산과 국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 내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급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실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클레임 및 법률 지원을 위해 화타이와의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중국 내 연락소 기능을 강화하고 세미나 공동 개최와 교환 근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구조·인양 부문에서는 연태구조인양국과 좌초·침몰 등 사고처리 절차, 클레임 처리 협력, 교육과 훈련 교류 활성화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아동 487명에 맞춤 운동화 전달… 추석 앞두고 지역 나눔 실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9일 부산 박애원에서 지역 20개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약 5천만 원 상당의 맞춤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각 시설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진공은 연례적으로 편성하던 대외활동 예산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을 마련했다. 사전에 아동들이 브랜드 디자인 사이즈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전달식 후에는 해진공 임직원 봉사단체인 KOBC 바다사랑 봉사대가 시설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도 참여해 입사 초기부터 나눔 활동을 체험했다. 안병길 사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직접 선물을 고르게 했다”며 “앞으로도 자립항해 사업 등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최근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화재 위험 예방을 위해 화재 대응 물품을 지원했으며 아동 해양 문화 학습공간인 해양드림독 조성 사업을 지속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강원 양양 남애리 해역에서 민간 협업 수중정화활동… 해양쓰레기 300킬로그램 수거 해양환경공단은 26일 강원 양양 남애리 앞바다에서 민간환경단체와 함께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해양보호구역 조도 인근 해역의 보호 취지를 환기하고 해양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장비 중심 수거 방식 대신 인력과 수작업을 활용하는 친환경 수거 방식을 시범 운영 중이며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양양 조도와 제주 문섬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남애리 해역은 돌고래 무리가 자주 목격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번 활동에는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소속 전문 다이버 12명이 참여해 통발 등 폐어구 약 300킬로그램을 수거했다. 해양환경공단은 민관공 협업을 통한 수중정화활동을 지속해 해양보호구역의 보전 효과를 높이고 해양쓰레기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 건설현장 하도급 임금 체불 이상무… 추석 앞두고 불시점검 결과 양호 울산항만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불 실태에 대한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울산항 건설현장 전반이 양호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울산항 북신항 액체부두 준설토 투기장 관리공사와 항만시설 성능개선공사 유지준설공사 등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감독관과 계약담당자 대한건설협회 울산지사로 구성된 점검단은 기성금 청구와 지급 일정 준수 여부 하도급사 자재 장비업체 대금 분배의 적정성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 하도급 대금 지급 기일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해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발주 공사의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항만 혁신 위해 6개 기업,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공동 개발 MOU 어빌리티시스템즈 본사에서 8월 28일 국내 스마트 항만과 물류 자동화 산업 혁신을 목표로 6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어빌리티시스템즈 KAR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모빌테크 휴데이터스 한국자동차미래기술 등 6개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한국형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KAYT 개발과 상용화 확대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 이송 통합 시스템 개발 항만 및 물류 분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협력 운영 데이터와 기술 공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형 자율주행 야드트랙터는 물류 처리 속도와 안전성 향상 항만 운영 효율 극대화 운영비 절감 지능형 물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항만 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 항만 전환은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각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집해 국내 항만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대학원 신입생 환영식 및 사전입문교육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은 9월 30일 오후 2시 산학허브관 2층 대강당에서 대학원 신입생 환영식과 사전입문교육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하윤수 부총장, 국승기 대학원장 등 대학원 관계자와 신입생이 참석한다. 환영식은 개식과 축사에 이어 대학원생의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교내 공동실험실습관, 도서관, 학생인권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주요 지원 부서 소개를 통해 신입생의 초기 적응을 돕는다. 대학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에게 학사 운영과 연구 지원 전반의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생명자원 기능성 원료 4종 식약처 개별인정… 수입 대체와 블루바이오 산업화 속도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도출된 건강기능식품 원료 4종이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으면서 수입 원료 대체와 국내 산업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생명자원은 중금속 관리와 염분 제거, 원료 표준화 등 산업화 장애 요인이 있었으나 정부는 대량생산 공정 표준화와 기능성 검증을 뼈대로 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현장 적용을 도왔다. 올해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미세조류 티아이소크라이시스 루테아 분말과 테트라셀미스 추이 건조분말, 감국 감태 추출 복합물, 홍어 껍질 콜라겐 펩타이드 등 네 종류다. 티아이소크라이시스 루테아 분말과 테트라셀미스 추이 건조분말은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감국 감태 복합물은 기침과 가래 등 기관과 기관지 상태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홍어 껍질 콜라겐 펩타이드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기업별로는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가 티아
KSS해운, 추석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 조기 지급… 중소 협력사 27곳 대상 KSS해운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자재 대금과 직원 상여금 지급 등 명절 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협력사 27곳이다. 회사는 설과 추석에 맞춰 협력사의 현금 흐름을 돕는 조기 지급을 관행화해 왔으며,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협력사 지원과 별개로 지역사회 후원, 자원순환 물품 기부, 식사꾸러미 전달, 소아암 환아 지원, 경로급식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