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사, 고소·고발 전면 취하 합의…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나서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6월 18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이 회사의 성장과 근로자 권익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한화오션 노사는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요 노사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사업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원만하게 마무리해 나가고, 장기적인 노사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MI, UN ESCAP과 함께 아태지역 해운·항만 협력 및 정책 방향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2024-2025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해상 연계성 보고서(Sustainable Maritime Connectivity Report in Asia and the Pacific)’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해 6월 12일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UNCC)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공동연구 성과물로, UN ESCAP의 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KMI의 연구역량과 해양수산부의 정책 추진 경험을 반영해 제작됐다. 보고서에는 아태지역의 해운·항만 물동량 현황, 주요 현안 과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역내 해상 연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미나는 UN ESCAP 주관의 ‘무서류 무역주간(Paperless Trade Wee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
국립한국해양대 김학찬 대학원생,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 선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김학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조익순, 공동지도교수 이형탁)이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미래 국가과학기술을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된 장학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355명이 신청해 박사과정생 71명,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121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약 20:1에 달했다. 장학생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김학찬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해상교통관리체계 개발과 미래교통환경 예측’을 주제로 ‘공학(건설·교통, 박사신입)’ 분야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해양 공간의 복합적 이용 증가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등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해상교통관리체계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석사과정의 경우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 원, 박사과
한국선급, 2025년 공개채용 실시…AI·풍력 분야 인재 3명 모집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2025년도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및 풍력 인증 분야에서 총 3명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생성형 AI 연구직(신입, 서울 근무) ▲AI 서비스 연구직(경력, 서울 근무) ▲풍력하중해석 기술직(경력, 부산 근무)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단, 지원자는 채용 분야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이번 채용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타공직유관단체 공정채용 운영 기준’을 준용한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연령, 출신지, 가족사항 등 지원자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채용 평가위원의 과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KR 채용 홈페이지(https://krs.applyin.co.kr)를 통해 6월 26일(목) 23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채용 절차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R은 1960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바다에서의 인명과 재산 보호,
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위한 3대 전략 발표…“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부산시가 해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6월 18일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발표한 전략을 통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3대 전략 9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해양 주도권 이니셔티브 선점 및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의 통합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대형 해운선사 부산 이전
인천항만공사, 지진·해일 대비 실전형 대피 훈련 실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6월 18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지진·해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근로자와 시민들이 지진 및 해일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중국 청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그 영향으로 인천·경기 해안 지역에 해일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 상황 전파 및 임무 지시 ▲비상 방송 및 안전요원 안내 ▲터미널 전역 대피 유도 ▲상황 종합 점검 및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은 터미널 내 대합실은 물론 상주 직원 전용 구역까지 포함해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입주 기업 및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의 실효성도 함께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실시간 대응 절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진과 해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실전 같은 훈련이 필수”라며
인천항만공사, 중고차·부품 수출상담회 개최…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2025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고자동차 및 관련 부품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32개국 수입업체가 방한해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중고자동차, 차량부품, 유지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행사장 내 B2B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인천항이 중고자동차 수출 1위 항만으로서 보유한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롤온/롤오프(Ro-Ro), 컨테이너, 복합운송 등 수출지역별 맞춤형 운송서비스를 홍보하며 참가 기업들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를 직접 방문해 차량 품질을 확인하고, 중소기업과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신항으로 이동해 실제 컨테이너 선적 및 통관 절차 등 수출 과정을 견학할 계획이다. 신재완 인천항
국립한국해양대 심유진 박사과정생, BK21 우수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수 선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 소속 심유진 박사과정생이 2025년도 4단계 BK21사업 ‘우수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국내 대학원생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현지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유진 박사과정생은 2026년부터 1년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Leonardo Ibarra-Castro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저어분 사료 내 베타인 및 이노신산(IMPs) 보충이 적도돔(Red Snapper, Lutjanus campechanus)의 성장, 장 조직 구조,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성환 지도교수는 “심유진 학생은 사료영양학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역량을 쌓아온 인재로,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글로벌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유진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산양식용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