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 성료경남해양과학고·해양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주요 원양·연근해 선사와 일자리 매칭청년 해기사 인력 양성 통한 어선 인력 수급 안정 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17일, 해양수산부와 대형선망수협, 주요 수산계 선사들과 공동으로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산계고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산업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41명(어업과 28명, 기관과 13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대형선망수협을 비롯해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동원해사랑 등 주요 원양 및 연근해 선사와의 만남을 통해 대부분 취업을 확정지었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전국 수산계고교 3학년 승선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연수원이 3개월간 실습선을 활용해 진행하는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은 연 2회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국립한국해양대-호치민교통대, ‘2+2 특별과정’ 1기 졸업식 개최베트남 유학생 35명 학위 취득… 글로벌 해양물류 인재로 성장 기대한-베트남 협력 교육 모델 성과 가시화… 양국 물류 산업 가교 역할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6월 20일 공학1관에서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2+2 특별편입학 과정’의 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호치민교통대에서 2년간 수학한 뒤,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의 영어트랙 ‘Logistics and SCM’ 과정에서 3~4학년을 이수한 유학생 3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2+2 특별과정’은 양국 간 학위 연계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국제적 기준의 물류교육을 경험하고, 한국의 해양물류 전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학과장 남형식)가 주관했으며,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졸업생,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교육협력의 성과를 축하했다. 대표 졸업생 Gia Minh 씨는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울산항만공사,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반 늘봄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역 초등학생 대상 울산항 이해 돕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 개발국민디자인단 제안 반영… 항만-미래세대 간 유대 회복 기대 울산항만공사(UPA)가 국민 중심의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미래세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늘봄교육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 중 운영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에 선정된 ‘커넥팅 더 로컬(Connecting the Loca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정책 수립 전반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출범한 국민디자인단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항만근로자, 서비스디자이너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은 최근 워크숍을 통해 항만과 지역 아동의 유대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고,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 애착심 제고를 위한 늘봄교육 프로그램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항 플레이북 제작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항만과 선박에 대한
해양진흥공사, 'KOBC 해양환경잼버리' 통해 미래 해양 리더 양성 시동전국 중학생 대상 3박 4일 캠프… 체험 중심의 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참가비 전액 무료… 생존 수영·실습선 승선 등 실전형 커리큘럼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청소년 해양 인재 발굴과 해양 환경 의식 제고를 목표로 '2025 KOBC 해양환경잼버리'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부산 일원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리며, 전국 중학교 2~3학년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OBC 해양환경잼버리는 청소년들이 해양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최초의 해양환경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존 수영 및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승선 ▲해양 분야 선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바닷물 정화 실험 ▲해양 생태 탐사 ▲조별 미션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 활동은 부산의 광안리, 해운대 등 해양 현장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번 프로그
인천항만공사, 한중 카페리 여객 유치 위해 공동 마케팅 나서석도·청도 항로 여행사 대표단 초청… 인천 특화 관광상품 직접 체험무비자 단체 관광 허용 앞두고 중국 여객 유입 증가 기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관광공사, 한중 카페리 선사와 함께 한중 카페리 항로의 여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2025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석도와 청도 항로를 운항 중인 중국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청 대상은 석도와 청도 항로 여행상품을 운영 중인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들로, 이들은 ▴의료관광 ▴개항장 역사 탐방 ▴전통차 및 요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천 관광의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여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항을 통해 운항되는 한중 카페리 항로는 청도, 위해, 석도(2023년 8월 개설)를 시작으로 연태(2023년 9월), 연운항(2023년 12월), 대련(2024년 4월), 단동(2025년 4월)까지 총 7개 항로가 운항 중이다. 2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제9대 이사장으로 연임 확정임시총회서 조합원 만장일치로 재신임… 예선업 제도 개선·공제사업 강화 약속김 이사장 “후진 양성 통해 조합 지속성장 기틀 마련할 것”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 제9대 이사장으로 현직 김일동 이사장의 연임을 공식 확정했다. 조합은 2025년 6월 2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 임시총회를 통해 김일동 대륙상운㈜ 대표이사를 조합원 선거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2029년 6월까지 4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김일동 이사장은 그동안 조합의 운영 투명성과 예선업계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연임 소감에서 “예선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예선사용료 조정시기의 정례화, 공제사업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조합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임기 중점 과제로 차세대 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조합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예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적 자원 기반 강화와도 직결되는 행보다.
계선신고 실시간 연계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 기대검사증서 반납 즉시 계선신고 안내 가능… 선박 방치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 효과해수부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로 계선 대상 자동 식별… 공공행정 효율 대폭 향상 2025년 7월 1일부터 선박 운항을 중단한 즉시 해당 선박의 계선신고를 안내할 수 있는 실시간 행정처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선박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 지방해양수산청이 계선신고 누락 선박을 즉시 식별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의 경우, 검사증서를 반납한 이후에도 별도로 계선신고를 해야 했지만, 해수청이 이를 확인할 수단이 없어 장기 방치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 같은 장기계류선박은 태풍이나 악천후 시 침몰 위험이 크고,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이 해양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KOMSA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털정보시스템(KOMPAS) 내 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계선신고 대상 선박
출산‧육아 제도 개선과 연안여객 대중교통화 연구로 해운업계 역할 강조다음 릴레이 주자로 한국해운협회 지목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6월 19일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사회 캠페인으로,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돼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그간 임직원의 생애주기별 복지를 고려해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유연근무제 도입,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 개선 등을 실현해왔다. 또한 조합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특히 섬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 대중교통 정책화 방안 연구」, 「내항여객운송사업 제도개선 선진화 방안 연구」 등을 통해 도서지역의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섬진흥원의 지목으로 이뤄졌으며, 조합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