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 인도네시아 발리서 개최해양수산부·국립한국해양대 공동 추진…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수출상담 집중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한국·부산·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KOTRA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단계에서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40여 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설명회를 진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주요국의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주요 발주처 및 협회 관계자 4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기술 협력 ▲부품 수입 ▲공동 건조 ▲벤더 등록 등 실질적인 교류와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 행사 첫날에는 한-아세안 교류회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주요 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둘째 날에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편 162편 운영8~9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두 차례 진행…예약은 8월 5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8월과 9월 중 김포~제주 노선에 총 162편의 마일리지 항공편을 추가 공급하며, 마일리지 사용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차 8월 19일28일, ▲2차 9월 9일25일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프로모션은 8월 5일 오전 9시부터, 2차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편은 김포 출발(07:20, 14:00, 18:50), 제주 출발(08:45, 12:10, 20:55) 등 하루 6편으로 구성되며, A321과 A330 기종이 투입된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국내선 기준 편도 5,000마일(이코노미) 또는 6,000마일(비즈니스)이 공제되며, 일부 성수기편은 비수기 대비 최대 50%까지 추가 공제된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은 마일리지 외에도 유상 발권도 가능해 고객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들어 ‘제주 해피 마
여수광양항만공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생 실천3일간 여수·광양 전통시장 찾아 농수산물 구매…복지시설 20곳에 기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여름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 봉사대’는 여수 진남시장, 광양 옥곡 5일장, 광양 5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감자, 수박, 고등어, 멸치 등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여수·광양 지역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량 기부됐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들에게는 활력을, 지역 이웃들에게는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18년부터 매년 ‘YGPA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해수부 김성범 차관, 주한 EU 대사와 해운 탈탄소화 협력 논의IMO 중기조치 대응·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상호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김성범 차관이 8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면담을 갖고, 국제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10월 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인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대응 방안과 한-EU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IMO의 중기조치안은 2028년부터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GHG Intensity)에 대해 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기준을 미달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배출량(tCO₂-eq)당 비용을 부과하며, 해당 기준과 비용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EU는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공동 대응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제4차 UN 해양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한 EU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
한국해양진흥공사,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출범전국 중학생 80명, 3박 4일간 해양 체험…미래 해양리더 성장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8월 4일,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체험형 프로그램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험대는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80여 명이 참여해 3박 4일간 부산 일대에서 해양 관련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며 해양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에서 개최됐다. ‘미래의 해양 인재가 될 나에게로 가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본 프로그램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탐험대원들은 ‘해양 보물을 찾는, 우리는 해양리더!’를 주제로 ▲생존수영 실습 ▲광안리 해수욕장에서의 패들보드(SUP) 및 보트 체험 ▲한국해양대 실습선 승선 체험 ▲해양 생물 해부 및 바닷물 정화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양교육을 받게 된다. 안병길 사장은 발대식에서 “탐험대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KRISO, 지능형 자율항해시스템 ‘NEMO Ver 1.0’ 성능 검증 완료실해역 시험 통해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반 확보…IMO 레벨 3 기술 입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로 개발해 온 지능형 자율항해시스템 ‘NEMO(Navigation Expert for MASS Operation)’의 종합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해역 시험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NEMO’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약 6년에 걸쳐 개발돼 온 시스템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자율운항 3단계(Level 3) 수준의 기능을 구현했으며, 국내 기술로 자율항해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NEMO’는 복잡도가 낮은 근해 및 원양 항해 환경에서 선박의 자율 판단 기반으로 항로를 추종하며,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통항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시스템은 KRISO가 보유한 해상 테스트베드 시험선 ‘해양누리호’에 탑재돼 다양한 해역 조건에서 통합 실해역 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7월
부산항만공사,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 경관수로 수중 정화 활동 실시폐밧줄·플라스틱 등 수중 쓰레기 직접 수거…친수공원 환경 개선에 기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8월 2일,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일대에서 수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항친수공원은 2023년 11월 개장 이후 다양한 시민행사가 이어지며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고, 바다에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동안 BPA는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해 왔지만, 수중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직접 인력을 투입해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활동에는 부산지역 다이빙 동호회이자 환경보호 비영리단체인 ‘해녀와 바다’가 참여해 2인 1조 체제로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 다양한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공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해녀와 바다’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로 구성된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수중 환경 정화
국립한국해양대,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 개최지산학연 협력 통한 해양미래산업 대응 전략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7월 30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부산광역시, 국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 미래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친환경·지능형 해양모빌리티 전환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 중간기착 항만 확보, ICE PILOT 양성, 재난구호시설 구축,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한 항로 운영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북극항로 연계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으며,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소재·부품·장비(MPE, 소부장) 산업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 개발, 연구개발(R&D), 취·창업 연계 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