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위해 항만 현안 건의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8일 주철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여수광양항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광양만권 항만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 정책협의회는 전남 동부권의 핵심 산업인 항만물류, 석유화학, 철강 분야의 재도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여수광양만권 항만 및 국가산단 관련 업·단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구성 및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공사는 새정부 성장 전략과 연계해 ▲컨테이너 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사업 ▲AI 기반 K-스마트항만 생태계 조성 사업 등 항만 발전정책이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주철현, 조계원 의원에게 건의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광양항이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새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인사 ▲운영지원과장 황성오▲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상혁
울산항만공사, ‘항만고객라운지’ 운영…시민·고객 휴식공간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폭염 속 시민과 울산항 이용 고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사 1층에 ‘항만고객라운지’를 마련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항만고객라운지는 울산항 이용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와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무더위 속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라운지에는 항만시설 사용료 부과, 기업 수요 창출 등과 관련한 민원을 상시 응대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즉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와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여름철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고객라운지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환경공단, AI 기반 방제훈련 교육으로 해양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12개 지사 방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방제훈련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방제 실무에 접목해 해양재난 사고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방제훈련 시나리오 작성 방법론 ▲작성된 시나리오 검증을 위한 재난 매뉴얼 및 기존 훈련 시나리오 교육 ▲주요 방제훈련 시나리오 사례 교육 ▲교육생별 시나리오 작성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면 재난 매뉴얼과 실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정밀한 훈련이 가능하다”며 “과학적·효율적인 해양재난 대비와 대응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섬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섬 발전 방안 논의 제6회 섬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7일 전남 완도군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섬진흥원 주최·주관, 한국해운조합 공동주관,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 후원으로 ‘해양치유와 블루이코노미: 지속가능한 섬 2.0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 산학연 전문가, 산업계,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부 행사장에서 진행된 한국해운조합 세션에서는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와 섬 지역 발전을 중심으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인천i바다패스’를 통한 연안여객선 정액운임제와 섬 접근성 개선, 섬 축제를 활용한 해양 신경제 활성화 등 도서교통과 지역경제 진흥 방안이 1시간가량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i바다패스’ 정액운임제를 소개하며 섬 접근성 향상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김학범 한국해운조합 정책지원실장은 섬 지역 축제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토론에는 국토연구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섬진흥원 전문가가 참여해 섬-해양교통 상생 생태
‘KOBC 바다이음 탐험대’, 해양 리더 꿈꾸는 첫 항해 마무리미래 인재 80명, 바다를 배우고 지키는 3박 4일 여정 수료해양 생태 체험부터 환경보전 활동까지…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 호평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활동이 8월 7일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해 다양한 해양 체험과 실습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배웠다. ‘KOBC 바다이음 탐험대’는 해양 진흥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해진공의 신규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1기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해양과학, 항해, 환경 등 복합적 주제를 아우르는 실천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탐험대원들은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에코센터를 방문해 해양생물 생태를 직접 관찰했고, 한국해양대 실습선에 승선해 항해와 해상 안전을 체험했다. 3일차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하며 바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어 바닷물 정화 실험 등 실습을 통해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 종사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폭염 대응 안전관리 강화… “근로자 건강 최우선 가치로”음료트럭·간식 지원에 예방수칙 홍보 병행,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 주목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항만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여수광양항 내 주요 작업 현장에서 ‘2025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온열질환 예방이 강조됨에 따라, 항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항만 노동자들의 특수한 근로 환경을 고려해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사는 현장에 음료 트럭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작업중지 요청제’ 관련 홍보 브로셔를 배포했다. 무더위 속 일선 작업자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쉼의 기회를 함께 마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여수, 광양, 순천지
KMI, 항만재개발 공공성 강화 방안 제시… “지속가능성과 사업성의 균형 필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최근 ‘항만재개발사업 공공성 강화 방안 연구(기본연구 2024-13)’를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재개발 추진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KMI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후 항만공간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도 민간 투자 유인을 고려한 실현 가능한 공공성 강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특히 공공 기여 확대와 민간 참여의 균형, 사회적 수용성 확보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항만재개발사업은 유휴화된 항만부지를 복합 기능 공간으로 재편해 지역 경제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시민과 지역의 공감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공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를 총괄한 김세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은 “항만재개발은 단순한 기능 조정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사업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위해 사전협상제도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검토하고 적용 가능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전협상제도 도입을 통한 공공기여 확보 모델 제시 ▲주민 의견 수렴 절차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