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혁신 행정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구현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2025년 상반기 항만운영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내부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항만 이용자 중심의 환경 조성과 내부 혁신을 목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현장 실무자의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기여한 사례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인천 신항대로 상습 정체 구간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교통흐름을 개선한 사례가 있다. 해당 구간은 불법 주정차 차량과 불법 판매시설로 인해 민원이 지속되던 지역으로, 공사는 통신사 위탁 서비스를 통해 CCTV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항만 접근 도로의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특별항차 인센티브 제도를 정규화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3만TEU의 물동량을 유치했다. 중고차 수출 선사의 정기항로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연간 약 5만TEU 규모의 물동량을 확보했으며, 전체 특별항차
알파라발, 세계 최초 해상용 암모니아 폐기물 소각 보일러 시스템 수주 알파라발은 세계 최초로 해상에서 암모니아 폐기물을 안전하게 소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일러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선 4척에 탑재되며, 2027년부터 2028년 사이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된 시스템은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운용 중 발생하는 암모니아 및 암모니아-질소 혼합가스를 효율적으로 소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보일러 시스템은 글로벌 원자재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가 발주한 4만5000㎥급 다목적 가스 운반선에 적용되며, HD현대미포조선과 WinGD 등 주요 해운기자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암모니아는 탈탄소 해운 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독성과 복잡한 취급 특성으로 인해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알파라발은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암모니아 배출 저감 장치인 ARMS(Ammonia Release Mitigation System) 기능을 갖춘 보일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알파라발 Heat & Gas 시스템 사업부문장 Anders Lindmark는 “LNG, 메탄올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보일러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 투자설명회 개최… 국내외 투자자 관심 확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월 10일 서울에서 ‘2025 부산항 북항재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설명회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사업활성화와 매각 예정 부지에 대한 투자자 이해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잠재투자자 약 70여 명이 참석해 북항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회를 통해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 부지별 개발 방향 및 입지 여건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개별 면담과 현장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 원도심과 항만 간 단절을 해소하고, 해양산업과 도시 기능이 융합된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PA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민간 참여 기반의 개발 촉진과 사업 추진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은 신해양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며 “향후 부산 지역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추가 개최해 보다 폭넓은 소
팬오션, 선원 전문 교육시설 ‘HR TRAINING CENTER’ 개소… 통합 해사 관리 체계 강화 팬오션과 자회사 포스에스엠(POS SM)은 6월 9일 부산 포스에스엠 본사에서 선원 교육훈련 전용 시설인 ‘HR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HR TRAINING CENTER는 선박 안전운항과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으로, 해운산업 내 안전사고 예방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에는 종합 선박모의조종 시뮬레이터(Full Mission Ship Handling Simulator), CBT 기반 모의조종 시스템, 기관실 모의 운전 장비(ERS), 액화화물처리 시뮬레이터(LCHS) 등 최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가 구축됐다. 해당 장비는 인도 해양교육 전문기관인 ARI(Applied Research International)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됐다. 팬오션 측은 이번 교육시설 개소를 통해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선원에 대한 실무 중심 훈련이 가능해졌으며, 실제 해상 사고 사례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에는 선장·기관장 출신의 실무
한-케냐 해양교육 협력 본격 추진… 연수원, ODA 통해 현지 해기훈련 체계 지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케냐와의 해양교육 협력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수원은 지난 2024년 5월 케냐 반다리해양대학(Bandari Maritime Academy)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케냐 정부 간 해양교육 및 훈련 협력 MOU가 체결되며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연수원 대표단은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케냐 선진해기교육시스템 전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행 점검을 위해 6월 3일부터 10일간 케냐 현지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케냐해기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 해기교육 전문 교수진 5인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주케냐 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케냐 청색경제해양부, 해사청, 반다리해양대학, 몸바사기술대학 등 주요 정부기관 및 해양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해기 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훈련 프로그램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6월 5일에는 케냐 청색경제해양부 장관실을 공식 방문해 장관 Ali Ha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본격화… 해운 시황 불확실성 다시 고조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2025년 들어 본격 시행된 보편·상호 관세 정책이 글로벌 해운 시장에 다시 한 번 불확실성을 확산시키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조기 선적 수요가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항로 운임은 단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럽 항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인트라아시아 항로는 경쟁 심화로 인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1기 시절에도 대중국 관세 조치에 따라 북미 항로 운임이 급등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선박 재배치가 전 세계 해운 공급망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 전례가 있다. 이번 2기 정책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5년 4월 발표된 상호관세 정책은 일부 법원 판결로 효력이 제한되었으나, 미국 법원이 항소심 판결 전까지 관세 적용을 허가하면서 철강·알루미늄 등의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부담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선사와 화주들은 관세 유예 종료 전 선적을 앞당기고 있으며, 이는 성수기 이전의 선적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1억 5천만 원 기탁…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6월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우리들의 자립항해 이야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부산아동복지협회, 부산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부산자립지원전담기관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사업 총괄과 기금 후원을 맡고,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사업 운영과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 등대’ 조성을 추진한다. 아동복지 관련 3개 기관은 대상자 발굴, 연계 및 홍보를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약 40명으로, 사업을 통해 생활비 지원, 직업교육, 해운·항만 분야 특강 및 기업탐방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립청년 간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자립 지원의 모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개최… 북극항로 선점 위한 대응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는 6월 10일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의 단순한 물류 활성화 논의에서 나아가, 기후위기의 결과로 개방된 항로를 어떻게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은 북극항로를 ‘지속 가능성의 시험대’로 규정하고, 안전한 운항과 정책적 준비를 위한 종합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엄지 실장이 친환경 기반 정책 수립과 북극항로 전용 인프라 조성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폴라리스쉬핑 이명호 부장은 북극항로의 경제적·전략적 활용 가능성과 부산항의 거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경제적 실효성 △정책적 의지 △기술 대응 역량을 축으로 북극항로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벙커링(친환경 연료공급), 항해 선박 수리 및 조선 역량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