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5년 상반기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해수부 산하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록관리 정보의 공유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진공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최초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려 지속가능한 행사 운영의 의미도 더했다. 기록관리협의회는 2022년 출범 이후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간 기록관리 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참여기관이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관별 기록관리시스템 소개와 공공기록물 관련 자유토론, 그리고 기록관리 담당자를 위한 전문 강의 등이 진행되며 기록관리 실무의 질적 향상과 기관 간 소통 강화의 장이 마련됐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 간 기록관리 수준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참석자들은 24일
선체외판에 선원실 위치 표시 …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 기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사고 시 선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신속 구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공단은 24일, 선박 외판에 선원실 위치를 직접 표시하는 "선체외판 선원실 위치 표시 캠페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복이나 침몰 등으로 선내에 고립된 선원을 빠르게 구조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등 가시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구조대가 선원실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체 외판에 절단 가능한 지점까지 함께 표시함으로써 구조활동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어선은 전년 대비 평균 약 300km 더 먼 해역에서 조업했으며, 조업 해역의 파고와 풍속도 각각 8cm, 0.21m/s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복·침몰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사고는 전년 대비 평균 28.7% 더 먼 거리에서 발생해 구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
해양진흥공사, 윤리경영 실천 강화…‘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공식 참여안병길 사장 “공정한 조직문화로 국민 신뢰 확보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윤리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해진공은 4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윤경(윤리경영) CEO 서약식’에 참석해 윤리적 책임경영을 공식 서약했다. 이번 서약식은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윤리경영 확산 캠페인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풀무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공공·민간기업 CEO 100여 명이 참여해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다짐을 제창했다. 해진공은 이번 서약을 계기로 기관장 중심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주요 업무 전반에 걸쳐 윤리 및 ESG 가치를 체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윤리경영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이자 지속가능한 해운산업 생태
해양문화와 예술의 만남… 해진공,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첫 선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5월 2일부터 한 달간…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시민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해양문화 확산 사업으로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양의 발견과 시각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사)부산미술협회와의 협력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간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다. 해진공은 이번 페스티벌을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규정하고, 미술을 통해 해양의 가치와 매력을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에는 해양을 주제로 한 시각미술 작품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이번 사업에 함께한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5월 2일~5일) 기간에는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동력배 레이싱, 바다 디퓨저 만들기, 씨글래스 액자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과, 비눗방울 놀이, 캐리커처, 페인트 페인팅 등의 현장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스탬프 투어, 즉석 포토존, 커스텀 굿즈 제작 등 이벤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부산·경남서 권역별 기후포럼 개최 해양수산부가 기후위기 시대에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4일 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에서 ‘부산·경남 권역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하고,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어업인, 지자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포럼은 해수부가 지난해 12월 수립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연말까지 전국 권역별로 순차 개최되는 다섯 번째 포럼이다. 앞서 4월 11일 경기·인천 권역에서 열린 네 번째 포럼에서는 지역 어업인과 지자체 담당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꽃게와 주꾸미 등 대표 어종의 생태를 고려한 금어기 조정, 해양환경 모니터링 강화 등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이들 제안은 정책화 가능성을 두고 관계 부처에서 검토 중이다. 이번에 열리는 부산·경남 권역은 전국 수산업의 중심지이자, 가공·유통 등 2·3차 산업이 집적된 수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전국 수산물 가공품 생산량의 43.2%, 생산액의 3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물 수출입 대부분이 부산을 통
해양수산부, 해양 항행정보 대전환…센티미터급 위치정보로 첨단 모빌리티 지원 해양수산부가 등대 불빛에 의존하던 전통적 항해안내 방식을 벗어나,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항행정보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을 4월 24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고정밀 위치정보와 해양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박은 물론 자율운항선박,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까지 아우르는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등대나 해상 부표는 시각적 신호 위주의 아날로그 정보 전달에 머물러 있었지만, 항해 장비의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정밀하고 다양한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해양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정보 수집 기반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해수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해상 항법시설 1,800여 기가 단순한 항로 안내 기능을 넘어, 해양기상과 생태환경, 사고 발생 위치 등의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전환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P
한국해양진흥공사, 전주대학교서 채용설명회 개최…호남권 지역인재와 소통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전북 지역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인재 확보에 나섰다. 해진공은 지난 4월 22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호남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맞춤형 행사로, 전주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4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해진공의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전년도 입사자의 실제 채용 전략 사례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가 제공됐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의 역할과 기회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호남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의 2025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은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채용 공고 및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해
KMI, ‘해쓰단당 세미나’ 개최…시민단체와 해양쓰레기 대응 성과 공유시민단체 7곳 참여…해양쓰레기 수거·교육 활동 지식 공유 및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직무대행 최상희)이 시민단체와 함께 해양쓰레기 대응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MI는 4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 1층 대회의실에서 ‘2024 해쓰단당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 성과와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쓰단당’은 ‘해양쓰레기를 쓰담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해양쓰레기 대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상징한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단체 간의 활동 공유와 현장 기반의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해양쓰레기 수거 및 교육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그 활동 범위와 지속성 측면에서 제도적 뒷받침과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세미나에는 △섬즈업 △인천 녹색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SEA.P.R 등 총 7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시민 모니터링 사례 ▲연안 및 섬 지역
마리나업 등록·관리 권한, 5월부터 광역지자체로 이양지방분권 일환…지역 마리나 산업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5월 1일부터 마리나업 등록 및 관리 권한을 국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의 일부 개정안 시행(2025. 5. 1.)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 해양수산부 산하 지방해양수산청이 맡아온 마리나업 등록·변경·갱신 등의 행정 절차를 앞으로는 관할 시·도지사가 직접 처리하게 된다. 마리나업은 마리나선박의 대여, 정비, 보관·계류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관련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는 업종으로, 2015년 「마리나항만법」 도입 이후 전국 연안 지역에 약 34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권한 이양 이후, 광역지자체는 ▴마리나업 등록·변경·갱신 ▴지위승계 신고 ▴휴업·재개업·폐업 신고 ▴이용약관 신고 ▴시설 분양계획 접수 등 각종 민원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를 포함한 행정처분과 선박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권한도 함께 행사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지방이양 조치를 통해 지역 실정에
어선 임시검사 제도 명확화…불필요한 검사 대상 줄인다해수부,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4월 28일부터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업인의 조업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선 임시검사 수검 대상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4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어선 임시검사 제도에 대한 현장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어선의 수리 내용이 임시검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모호해, 어선 소유자가 단속기관에 일일이 확인을 요청하거나 과도한 검사 부담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현행 제도는 어선의 기관(엔진), 조타장치 등 주요 장비를 수리한 경우 임시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항행 또는 조업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어선법 시행규칙 제47조 제1항 각호에 규정된 임시검사 대상 항목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비했으며, 불필요하거나 중복 우려가 있는 수검 대상을 일부 삭제했다. 이에 따라 검사 대상 여부를 둘러싼 해석 차이와 행정 낭비가 줄고, 어업인들이 조업 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