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수해지역에 선풍기 기부집중호우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지원…ESG 경영 실천 앞장폭염 속 실질적 구호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상생 실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선풍기를 관계 기관을 통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과 취약계층 가구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부 물품이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분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외에도 장수사진 봉사, 사랑의 김장나눔, 항만 정화활동 등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 발족민관공 협력체계 구축…항만 경쟁력 회복 본격 시동울산지역 생산화물 유치 위한 실질적 협업 추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울산항 ‘컨’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을 29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통상 이슈, 해운 수요의 변동성 심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특히 울산 소재 기업의 약 70%가 인근 타 항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생산화물의 울산항 이용 확대를 위한 범기관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연말까지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영업활동을 전개해 물동량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반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울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등 주요 기관과 단체가 함께한다. 29일 오전 공사 11층 항만위원회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 기업의 울산항 이
인천항만공사, 항만 종사자 건강 위한 의료협력 강화더나눔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산재 대응과 안전문화 정착 기대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지속 확대해 건강한 인천항 조성 2025년 7월 30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9일 인천 더나눔병원(병원장 윤석호)과 항만 종사자 및 공사 임직원의 건강보호와 안전사고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내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항만 종사자들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료 편의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항만 특화 의료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재 발생 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재해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의료지원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실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나사렛국제병원, 인하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항만 종사자의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나눔
인천항만공사,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두끼' 도시락 전달직원 18명 자원봉사 참여해 도시락 직접 배달폭염 예방 위한 냉각수건·우양산 등 키트도 함께 지원 2025년 7월 30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9일 인천 동구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폭염예방키트 전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민·관·공 협력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추진됐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두끼 사업’의 일환이다. 도시락은 사회적기업인 행복을나누는도시락 인천 동구점에서 제조했으며, 인천항만공사 직원 1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인천 동구 내 40가정의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도시락과 함께 전달된 폭염예방키트는 냉각수건, 수분보충제, 자외선 차단 우양산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무더위 속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구
울산항, 바이오 선박연료 급유 인센티브 도입… 친환경 연료 선도항만 도약 시동국내 최초 자동차선박 대상 현금 지급 방식… 최대 1천만 원 지원탄소 90% 감축 효과 기대… ‘세계 지속가능 항만’ 위상 강화 울산항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선박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선박연료 급유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의 선도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7월부터 12월까지 바이오 선박연료를 급유하는 자동차선박에 대해 1회 급유당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현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총 2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바이오 연료 보급 확대와 함께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바이오 선박연료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생산되며, 기존 선박연료와 혼합하거나 그대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연료는 기존 선박유 대비 최대 90%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6만 톤의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국내외 자동차 운송 선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료의 수요 기반을 넓히고
여수광양항만공사, 국정과제 연계사업 보고회 개최… ‘진짜 성장’ 위한 전략 추진 본격화25개 신규 전략사업 발표… 정책과제 TF 신설로 실행력 강화AI 스마트항만·북극항로·LNG벙커링 등 미래형 항만 비전 제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하며, AI와 친환경 기술 중심의 항만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사는 7월 28일 ‘국정과제 연계사업 보고회’를 열고, 25개 신규 전략사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여수광양항의 핵심사업 추진력과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전략사업으로는 △여수광양항 AI 기반 스마트항만 생태계 조성, △북극항로 친환경 연료기지 구축, △LNG 벙커링 허브항만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항만 운영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해상물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 등 미래 항만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이와 같은 전략사업 발굴을 위해 새정부의 공약 및 정책 방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과제를 체계적으로 도출해왔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여수광양항이 국정과제
울산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 76.4% 기록… 대기질 개선 ‘가시적 성과’2024년 참여율 전년 대비 23.3%p 상승…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효과 뚜렷UPA, 인센티브 확대 및 간담회 등 지속적 유인책… 기후변화 대응 선도 항만으로 도약 울산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의 참여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4년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이 76.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의 53.1%보다 23.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울산항의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박 역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저속 운항 시 연료 소비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도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저속운항 유도 정책을 통해 항만 인근의 대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UPA는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액체화물 운반선의 참여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선사대리점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선사 및 대리점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박람회장 정부선투자금 10년 분할상환 전환지역 국회의원·노동조합과 공조로 일시상환 부담 해소박람회장 재정 안정 기반 마련… 미래 투자 여력 확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2025년 7월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인수 이후 최대 과제로 꼽혀온 정부선투자금 일시상환 부담이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국회의원, YGPA, 노동조합이 협력해 정부 및 관계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졌다. 정부선투자금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정부가 선투자한 금액 가운데 미상환된 잔여 3,658억 원으로, YGPA는 2023년 5월 박람회장을 인수하면서 이 금액에 대한 상환 의무도 함께 떠안게 됐다. 하지만 일시상환 구조는 공사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여수광양항 신규사업 투자에 제약으로 작용해왔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연계해 지난 1년간 상환 방식 전환과 정부의 추가 지원을 놓고 50여 차례 이상 협의를 이어왔다. 결국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마무리 짓고, 일시상환에서 10년에 걸친 분할상환 방식으로 변
부산항만공사,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 개최친환경 항만 구축 위한 전주기 대응 전략 논의… 기술·정책 협업 강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4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한토목학회와 공동으로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를 열고 항만건설 단계에서의 탄소 저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항만 운영뿐만 아니라 건설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추태호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건설 및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부산항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순환골재 활용 확대 방안 △해양 준설토의 친환경 자재 활용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항만시설 위협 대응 기술 △온실가스 중심 환경영향평가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항만 건설 전반의 탄소 저감 전략에 대해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자원 순환형 항만 건설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환경평가 기준 강화 등은 현장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극한 기후에 대응한 시설 설계 기준 정립의 필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성료글로벌 리스크 시대,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미래 모색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가 주최한 ‘제2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가 지난 7월 22일 성과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항만산업의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으며,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성과회에서는 동명대학교 우종균 교수가 ‘글로벌 리스크 확대와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 교수는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술혁신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여수·광양항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한 물동량 경쟁을 넘어 스마트화, 친환경화, 글로벌 네트워크화가 항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형 선박 수용 인프라, 디지털 통관 플랫폼, 복합운송 체계 구축 등 기술 기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갖추지 못할 경우 글로벌 중심 항만에서 이탈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수·광양항의 전략과 관련해서는 파괴적 혁신과 비즈니스·금융·관광이 융합된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