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학생 2명, 청년 예비창업 지원사업 최종 선정…항만 안전과 농업 금융 혁신 주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경갑수)는 창업 지원을 받은 이주원(물류시스템공학과)·윤승열(국제무역경제학부) 학생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형 지원사업’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중심대학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항만 안전 및 농업 금융 혁신이라는 특화 분야의 창업 아이템으로 두 팀이 동시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물류시스템공학과 이주원 학생은 항만 안전 교육 분야의 창업 아이템 ‘LogisX’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LogisX는 실제 항만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된 가상현실(VR)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다자간 협업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해 몰입도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기존의 영상 중심 교육이 가진 일방향성과 실효성 한계를 보완하며 항만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이주원 학생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국립한국해양대 홍성화 교수, 한국해사법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사법 전문가인 홍성화 교수가 한국해사법학회가 주관한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지난 5월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사재단,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항도선사회 등이 후원했다. ‘신보호무역주의 시대를 대비한 해사산업의 법·정책적 도전과 과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해사법 및 해양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홍성화 교수는 「컨테이너보험약관의 법해석론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해상보험 약관 해석과 관련된 법리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국내외 판례와 국제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해사법 분야의 이론적 정립과 실무 적용 가능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한국해사법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해사법연구』 제36권 제2호(2024년 7월 31일 발간)에 게재됐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사법과 해양정책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해사 현안 대응을 위해 매년 춘
변광호 한국해양대 초빙교수,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 연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변광호 초빙교수가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으로 연임됐다. 변 교수의 연임은 지난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양법·해사법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국제해양법,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해양형법, 해사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관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약 5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중이다. 변광호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지방검찰청 등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와이케이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학회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해사산업의 법제 변화에 대한 학문적 해석과 정책적 실천방안 공유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개회식에서는 변광호 회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이정로 선원정책과장, 한국해양정책연합 도덕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부, 학계, 산업계
국립한국해양대,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공동 개최해양과학·문화·진로 아우르는 탐구형 경진대회로 미래 인재 양성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재)한국해양재단, (재)바다의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으로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겨루는 탐구형 경진대회로, 청소년들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며 해양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올림피아드’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규모를 더욱 확장해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학생 및 중학교 연령대의 청소년이며, 예선부터 본선 캠프까지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6월 11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해양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관련된 주제로 탐구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는 해양과학, 해양영토, 해양산업, 해양문화, 해양진로 등 한국형 해양적 소양 5개 영역과 연계되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60명의 청소년은 8월 7일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쓰담 달리기’로 생물다양성 보전 실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 목포분원은 5월 14일 완도군 일원에서 목포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협력 쓰담 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학자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섬진흥원 △SH수협은행 목포금융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등 총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쓰담 달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지역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민종 원장은 “지역 기관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해양쓰레기 저감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포분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실천 활동을
‘2025 상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 성황리에 열려… 신규 해기사 수급 기반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5월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년도 상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해군본부 등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해양산업계의 인력난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션폴리텍 상선 5급 교육과정 수료 예정자 51명을 포함해 신규 국적부원 교육생, 해군 장병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30여 개 선사 및 해운기업이 부스를 열고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 아래 교육비·교재비·숙식비 전액을 국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기적인 해운 인력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채용면접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연수원 교육 수료 후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하고, 실습을 마친 후 정식 해기사로 승선하게 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청년 해기사 양성과 배출을 지속
국립한국해양대-선원노련, 장학금 전달 통해 우수 해기 인재 양성 협력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9일 대학본부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해기 인재 25명에게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되며, 선원노련이 미래 해운산업의 핵심 주역이 될 예비 해기사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하윤수 부총장과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선정된 25명의 장학생은 재학 중 전문 역량을 키워 향후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젊은 해기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이 더 큰 꿈을 품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선원노련은 여러분이 향후 진출할 선박 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사회에 나올 시점에는 해운산업이 더욱 유망한
국립한국해양대 너울팀, 해양레저관광박람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디지털·친환경 관광 콘텐츠 제안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 영예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스포츠과학과 ‘너울팀’(지도교수 조우정)이 지난 5월 8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 60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너울팀’은 정부와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에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주제를 대학의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시장조사 및 대안 제시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우수성과가 돋보였다. ‘너울팀’은 해양스포츠과학과 4학년 하지현, 양승우, 조현성, 손명상, 이준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도는 조우정 교수가 맡았다. 팀장 하지현 학생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공모전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다”며,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국립한국해양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사업 선정… 스마트 해양도시 기반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관하며,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모빌리티 기술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양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수중 드론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과 운항 제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이번 시험장은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부산시의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비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될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 신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 해양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태평양 도서국가 대상 해양수산 역량강화 연수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태평양 도서국가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4월 30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태평양 도서국가 해양수산교육 역량강화 초청연수 사업’으로, 피지, 사모아, 투발루, 통가 등 4개국에서 온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22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총 11개 이론강의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어업관리단, 연수원 어선실습선 등 12개 기관·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서울, 경주, 부산에서의 한국문화 체험도 병행되며 참가자들의 한국 이해도 제고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원양산업과 한국의 수산교육체계에 대한 강의를 강화하고, 수산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여 참가국의 수요에 보다 밀착된 연수 내용을 제공했다. 수료식은 연수원장 축사를 시작으로 참가자 소감 발표, 우수 연수생 시상, 수료증 전달, 전통 공연 및 참가국 연수생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