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경상국립대, 한려수도 역사 탐방 성료…해양교육 협력 모델 구축 전남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지역거점 연계 프로그램 ‘한려수도 역사의 바다 탐방’이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대학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주요 해전을 중심으로 여수부터 통영까지 이어지는 해상과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은 여수시 전라좌수영 유적지인 충민사, 진남관, 거북선광장을 시작으로 남해군 노량항과 충렬사, 사천시 신진왜성,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과 통제영, 세병관 등을 순차적으로 거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초반부에는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해 탐방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항해 전 과정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 현장 중심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수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김위식 부학장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 간 연대와 해양교육의 가치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 본격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5월 27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으로 예비지정되며, 국가 전략형 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해양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양 대학은 ‘1국 1해양대’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통합을 전제로 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양측은 통합 이후 초광역 해양산업 첨단인재 양성, 고교-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인재 파이프라인 완성, 테스트베드 및 공동 대학원 운영, SEA-4 기반 기술 상업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과 학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예비지정은 단순한 대학 간 통합을 넘어, 해양 고등교육의 구조 개편과 미래 전략산업 대응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융합형 해양 전문 인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소방서와 합동 화재대피훈련 실시…실전 대응 능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5월 27일 공사 사옥에서 광양소방서와 함께 합동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소화부터 대피 유도, 최종 화재 진압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진행됐다. 특히 공사 내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진압 훈련을 포함시켜 실효성을 높였으며,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 이후 광양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 훈련도 병행됐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발생 시 임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소방서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긴급 구조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향후 화재 및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윤리경영위원회 개최…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7일 부산 해운대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윤리경영 계획을 심의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윤리경영위원회는 해진공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윤리경영 정책 자문과 승인, 세부 추진사항 점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병길 사장을 포함해 내부 임원 3명과 학계 및 법조계 출신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윤리경영 이행 실적 점검과 함께 2025년도 윤리경영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과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시행이 보고되었으며, 올해는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구축과 청렴 마일리지 인센티브 강화 등이 중점 추진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윤리경영의 성패는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실천에 달려 있다”며 “해진공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
국립한국해양대, 쿨스그룹으로부터 3천만 원 발전기금 기탁 받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5월 26일 대학본부에서 쿨스그룹(회장 김효열)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열린 ‘쿨스그룹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김효열 회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쿨스그룹은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ICT 솔루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해상 및 항공 운송 서비스뿐 아니라 부산항 배후단지 산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웹 솔루션과 UI/UX 설계,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역량 등을 바탕으로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효열 회장은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물류 시스템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해운항만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역기업 간의
ABB, 프랑스 전력전자 기업 BrightLoop 인수…산업용 차량·선박 전기화 역량 강화 ABB는 5월 27일 프랑스 전력전자 전문 기업 BrightLoop의 인수를 통해 산업용 모빌리티와 해양 선박 추진 분야의 전기화 전략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전기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건설 장비, 광산 장비, 전기 페리 및 선박 등 오프하이웨이 산업 분야에서 ABB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BB는 이번 계약을 통해 BrightLoop의 지분 93%를 우선 취득하며, 2028년까지 나머지 7%의 지분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규제 승인 등 관련 조건을 충족한 후 2025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2010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BrightLoop는 현재 약 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1,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효율, 소형화, 확장성을 갖춘 고압 및 저압 DC/DC 변환기 제품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전 경주 차량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정도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BrightLoop는 실
국립한국해양대 학생 2명, 청년 예비창업 지원사업 최종 선정…항만 안전과 농업 금융 혁신 주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경갑수)는 창업 지원을 받은 이주원(물류시스템공학과)·윤승열(국제무역경제학부) 학생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형 지원사업’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중심대학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항만 안전 및 농업 금융 혁신이라는 특화 분야의 창업 아이템으로 두 팀이 동시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물류시스템공학과 이주원 학생은 항만 안전 교육 분야의 창업 아이템 ‘LogisX’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LogisX는 실제 항만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된 가상현실(VR)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다자간 협업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해 몰입도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기존의 영상 중심 교육이 가진 일방향성과 실효성 한계를 보완하며 항만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이주원 학생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한화오션, MADEX 2025서 미래 해양전력 선보여…함정 기술의 진화 제시 한화오션이 5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통해 수상함, 잠수함, 무인체계 등 차세대 해양전력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함정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가 아닌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화오션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총 17종의 함정이 전시된다. 구성은 무인함정 10종, 수상함 4종, 잠수함 3종으로, 실물 모형과 디지털 목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무인함정 분야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유·무인체계 지휘통제함이 주목받는다. 유·무인체계지휘통제함은 스마트 네이비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다양한 유·무인 전력을 동시에 탑재·운용하며 통합 작전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전기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 함형, 통합네트워크, 스마트 함교 등이 적용된 미래형 구축함과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된 차세대 호위함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병력 운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미래형 해군 전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3,000톤급, 2,000톤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