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MADEX 2025서 미래 해양전력 통합 솔루션 공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오는 5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통해 미래 해양전력의 청사진을 담은 통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 방산 3사의 기술 역량이 통합된 ‘해양 통합관’이 처음 운영된다. 함정 건조에서 전투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연결되는 완성형 해양 방산 솔루션을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로 동시 구현하며, 한화의 통합 시너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은 한화오션이 보유한 수상함 및 잠수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CMS)와 무인체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해양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한화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스마트 전력 운용이 가능한 ‘통합 해양전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태국 수출형 호위함 등을 중심으로 함정 설계·건조부터 유지보수(MRO)까지 포괄하는 토탈 역량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북미 가스터빈 시장 본격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세계 최대 가스터빈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린 제35회 ‘7F Users Group Conference’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공동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7F Users Group’은 해외 제작사의 150MW급 7F 시리즈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운전 경험과 정비 기술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사용자 회의로, 현재 전 세계에 940기 이상, 이 중 약 660기가 미국 내에 설치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공급자 공동 발표라는 이례적인 형식으로 ‘Non-OEM 성능개선(Retrofit)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이화섭 차장은 Non-OEM 기술 도입 배경과 운영자 관점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으며, 두산의 미국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스콧 켈러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두산이 자체 개발한 로터, 케이싱, 고온부품 등 핵심 부품과 정비 기술의
HMM, 북중국–인도네시아 항로 신규 개설…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HMM이 북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직기항 노선을 개설하며 아시아 intra-아시아 항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오는 6월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기존 인도네시아 연결 노선인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에 더해 추가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동남아 항로에서의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NIS 서비스는 싱가포르 선사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X-PRESS FEEDER와 공동으로 운항되며, 6월 19일 중국 톈진항에서 첫 항차가 출항한다. 총 4~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전체 항로의 왕복 소요 기간은 약 35일이다. 정기 기항지는 톈진–칭다오–샤먼–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싱가포르–톈진 순으로, 북중국에서 동남아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북중국 지역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운송 접근성이 향상될 뿐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개최… 물류현장 난제 해결력 겨룬다 CJ대한통운이 실전형 물류기술 경진대회인 ‘미래기술챌린지 2025’를 개최하며, 물류산업의 기술혁신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 경진대회로, 실제 물류현장에서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참가자의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021년 시작 이래 누적 700여 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으며, 산업 현장과 밀접한 실무 중심 경험 기회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CJ대한통운은 대회 5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반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를 갖춘 자체 플랫폼을 새롭게 도입했다. 참가자는 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제출한 즉시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정량 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심사 부담 없이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물류 운영 최적화’로,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한국해사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세미나, 글로벌 해운환경 변화 속 미래전략 논의 2025년 5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해사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해운 패권 경쟁의 격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글로벌 해운환경 변화와 우리 해운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윤민현 박사(한국해사포럼 명예회장)의 기조연설과 김춘선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윤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세계 곳곳의 갈등 상황과 함께, 미중 간 해운 주도권 경쟁이 해운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운업은 이제 단순한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해운 재건 정책에 주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중심의 선박 건조 확대와 자국 선박 이용 의무화 추진은 물론, 중국 선박에 대한 각종 제재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선복량과 조선 능력 확대를 통해 해운 주도권을 강화하며 세계 최대 선
BPA 송상근 사장, 세계 1위 컨테이너 해운사 MSC 본사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22일(목)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본사를 방문해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그룹 사장에게 부산항 단일 선사 최초 400만TEU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5년간 MSC가 부산항에서 연평균 23%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4년 기준 단일 선사 최초 400만TEU를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측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MSC는 북미로 향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의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로서 부산항을 ‘라스트 포트(Last Port)’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북미향 아시아 역내 화물을 부산항에 집중시켜 모선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는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는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담에서 아폰테 그룹 사장은 다수 터미널 운영으로 인한 불가피한 ITT(Inter Terminal
울산항만공사, 모·자회사 안전상생 워크숍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5월 22일 울산 남구 알트코리아 세미나실에서 자회사인 울산항만관리(UPMC)와 함께 ‘모·자회사 안전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항만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안전협력을 주제로 열린 자리로, 향후 타 기관으로의 확산이 기대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마련됐으며, 양 기관의 안전보건 담당자들이 참석해 자회사의 안전보건시스템 개선과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공유하고, 자회사의 안전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안전보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울산항의 전반적인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양측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항만 전반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회사와의 상생적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9회 한·남태평양 수산 포럼 성황리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제9회 한·남태평양 수산 포럼(KOSOPFF)’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수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현지에서 열려,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는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 KOICA 피지사무소, KIOST 현지법인을 포함한 국내 기관과 함께 피지·키리바시 정부, 남태평양위원회(SPC), 남태평양어업회의기구(FFA) 등 해외 기관 관계자, 남태평양대학교(USP), 피지국립대학교(FNU)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회고, 현재, 미래’를 주제로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수산자원 관리, 기후변화 대응, 불법어업 방지(IUU), 노동 환경 개선, 기술협력 등 주요 의제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정책적 접점 형성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피지 수산부 네타니 타바가 차관보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자국 선단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