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아시아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 강화 나서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연계 워크숍 개최…국제 협력 확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아시아 지역 해양보호구역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단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해양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정책과 부산지역 해양보호구역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국과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륙도 해양생태계보호구역을 방문해 국내의 실질적인 관리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OOC 본회의 세션 중 하나인 해양보호구역 관련 회의를 참관하며, 글로벌 해양보전 이슈와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해양환경공단과 세계자연보전연맹은 2021년부터 아시아 지역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CJ대한통운,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방문장착 서비스' 전담…타이어 교체도 집 앞에서 이제 타이어 교체도 집 앞에서 가능한 시대다. CJ대한통운이 금호타이어의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전담하며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금호타이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의 타이어 방문장착 물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향후 협력을 통해 휴일을 포함한 주 7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로로로 방문장착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이동형 차량이 방문해 타이어 교체는 물론 휠 탈거, 밸런스 점검, 체결까지 일괄 처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이 서비스를 위해 전국 지역 물류센터와 전문 기사 인력을 운영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사는 배송 리드타임 단축과 경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한 토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얼라이먼트 조정이나 엔진오일 교체와 같은 부가 서비스도 함께 진행
“53년 만의 귀향, 모교 사랑으로”…한국해양대 24기 동문회,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24기 동문들이 졸업 53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각별한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한국해양대는 24기 동기회가 지난 24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총 5천만 원의 기부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교수와 24기 서종필 동기회장, 김순갑 전 총장 등 95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24기 동문들은 전달식에 앞서 옛 교지였던 중리 캠퍼스(현 부산남고 인근)를 비롯해 승선생활관, 실습선 한나라호 등을 둘러보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실습선 관선 시간에는 바다를 향한 초심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기탁된 발전기금은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대학의 전반적인 발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미래 해양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대학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4기 동문들은 “모교가 앞으로도 해양 전문 인재를 키워내는 전당으
어선 임시검사, 연간 75% 감소 예상…어선소유자 행정 부담 크게 줄어든다 어선 임시검사 제도의 개선으로 어선소유자들의 행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8개 지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도 홍보와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어선소유자가 임시검사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인 사유를 명확히 명시해, 그동안 모호했던 규정을 정비했다. 임시검사 대상은 선체 주요 부위나 추진기관, 동력전달장치 등 어선의 안전성과 직접 관련된 설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경우로 한정되며, 어선소유자 입장에서는 검사 필요 여부를 보다 명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KOMSA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뤄낸 결과로, 실질적인 검사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0건에 달했던 임시검사 건수는 올해부터 약 90건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단은 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어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지사에 포스터 및 팸플릿
해운협회장, 신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과 간담회 개최해운산업 발전 방안 및 주요 현안 논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4월 29일 부산 센텀호텔 제이드홀에서 신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정희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해운산업 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정희 원장의 취임을 공식 행사로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재임 기간 동안 해운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해운업계는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중국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제재 확대 가능성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선박의 친환경 전환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해운협회와 KMI는 향후 ▲해운 시황 침체 대응 방안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전략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현안을 공동 연구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형어선, 미래를 묻다” … 아·태 5개국, 어선 현대화 머리 맞대KOMSA 주관, 첫 ‘소규모 어업 지속가능 발전 콘퍼런스’ 성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소규모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어선 현대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협력해 추진된 행사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세계 해양 리더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어업과 해양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OOC, 그리고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APEC 해양장관회의와 연계돼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동티모르,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5개국의 정부 관계자와 어선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규모 어업의 친환경화, 생산성 향상, 산업 발전, 연료 효율 개선, 안전성 확보 등 어선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KOMSA가 동티모르를 대상으로 수행한 '데이터 기반 어선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가 APEC 해양수산실무그룹(OF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 복촌마을 어르신께 ‘행복한 생신잔치’ 선물어버이날 앞두고 따뜻한 사랑 나눔…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29일 여수시 소라면 복촌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빛나는 인생, 행복한 생신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 봉사대’가 함께 준비했으며, 봉사대원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껏 마련한 생신상과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더해 흥겨운 생신잔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복촌마을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촌마을 정명훈 이장도 "어버이날을 맞아 푸짐하고 따뜻한 생신잔치를 마련해주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로 마을 전체가 더욱 활기차게 느
울산항, 전기시설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본격 가동모바일 접수·처리 결과 실시간 확인으로 민원 편의성 대폭 향상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기시설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울산항 전기시설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조명 등 다양한 전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에는 단전이나 고장 발생 시 민원인이 소속회사를 통해 접수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출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정보 오류나 누락 등이 발생해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확인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기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민원인은 울산항 내 전기시설 장애 발생이나 전기 임시사용 신청 등이 필요할 경우, QR코드 또는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내 민원신청 페이지(upa.or.kr/eucs)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처리 완료 후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전기시설 민원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향후 전기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