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인천해사고와 공동 운영하는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이 5월 9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제5기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기수에는 총 4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제2의 인생 항해를 시작한다.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상선 해기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연 2회 운영되고 있으며, 조합과 인천해사고는 같은 해 학교 내에 부설 해기교육원을 설립해 실무 중심의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년간 총 4기를 통해 137명의 교육생을 수료·배출했으며, 이 중 90여 명은 내항선사에 해기사 또는 실습생으로 승선해 실질적인 선원 공급 효과를 낳고 있다. 조합은 이번 5기 과정부터 ‘취업지원관 제도’를 신설하고, 조합 직원을 교육기관에 직접 파견해 실습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생 상담실을 통해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경력관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채익 이사장을 비롯해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 김주화 해기교육원장, 해양수산부 이정로 선원정책과장, 노사발전재단 김대중 중부지사장, 항만예인선연합노조 전동민 위원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박영삼 해운정책본부장 등 유관
일본 MOL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호, 여수항 첫 입항YGPA, 수년간 유치 노력 결실… 국제 크루즈 기항지 위상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일본 MOL(Mitsui O.S.K. Lines) 선사의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5월 9일 여수항에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츠이 오션 후지’호는 총톤수 32,000톤급 크루즈선으로, 승객 4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탑승한 대형 국제 관광선박이다. 이번 기항은 YGPA가 수년간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마케팅 활동의 성과로 평가된다. YGPA는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국제 크루즈 박람회와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해 선사 관계자들과의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여수 초청 팸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 인프라와 기항지 매력을 소개해 왔다. 이번 ‘미츠이 오션 후지’호의 입항은 이 같은 전략적 노력의 첫 결실로, 여수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사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순천 선암사, 순천만국가정
울산항만공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A등급’해수부 산하기관 중 유일한 연속 최고등급… 공정·청렴 감사체계 인정받아 울산항만공사(UPA)가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은 울산항만공사가 유일하다. 감사원은 매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운영 실태를 평가하며, 올해는 총 1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 전문성 ▲감사보고서 품질 ▲감사인프라 개선 실적 등 9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 차원의 감사기구 지원 의지, 실질적인 감사활동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공직복무관리 업무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감사원 평가 결과를 통해 반부패·청렴·자체감사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수식 울산항만공사 감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가 조직의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감사 역량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
제1회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포럼 5월 22일 개최창업사례 공유부터 정책제안까지… 업계 혁신 주도할 청년 플랫폼 첫 출범 해운·조선·물류 산업에 몸담은 청년들이 주축이 된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YMMA)이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 포럼’을 개최한다. YMMA는 지난 2016년 해운업계 청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민간 네트워크로, 이번 포럼은 그간의 활동을 포럼 형식으로 확장한 첫 공식 행사다. 포럼은 해운·조선·물류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들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업계 청년 창업 기반 확장을 위한 정책 발전 방안까지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운·항만·물류 Scope3 탄소배출량 AI 측정 솔루션(㈜마리나체인, 대표 하성엽), △차세대 해상 내비게이션 개발(㈜맵시, 대표 김지수·조홍래), △AI 기반 자율운항선박 솔루션(씨드로닉스㈜, 대표 박별터) 등 해운산업 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자유 토론과 네트워킹이 이어져 청년 간 상호 교류와 협업이 가능
선원노련, 전국 11개 해양학교에 장학금 전달… “해양 인재 양성은 해운산업의 미래 투자”총 1억 6천만 원 규모, 230명 대상… 근로환경 개선·비과세 확대 등 병행 추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이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본격 나섰다. 선원노련은 5월 9일 부산 영도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해양수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230명의 학생에게 1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성용 위원장과 함께 부산해사고 졸업생인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조 조은찬 위원장, 금양상선노조 강남호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해기 직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직접 격려를 전했다. 박성용 위원장은 “해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전달한다”며, “학생들이 세계적인 해양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6월에는 인천해사고, 인천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강원도립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목포해양대, 충남해양
해운협회, 광화문에 교육연구센터 개소… 실무인재 양성 거점 확보1조 달러 무역국가 뒷받침할 해운 실무교육 허브 본격 가동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5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10층에 ‘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창호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재단법인 바다의품 조봉기 사무국장,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강영민 전무 등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연구센터는 과거 선주협회가 사용하던 광화문 당주동 소재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110평 규모의 해운 전문 교육시설이다. 협회는 이 공간을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운 실무교육, 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회의실을 포함한 총 세 개의 회의실로 구성됐다. 최대 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은 집합 교육과 외부 강연에 적합하며, 중회의실(40명), 소회의실(11명)은 소규모 교육과 회의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협회는 2024년부터 재단법인 바다의품의 지원 아래 한국해사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7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ESG 경영
KSA, 철강·에너지 대기업과 전환교통 협약… 연안해운 통한 탄소감축 본격화2025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 체결… 117만 톤 해상 전환, 600억 사회비용 절감 기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KSA)은 5월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해양수산부 및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대표 기업과 함께 ‘2025년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SA가 올해 초 실시한 공모를 통해 철강, 석회석, 페트로코크스 등 대량 화물의 연안해송 전환을 목표로 구성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추진됐다. 심사평가단의 종합 심사를 거쳐 협약사업자가 최종 확정됐으며, 향후 도로에서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물류 효율 향상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도로운송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연안해운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을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해양수산부 위탁을 받아 KSA가 운영 중이다. 특히 연안해송은 동일 중량의 화물을 기준으로 육상운송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 사회환경적 비용은 1/11 수준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참가… 국제 해양관광 플랫폼 구축 본격화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 해양레저 자원 홍보… 포럼 연계·기업 협력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가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전국 주요 항만공사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산업 연계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박람회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보유한 해양레저관광 자원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의 정례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해양레저 기업들과의 현장 미팅을 통해 행사 프로그램 구상 및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관광자원이 남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