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국 선사 크루즈선 올해 첫 입항… 단체관광객 2천200명 맞이 인천항만공사는 9월 29일 오전 6시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드림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2025년 들어 중국 선사 크루즈선의 인천 첫 기항 사례다. 드림호는 약 7만7천톤급으로 길이 261미터 규모다. 승객 약 2천200명과 승무원 약 560명이 탑승했으며, 천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기항한 뒤 다시 천진으로 복귀하는 5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입국 후 승객들은 인천 개항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뚜기와 협력해 크루즈터미널 현장에서 케이푸드 체험 푸드트럭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과 승무원이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왕원라이 회장과 드림호 선장 등 주요 인사와의 간담회와 기념패 전달 공식 행사도 진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입항을 계기로 중국 크루즈 관광객 시장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이경규 사장은 한중 간 해양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천과 중국을 잇는 크루즈 노선 확대에 주력하
인천항만공사, 수출초보기업 지원 참여기업 공모 시작… 수출 물류비 최대 100만원 지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5년 인천 수출초보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9월 29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물류비 부담과 수출역량 부족을 겪는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부담 완화와 초기 수출 성공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최초 수출에 성공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 또는 인천항을 통한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우대요건 충족 여부와 접수 순서 등을 반영해 예산 범위 안에서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세부 지원 내용은 수출 물류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수출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수출 물류비는 수출자가 선지출한 비용의 90퍼센트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관세와 신규시장 개척 등 맞춤형 1대1 컨설팅과 수출 실무 및 해외규격인증 상담 등의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고문에 기재된 이메일로 접수하며,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말부터 본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 이용
한국도선사협회 KOPEC 시뮬레이터 공개 체험이 곧 실력 표준을 다시 쓰다 한국도선사협회가 산하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KOPEC) 확장 이전과 시뮬레이터 구축 현황을 공개하고, 승선 경험이 없는 선사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뮬레이터 기반 체험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도선사 교육·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해운업 내 비승선 직군의 운항 이해도를 높여 현장과 본사의 소통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KOPEC은 도선사 법정·보수교육, 수습생 준비교육, 항내 운항 안전 외부교육과 함께 도선사고 조사와 분석, 항만·통항로 안전성 평가 등 연구 기능을 수행해 왔다. 이번 확장 이전 이후 최신 시뮬레이터 체계를 새로 구축해 안정화와 운영자 교육, 항만·선박 모델 검증을 거쳐 본격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대형 1기와 중형 2기가 본원 선교 환경에 설치됐으며, 권역별(대산·여수·부산)로 소형 3기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형 장비는 넓은 시야와 좌우 윙브리지 등 도선 특화 구성을 갖췄고, 중형은 180도 시야로 복합 상황 재현에 적합하다. 소형 장비는 현장 도선사의 상시 훈련을 지원하는 용도로 운용된다. 장비 간 소프트웨어와
울산항 드라이벌크선 그린메탄올 급유 국내 첫 성공 저탄소 벙커링 거점 위상 강화 울산항만공사는 9월 28일 울산항에서 메탄올 이중연료 드라이벌크선에 그린메탄올 급유를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유는 울산신항남방파제 환적 부두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선박은 NYK그룹 계열사 NYK벌크앤프로젝트 캐리어즈가 칸바라키센으로부터 용선한 그린 퓨처호다. 급유 연료는 OCI Global이 생산하고 이토추상사가 OTK 터미널에 저장·공급한 바이오 메탄올 830톤이며, 선박 간 연료공급 STS 방식으로 이뤄졌다. 울산항은 2023~2024년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PTS와 STS 방식의 메탄올 급유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드라이벌크선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항만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울산항의 대규모 액체화물 인프라와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상업용 친환경 연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기금 수여 2개사 각 1천만 원 인천항만공사는 9월 26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기금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2025년 인천 사회적경제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가 선정돼 기업당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기술개발 지원기금을 받았다. 사업은 인천지역 도서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4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8월 모집공고 후 2차 심사를 거쳐 어니스트케이푸드와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등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개발, 마케팅 고도화, 디자인 개선,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하도록 기업당 1천만 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역할 분담은 인천항만공사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재원을 제공하고, 인천광역시는
북극항로 자문위원회 출범… 김태유 위원장 위촉 후 1차 회의 개최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개척 및 해양수도권 조성 정책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북극항로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재수 장관은 9월 2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현장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자문위원회는 서울대학교 김태유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한 전문 자문과 민관협력 과제 발굴, 정책 설계 자문, 정부와 산업계 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전재수 장관은 회의에서 “북극항로 개척은 물류산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남부지방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기회”라며 “위원들의 고견을 토대로 정책 설계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공동 업무협의회 개최… 안전 효율 친환경 항만 협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태성)이 여수광양항 현안 해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업무협의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항만 운영 전반의 협업 과제를 점검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정례 소통창구로 여수광양항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 항만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태성 여수청장과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약 30명의 임원 및 관리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 관리 운영 제도 개선 환경 분야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해양쓰레기 합동 대응 강화 항만시설 관리 운영 제도 정비 여객 정보 접근성 개선 여수광양항 물동량 증대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수중드론으로 건설과 항만시설 품질관리 본격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6일 수중드론을 활용한 건설과 항만시설 품질관리 체계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계는 울산항 내진보강을 위한 항만시설 성능개선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된다. 그동안 수중부 점검은 감독자의 직접 확인이 어려워 잠수부 촬영 자료에 의존해왔고, 사후 검토 방식 탓에 점검 누락과 잠수 작업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수중드론 도입으로 감독자가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품질불량 발생 시 즉시 보완 조치를 지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점검 효율을 높여 현장 품질 신뢰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재영 사장은 “지난해 수중드론을 활용한 시설 점검에서 검사기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며 “수중드론을 품질관리 전반에 적극 활용해 울산항의 건설과 유지보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AI 활용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참여사 모집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는 인공지능 기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9월 26일부터 참여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수출 또는 수출 예정 중소기업 20개사로 선착순 선정하며, 경상권 소재 기업과 항만 관련 기업을 우대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이며, 세부 내용과 접수 방법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과 상생누리(winwinnu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AI 바이어 발굴 솔루션 무상 구독과 함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사는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해외 연락처 탐색 툴 등도 지원해 수출 성과로의 연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이 수출 의지가 있는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2025년 시민참여혁신단 100명 선발… 10월부터 본격 활동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025년도 부산항 시민참여혁신단’을 선발하고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공사 주요 사업의 성과 평가와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공공부문 산업계 청년층 시민 등 다양한 배경의 80명이 혁신과제 평가와 혁신수준진단 등에 참여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했다. 총 276명이 지원해 접수를 마감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6일 부산항만공사 공식 누리집에 게시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혁신단은 부산항만공사 혁신성과 경진대회 적극행정 경진대회 동반성장과제 평가 혁신수준진단 등에 온라인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BPA는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추가 소통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새롭게 선발된 혁신단의 의견을 국민 행복과 부산항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성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