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역에서 수산자원조사 중 물개 발견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실시한 독도 및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 조사 중 독도 인근 해역에서 물개(Northern Fur Seal, Callorhinus ursinus) 2마리를 발견했다. 이 물개들을 5월 30일 11시20분경 독도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인근 해역(37°09‘950”N, 132°10'075“E)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자원조사전용선인 탐구20호의 수산자원조사 중 선박으로 접근하여 발견하게 됐다. 물개는 동해, 오호츠크해, 쿠릴 열도,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에 서식하며, 수명은 25년 내외이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수온이 차가운 해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하고, 봄철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5월 말에 독도 인근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물개는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연간 약 20~30마리가 정치망 등에 섞여 함께 잡히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혼획된 물개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촌계를 중심으로 신고 포스터를 배포하고 구조된 물개는 치료하여 방류하는
극동산 뱀장어 보존관리위한 지역수산기구 설립 논의 착수 향후 동아시아 국가 간 비공식 회의 통한 논의 본격화 예상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한, 중, 일, 대만 동북아 4개국이 참가한 '2차 극동산 뱀장어 자원 보존관리 관련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위한 동아시아 국가 간 국제회의'가 일본 삿뽀르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고 밝혔다. 뱀장어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는 종이다. 최근 극동산 뱀장어 치어(실뱀장어) 확보량*은 감소되는 반면 치어 수요는 국내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유럽산 뱀장어에 이어 극동산 뱀장어에 대해서도 무역거래 제한 품목으로 등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관련국들은 이러한 국내외적인 위기상황을 인식하여 극동산 뱀장어 자원보존을 위한 지역수산기구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리대상 어종 범위 설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 간 비공식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차기 회의는 금년 9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키로 하였다. 오광석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우리 정부가 지역수산기구 설립 초기 단
한국 농수산식품 중국 크루즈 관광객 입맛 사로 잡아 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수출 농수산식품 홍보․판매관' 개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이하 해수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소재 : 부산시 영도구)에 ‘수출 농수산식품 홍보․판매관(이하,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가 부산 국제크루즈 터미널에 개설하여 운영 중인 수출 수산식품 홍보·판매관에 수출 농식품 홍보·판매관도 추가하여 개설함으로써 크루즈 관광객 증가를 한국 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농식품까지 수출 확대로 연결하자는 취지에서 농수산식품 홍보·판매관으로 6월 4일 확대·개설됐다. 크루즈 운행횟수와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이용객 중 중국인의 비중이 76.7%로 대(對)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홍보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에서는 크루즈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농수산식품 시음․시식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을 조사하고, 판매를 병행해 현지에서 재구매를 유도하고 수출로 연계하다는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김치․홍삼
다시마 신품종 개발을 위한 한 중 해조류 양식기술 교류 한 중 국립해조류 연구기관 간 양식 육종기술 협력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소재)는 지난 5월 11-15일간 중국 청도(靑島)에 있는 중국수산과학원 황해수산연구소와 함께 남부지역 복건성(福建城) 관오(官塢)해역의 다시마 양식장을 공동 방문해, 해조류 유전자원 및 양식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2014년 한중 수산연구기관장 회의에서 중국 측이 제안한 과제로 양 기관 공통 관심사인 해조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전자원과 양식기술 교류를 통해 고수온내성 해조류 품종개발에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양측은 중국 다시마 ‘황관1호’의 엽체 부러짐 현상을 보완하기 위하여, 유연성이 좋은 국내 다시마 품종과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측은 고수온내성 다시마 품종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김과 미역 등 14개 품종을 출원 등록했으며, 작년부터 다시마 고수온내성 품종개발을 위해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및 해양연구소와의 교류를 통해 중국 재래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바다장어와 갑오징어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고단백의 바다장어와 오징어류 가운데 맛이 으뜸인 갑오징어를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바다장어는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가 대표적이며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이다. 칼슘, 인 그리고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량의 비타민 A도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 예방, 피부 미용 그리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다. 이 석회질의 뼈는 위산과다 및 위궤양 치료에 사용되며, 상처를 아물게 하는 지혈효과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 근육과 껍질에 다량 들어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장병 및 순환기 계통 질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예방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24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6월의 수산물인 바다장어류와 갑오징어를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
올해 마비성패류독소 전국적으로 완전소멸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했던 마비성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연안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 결과, 전 해역에서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마비성패류독소는 지난 4월 8일 경남 진해만 일부해역에서 첫 검출된 이후, 49일 동안 경남 남해군부터 울산시 연안까지 마비성패류독소가 산발적으로 검출됐다. 한편, 지난 5월 4일에는 부산시 송정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80㎍/100g)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최고 830㎍/100g이 검출되기도 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패류독소 소멸 후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말까지는 전국연안에서 기존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또한 “상습 발생해역인 남해동부 연안에 대해서는 연중 월 2회의 정기조사 등 지속적 감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 전설의 물고기 대형 돗돔 출현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최근 총허용어획량(TAC)을 조사하면서 특이한 해양생물의 출현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현한 대형 돗돔은 전장 150cm, 무게 80kg으로 2015년 5월 26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 앞바다 정치망에 혼획되어 강구수협에서 150만원에 위판됐다. 돗돔은 우리나라 동해남부, 남해, 일본해역에 분포하며, 심해성 물고기로 수심 400∼500m의 암초수역에 서식한다. 대형 돗돔의 경우 경북해역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어종으로, 산란기는 5∼7월이며, 산란기에 연안으로 올라와 수심 10∼15m에서 어획됐다. FIRA 동해지사 (지사장 이채성)는 기후가 온난화되면서 수온이 상승으로 다양한 온대·열대성 어종이 출현하고 있어, 앞으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저어분 사료개발을 위한 국내외 연구자들 총출동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6월 1일 부산 BEXCO에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저어분 사료개발을 위한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어분(魚粉) 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사료업계와 양식어업인의 경영부담으로 이어져,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방향 정립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국•내외 관련 전문 과학자를 초청해 저어분 배합사료에 대한 세계 연구동향 및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발표내용으로 ▲저어분 사료개발 연구 추진배경(수산과학원) ▲국내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연구 및 산업동향(부경대) ▲식물성 원료 공급에 의한 어류의 생리대사 변화(부산대) ▲식물성 사료를 섭취한 은대구의 사료내 타우린과 지질함량 영향(미국 NOAA) ▲배합사료내 식물성 단백질원의 제한성과 이용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이다. 사료연구센터는 국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어분 사용비율을 낮추고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저어분 배합사료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4월까지 국내 전체 수산물 생산 증가 품목별 편차는 커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 고등어 멸치 증가 갈치 참조기 오징어 감소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해 4월말 기준 연근해어업 누계생산량이 309,241톤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74,106톤에 비해 12.8% 증가한 수치다. 4월 중 생산량은 59,300톤으로 전년 동기 58,582톤에 비해 1.2%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4월 생산량은 고등어 7,257톤, 멸치 1,144톤, 갈치 1,080톤, 참조기 308톤, 오징어 306톤 등이며, 4월까지 연간 누계생산량은 멸치 57,263톤, 고등어 46,006톤, 오징어 25,396톤, 갈치 6,939톤, 참조기 2,095톤 등이다. 고등어와 멸치의 누계생산량은 각각 202%, 15% 증가했고, 갈치, 참조기, 오징어는 각각 53%, 48%, 27% 감소했다. 고등어의 94%를 어획하는 대형선망 업계의 자율휴어기가 작년보다 늦어져 조업일수 증가로 고등어의 생산이 늘었으나, 미성어(未成魚) 어획비율이 높은 갈치와 참조기 어획량은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저인망과 안강망 업종에서 잡는 갈치의 경우 어린고기 비율이 70~90%이며, 자망
서해남부 제주서방 근해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발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시험조사선 8호를 이용한 해파리 정밀조사(황해~동중국해)를 수행하던 중 서해남부와 제주도 서방 먼바다 5개 정점에서 괭생이모자반 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조사결과(5월 15일∼21일) 서해남부해역(북위 34∼35도, 동경 124∼125도)에서 괭생이모자반 띠가 200∼300개 발견되었고, 제주 서방근해역(북위 32.5∼33도, 동경 124∼125도)에서는 14∼300개의 띠가 발견됐다.(띠 1개당 면적 100m×100m) 이는 지난 1월∼4월 우리나라 서해안과 제주도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처럼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근해에 유입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이 서해 신안군과 제주연안에 일부 접안하였고, 향후 더 몰려와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괭생이모자반 : 모자반과의 해조류로 국내와 동아시아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고 식용(엽체가 부드러운 유엽시기) 및 비료로 이용되고 우리나라 연안에서 흔하게 서식하며 주로 3∼5월이 주 성기임.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서영상 과장은 “근해 해양관측선 뿐만 아니라 향후 지구탐사위성인 랜드셋(Landsat) 등 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