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부산항만공사는 10월 22일 202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사업주를 선정해 우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사업주 지정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2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0월 21일부터 3년이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포함해 12개 기관과 기업이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채용 우대 및 절차 개선,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사내 카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약 1.5배 수준을 고용 중이다. 근로지원인력 배치와 무장애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비율이 36%에 이른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고용을 공공기관의 책무로 강조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해양 기후변화 감시 예측 포럼 개최 산학연 협력 논의 해양환경공단은 10월 22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정부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기후변화 감시 예측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양 관측과 예측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해양수산 부문의 기후변화 예측 정보 생산과 예측 기술 개발 계획, 우리나라의 대양 관측과 해양위성 기술 개발 현황,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북극 실측과 해빙 변화 예측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해양 기후예측 능력 강화와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 국제적 기후감시망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감시 역량 강화 과제가 논의됐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와 정책 활용, 국민 이해 제고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월 22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순직선원의 넋을 기리고 해양수산 현장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어려운 해상 근로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원들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바다에서 헌신하는 선원들의 노고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1979년 4월 건립됐으며 현재까지 9,349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참배를 계기로 선원 복지와 안전 강화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인사 ▲기획조정실장 김재철▲수산정책실장 최현호▲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이시원
엔팩에스앤지, 다나오스 쉬핑에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50대 공급 계약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는 그리스의 글로벌 해운사 다나오스 쉬핑과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클린 에어 세이프 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나오스 쉬핑 그리스 본사가 직접 발주한 건으로, 국내 개발 선박 공기질 관리 기술의 해외 신뢰를 입증했다. 공급 대상은 2005년 건조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중앙공조 시스템을 통해 공기가 순환되는 선박 구조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렵고 디퓨저 내부 오염이 누적되기 쉬운 점을 고려해 선실 공급 전 단계에서 공기를 정화하도록 설계된 디퓨저 장착형 시스템이 적용된다. 엔팩에스앤지는 그동안 국내외 조선 현장을 중심으로 납품 실적을 확대해 왔다. 7월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코스 그룹 15만 2천급 셔틀탱커에 선박용 공기 살균 정화 시스템 스마트 에어 세이프를 공급했고, 대한조선이 건조하는 방글라데시 MJL 그룹의 11만 5천급 PC COT 캐리어에는 스마트 에어 세이프와 클린 에어 세이프를 동시에 납품했다. 특히 MJL 선박은 기술사양서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 반영된 첫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신조선
부산항만공사에 주한 네덜란드 대사단 방문 항만 물류 협력 확대 논의 부산항만공사는 10월 22일 오전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항만·물류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네덜란드 간 오랜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사단은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북항 현장을 시찰했다. 부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1985년 자매항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로테르담항만 내에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BPA 물류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물류 거점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항은 연간 2천4백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환적 허브항만으로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로테르담항은 유럽 최대 항만으로 에너지 전환과 수소 및 해상풍력 분야를 선도하며 유럽의 물류와 에너지 관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전자와 XR 기술협력 체결 갤럭시 XR 활용 선박 검사 적용 공개 삼성중공업은 10월 22일 삼성전자와 확장현실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날 열린 갤럭시 XR 쇼케이스에서 선박 검사에 적용한 XR 활용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착용한 작업자가 패스스루와 핸드 트래킹 기능을 이용해 3D로 구현된 LNG 운반선 엔진을 가상 공간에서 점검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해 온 가상현실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핸드 트래킹 등 XR 기능을 사전 검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부터 직무와 안전 교육, 도면 검토 업무 등에 가상현실을 도입해 현장 적응과 숙련도 향상을 지원해 왔으며 7월에는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친환경 선박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XR 사업 협력을 통해 신제품 설계와 개발, 공동 브랜딩을 통한 홍보, 차세대 사업 분야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멀티모달 인공지능과 고성능 비디오 시스루, 고성능 렌더링 기술을 접목해 XR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
해수부, CITES 부속서 II 등재 대응 방안 논의 실뱀장어 자원관리 민관 협의회 23일 부산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부산에서 제3차 실뱀장어 자원관리 민관 협의회를 열어 극동산 뱀장어의 CITES 부속서 II 등재 제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자원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센터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20회 CITES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등재 반대 입장과 과학적 근거를 정리해 왔으며, 극동산 뱀장어를 양식에 활용하는 동북아 국가들과 공동 대응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우호국 확보를 위한 외교 협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9월 30일에는 장관 명의 서한을 회원국에 발송해 등재 반대 지지를 요청했다. 정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문단 검토 결과 등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논리를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현장용 신속 종판별 키트 시연이 진행된다. 이 키트는 극동산 뱀장어를 약 20분 내 판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