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유엘씨, 우면산서 ‘플로깅 데이’… 임직원 50여 명 참여해 ESG 실천 국내 중견 물류기업 DY유엘씨(사장 양재도)가 10월 21일 서울 서초 사옥 인근 우면산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산책로와 등산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해 50리터 대형 봉투 6개 분량을 모았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연 1~2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DY유엘씨는 1988년 설립된 종합물류 기업으로 컨테이너·프로젝트·벌크 국제복합운송(포워딩), 육상운송, 물류창고 운영, 이커머스, 해운대리점,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을 수행한다. 중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으로 이어지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DY티앤엘·DY로지스·DY커머스·DY에너지, 관계사로 CIF Global Korea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내 자발적 협의체 ‘가치창출 T/F’가 주관했다. 해당 조직은 직원 고충 해소와 제안 활성화를 위한 상설 창구로, 최근 2년간 매월 정기 협의를 통해 ▲출산축하금 신설 ▲학비지원 인상 ▲영업비·자격증 취득 지원 확대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 ▲건강관리 지원금 ▲미사용 연차 현금지원 ▲유연근무제·패밀리데
김성범 해수부 차관, ‘제2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 참석… 육상·우주항공 융합 비전 제시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10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해양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우주항공청과 콩스버그마리타임 등 국내외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육상·우주항공 기술을 활용한 해양모빌리티의 미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모빌리티 발전 방향 ▲청년 관점의 해양모빌리티 정책 등 의제가 논의됐다.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해상에서 사람과 재화를 수송하는 수단과 교통환경, 관련 서비스를 포괄한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선박은 탈탄소와 디지털 기술을 품은 지능형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 간 기술 경계를 넘어 해양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 개최… 해상 모빌리티 대중·산업 생태계 연결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0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매월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연다. 해상지원체계훈련장과 승선생활관 앞 부지 일원에서 정례 개최되는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축제로, 해양드론 산업화와 신(新) 해양레저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해양드론은 통신 간섭, 염분 부식, 조류·수압 등 극한 해상 환경에서 운용되는 무인체계다. 행사에선 해상풍력 유지보수, 수중 관측·구조, 자율운항 물류 등 수요가 커지는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체험·시연한다. 프로그램은 해양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ROV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청소년·대학생, 기업 관계자, 군‧해양기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기술 교류와 인재·시장 연계를 도모한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드론을 “해양 기후·자원관리부터 AI 융합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해양 4차 산업 핵심 기술”로 규정하며 실증형 축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센터장은 “해양무인기술을 지역·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실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2026년 국민참여예산 최종 확정 앞두고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울산항만공사가 2026년 예산 편성에 국민과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참여예산을 추진했다. 공사는 10월 21일 인공지능 기반 항만서비스, 울산항 환경 개선 등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대국민 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예산조정 회의를 통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울산항물류협회,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운노동조합 등이 참석해 제안의 적합성, 2026년도 예산 중점 분야, 향후 편성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과한 3건의 국민참여예산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항만위원회에서 최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민과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참여적 예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FISH 밀라노 쿠킹쇼 개최…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우리 수산식품 현지 공략 해양수산부가 10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ISH 쿠킹쇼를 열고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알려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참여해 현지 취향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K·FISH는 해양수산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국가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로 넙치 전복 김 해삼 굴 등 16개 품목 가운데 엄격한 품질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사용이 허용된다. 쿠킹쇼에서는 참치와 어묵을 활용한 어묵 인볼티니와 참치마요 유부초밥을 시연해 국내 수산식품의 활용도와 품질을 알린다. 행사와 연계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SKS 쇼룸에서 소비자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언론과 소비자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어묵볶이와 참치 크로스티니 등 시식과 제품 홍보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K·FISH의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 22일 개최… 대양관측·해빙예측 역량 강화 논의 해양수산부가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해양 기후변화 예측과 대양 관측 역량 강화이며, 고수온과 해수면 상승 등 극한 기후의 상시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다룬다. 행사는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두 개 세션과 특별 발표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 생산 계획과 2026~2030년 해양·극지 기후예측 기술 개발 계획, 우리나라의 Argo 참여 현황과 해양위성 기술 개발 계획을 공개한다. 세션 2에서는 물리해양학과 대기과학 등 전문가가 연구·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북극 실측과 해빙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은 특별 발표로 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정보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공동 관측망에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차관은 해양이 기후시스템의 핵심 요소라며 감시와 예측 정보가 과학적 대응의 기반이라고 밝혔다.
세계해양포럼 22일 부산 개막… 초불확실성 속 해양의 길 모색 해양수산부가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와 함께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 파고를 넘어로, 총 13개 세션이 마련된다. 개막 세션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마틴 쾨링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해양바이오 수산 해운 항만 조선 국제정치와 해양력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계해양포럼은 2007년 시작된 국내 대표 해양 국제학술행사로, 지금까지 51개국 987명의 연사와 누적 6만7천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 개막식과 블루 이코노미 세션이 열리고, 23일에는 해양바이오 조선 해양금융 수산 크루즈 등 주제가 이어진다. 24일에는 해운 항만과 국제정치 세션, 에필로그가 예정돼 있으며 로비에서는 해양 스타트업 존을 운영한다. 전재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불안 속에 이번 포럼이 해양 분야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완전자동화부두 2-6단계 하역장비 제작 순항… C/C 6기 단계적 해상운송 착수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부두의 확대 개장을 목표로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에 국산 자동화 컨테이너 크레인(C/C) 6기를 도입한다. 10월 15일 1항차 하역부 운송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총 18항차로 크레인 블록을 해상 운송한다. 1항차당 예상 소요 시간은 약 9시간이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상부, 하부, 하역부 세 부분으로 분할해 바지선으로 운송하며 현장에서 완성 조립과 시운전을 진행한다. BPA는 서컨 2-5단계에 이어 2027년 하반기 2-6단계 개장을 목표로 부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장비 도입은 총 사업비 1천632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BPA는 2024년 7월 HD현대삼호와 C/C 6기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는 전남 대불공장에서 기초 구조물을 우선 제작한 뒤 북항 자성대부두로 이동해 크레인 블록을 조립하고, 이를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으로 이송해 최종 조립과 시운전에 착수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제작사와 부두 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 운송, 조립, 시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컨 2-5단계에 이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