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 발족민관공 협력체계 구축…항만 경쟁력 회복 본격 시동울산지역 생산화물 유치 위한 실질적 협업 추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울산항 ‘컨’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을 29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통상 이슈, 해운 수요의 변동성 심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특히 울산 소재 기업의 약 70%가 인근 타 항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생산화물의 울산항 이용 확대를 위한 범기관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연말까지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영업활동을 전개해 물동량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반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울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등 주요 기관과 단체가 함께한다. 29일 오전 공사 11층 항만위원회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 기업의 울산항 이
한화오션, 2025년 2분기 매출 3조 2,941억 원…영업이익 흑자 전환LNG선 비중 확대 효과…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증가저가 컨테이너선 축소,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025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조 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 4,372억 원, 영업이익은 6,303억 원에 달한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고수익 LNG 운반선의 인도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가 수주 물량인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고,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잠수함과 수상함, 미 해군 대상 MRO(유지보수)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조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776만 톤 처리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도 전체 물동량은 2.2% 감소전년 동기 대비 수출입 화물 줄고 연안 물동량 5.1% 감소 2025년 2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3억 8,776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은 3억 3,136만 톤, 연안화물은 5,6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동량 중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3억 3,702만 톤) 대비 1.7% 감소했고, 연안화물은 5.1% 줄어든 수치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울산항은 소폭 증가한 반면,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환적 물동량은 5.3% 늘어난 351만 TEU로 집계돼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43만 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물동량을 경신했다. 반면 광양항은 6.3% 감소한 49만 TEU, 인천항
엔팩에스앤지, 삼성중공업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 공급공기질 시스템 기술력 입증…대한조선·공공선박까지 납품 확대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확장 청사진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최근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코스(Tsakos) 그룹의 15만 2천 톤급 셔틀탱커에 자사의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엔팩에스앤지는 친환경 선박용 공기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납품은 선박 내 공기질 관리 기술의 신뢰도를 국내외 조선업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방글라데시 MJL사의 11만 5천 톤급 PC & COT Carrier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동시 공급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해당 선박은 기술사양서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관련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의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본 시스템의 표준 적용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조선과는 2023년 탱커선 공급을 시작으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국립한국해양대 권용우·신성우 학생, 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배합사료 대체 연구 성과로 양식 분야 주목넙치 성장률 및 경제성 입증한 실험 결과 발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의 권용우 석사과정생과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식·생물공학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렸으며, '수산과학 70년의 여정과 다음 100년(A 70-year journey of fisheries science and the next 100 years)'을 주제로 국내외 수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권용우 석사과정생은 "Inclusion effect of jack mackerel meal in diets replacing 50% of fish meal with chicken by-product meal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feed utilization of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and
인천항만공사, 항만 종사자 건강 위한 의료협력 강화더나눔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산재 대응과 안전문화 정착 기대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지속 확대해 건강한 인천항 조성 2025년 7월 30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9일 인천 더나눔병원(병원장 윤석호)과 항만 종사자 및 공사 임직원의 건강보호와 안전사고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내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항만 종사자들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료 편의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항만 특화 의료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재 발생 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재해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의료지원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실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나사렛국제병원, 인하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항만 종사자의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나눔
인천항만공사,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두끼' 도시락 전달직원 18명 자원봉사 참여해 도시락 직접 배달폭염 예방 위한 냉각수건·우양산 등 키트도 함께 지원 2025년 7월 30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9일 인천 동구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폭염예방키트 전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민·관·공 협력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추진됐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두끼 사업’의 일환이다. 도시락은 사회적기업인 행복을나누는도시락 인천 동구점에서 제조했으며, 인천항만공사 직원 1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인천 동구 내 40가정의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도시락과 함께 전달된 폭염예방키트는 냉각수건, 수분보충제, 자외선 차단 우양산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무더위 속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구
MTIS로 선박 자율 안전관리체계 확산선박 운항정보 통합 관리부터 사고 대응까지 실효성 입증우수사례 공모전 통해 현장 활용성 확인…공공기관 참여도 눈길 2025년 7월 2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우리선박(선사)관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MT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MTIS는 Maritime Transportation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선박의 제원과 안전등급, 최근 5년간의 사고 이력 등 안전관리 정보와 함께 최근 한 달간의 운항 거리 및 시간 등 운항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23년 11월 도입 이후 어업인과 여객선사 등 현장 종사자들 사이에서 자율적인 선박 안전관리 도구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약 1만 3천여 명의 선박 종사자가 가입했으며, 공단 관리 선박 약 28.7%에 해당하는 2만여 척이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공모전은 MTIS를 통한 선박 안전관리의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선박 소유자와 선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공모전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