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내 최초 DP 갱신과정 국제인증 획득해양플랜트·부유식풍력 대비 고급 해양인력 양성 기반 마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국내 최초로 DP(Dynamic Positioning, 동적 위치제어) 갱신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고급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연수원은 영국 Nautical Institute(NI)로부터 「DP Revalidation / Refresher and Competency Assessment Course」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DP 면허 보유자의 자격 갱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NI의 국제기준을 충족한 사례다. 이로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기존의 「DP Induction Course」, 「DP Simulator Course」에 이어 총 3종의 DP 교육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유지·확대하게 됐다. DP 시스템은 해양플랜트, 해상 시추, 해저 케이블 설치, 부유식 풍력 등 고정밀 해상작업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운용하는 DPO(DP Operator)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되는 직군으로, 국제 해
여수광양항만공사, 해비타트와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저소득·장애인가정 15세대에 후원금 전달… 2017년부터 총 84세대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7월 30일,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집고치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 총 15세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학범 공사 경영부사장과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 이권익·남기호·김윤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올해 전남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41세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는 이 중 15세대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는 삶의 기본이며, 특히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손잡고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총 84세대의 주거
한국해양진흥공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 성금 900만 원 기탁복구 지원·긴급 구호활동에 사용… “공공기관의 책임 다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기탁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수재민 대상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성금 기탁을 통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 안병길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진공은 강원 동해안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마다 성금 기탁과 복구 지원을 이어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왔다. 이번 기탁은 해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공사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과 사회적 연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해양환경공단, 집중호우 피해 해양 부유쓰레기 1,122톤 수거목포·부산 등 전국 14개 무역항서 청항선 등 동원… 어업피해 최소화 총력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주요 항만에 대량 유입된 해양 부유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며 환경 안전과 어업 피해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2025년 7월 30일, 지난 14일부터 전국 14개 무역항에서 수거작업을 진행해 총 1,12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청항선 22척과 카고트럭 등 장비를 동원하고, 누적 45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이번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부유쓰레기가 수거된 곳은 목포항으로, 약 331톤이 수거됐으며, 그 뒤를 이어 부산, 울산, 마산, 여수 등의 항만에서도 다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수거된 쓰레기의 대부분은 초목류와 플라스틱 등 일반 생활폐기물이었으며, 폐스티로폼과 폐어구 등도 혼재돼 있어 항만 환경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에 협력해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항만의 안전사고 예방
해진공,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 출범… 조직문화 혁신 시동청년 주도 협력 플랫폼 마련… 부산 내 공공기관 간 조직문화 개선 협력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손잡고 청년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본격화한다. 해진공은 2025년 7월 29일, 부산 지역 3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참여했다. 각 기관의 청년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지역 공공기관 간 조직문화 개선과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만 39세 이하 대리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를 운영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제4기 청년이사회가 출범했으며, 이번 교류협력체 출범은 청년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부산 전체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출범식에서는 해진공이 사내 동호회 운영 활성화, 생체인증 시스템 도입 등 내부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류협력체는 앞으로 조직문화 혁신, 동반성장, 일하는 방식의 개선 등 다양
북극항로 전략 본격 시동… 국립한국해양대, 정부 정책 연계 간담회 개최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맞춰 극지 대응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과 연계해 극지 전략 강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해양특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활용해 정부 정책에 발맞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2025년 7월 29일 오전 11시, 본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북극항로 정책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연구 분야 확대 ▲기술개발 및 인프라 협력 ▲연구성과 기반의 정책 제안 ▲국제협력 및 산업 연계 확대 등 국립한국해양대의 극지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북극항로와 관련된 산학연 연계의 실질적인 방향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재명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채택하고, 한국형 북극항로 운영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극지 항로에 대한 전문
“여름휴가는 어촌에서”… 김성범 차관, 어촌관광 캠페인 참석수서역서 ‘여름어(魚)때?’ 행사 동참… 어촌경제 활력·수산물 소비 촉진 강조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도시민에게 어촌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여름맞이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7월 30일 서울 SR 수서역에서 열린 ‘2025년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 행사에 김성범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민 참여형 여름 휴가 장려 행사로, 올해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고자 여름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어식백세–여름어(魚)때?’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촌 체험, 해양레포츠 소개, 지역 수산물 시식행사 등이 함께 펼쳐졌으며, 방문객들에게 어촌 관광지 홍보물과 우리 수산물 시식 기회도 제공됐다. 김 차관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어촌 휴가의 매력을 소개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김성범 차관은 “우리 어촌은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마을 풍경, 시원한 해양레포츠,
해양드론기술, TIPS 해외마케팅 선정… 필리핀·남태평양 수출 전초기지 구축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드론 어군탐지체계 수출 본격화… 현지 맞춤형 토탈솔루션 구축 해양특화 드론 기술을 앞세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및 남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수출 전초기지 마련과 동시에, 드론 어군탐지체계를 중심으로 한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솔루션은 현지 어업 환경에 맞춘 전용 시스템과 조종자 양성 교육 과정을 포함하는 포괄적 수출 패키지다. 해양드론기술은 TIPS 지원을 통해 필리핀 주요 선망선사들과 미팅을 진행, 이 중 한 선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솔루션 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선망어업 시장은 국내 대비 약 2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어군탐지 시스템 도입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