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사람 중심의 안전일터” 다짐… 유관기관 공동 결의대회 개최근로자 생명 보호 위해 민·관·공 협력...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정착 나서BPA, 최근 안전사고 잇따른 상황서 현장 중심 개선책 추진 강조 최근 항만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부산항이 ‘사람 중심의 안전일터’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항 유관기관과 항만업계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항만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7월 30일 오전 10시, 부산항 신항지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항 운영경쟁력 강화 협의회’에 앞서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한국해운협회, 부산항만물류협회를 포함한 항만 유관기관과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총 6대 실천과제가 명시됐다.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확립할 것 △민관공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 △현장 중심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확대할 것 △근로자의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할 것 △맞춤형 안전교육을 운영할 것 △지속 가능한 안전
여수마린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폭염 속 3천 명 운집, 해양레저 체험과 전국 대회로 여름 바다 물들여모든 체험 무료 제공… 지역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 무더위 속에서도 여수의 바다는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약 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문화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체험형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대형 워터슬라이드, 이동식 수영장,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수상자전거 등으로 구성된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존은 줄곧 관람객들로 붐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드림플레이존에서는 에르고미터 체험을 비롯해 투명 부채 만들기, 패션 타투, 슈링클 열쇠고리,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제5회 여수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함께
해양수산 현장을 교실로...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 실시도선사ㆍ항만 등 해양 직업 직접 체험... 미래 해양인재 교육에 실질적 도움 (재)한국해양재단이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를 통해 해양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양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진로지도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2025년 7월 30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지원으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년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 1차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수는 부산 및 거제 일대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수 첫날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을 견학하며 해양 관련 학문과 해상훈련 과정을 체험했다. 교사들은 선박 운항과 항해기술,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을 타고 주요 항만시설을 시찰하고,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동원글로벌터미널을 방문해 스마트 항만의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마지막 날에는 거제로 이동해 해양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항만공사, 하계 휴가철 맞아 ‘정보보호 공동 캠페인’ 실시공항·환경공단과 함께 사이버보안 결의…여객 대상 홍보 강화‘쉼표 없는 정보보호’ 캠페인으로 전 직원 보안 인식 제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정보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정보 보호 실천 공동 결의문 체결 △여객 대상 키오스크·전광판 중심 홍보 활동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내부 보안 실천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 웰컴센터에서 세 기관이 공동 서명한 결의문은 ‘국민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공동 의지를 담았다. 여객터미널에서는 키오스크와 전광판을 통해 “쉼표 없는 정보보호”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핵심 보안 수칙을 안내하고, 전 직원 대상 내부 캠페인을 통해 보안 실천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항만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유치 '총력'... 항만공사-운영사 공동 대응 나서신규 화물 성과급 도입 논의... 감소세 대응 위해 협력체계 강화 인천항 벌크화물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30일 인천항만물류협회와 공동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동량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 내항과 북항에서 벌크부두를 운영 중인 7개 운영사 대표 및 지사장들이 참석했다. 참석 업체는 인천내항부두운영㈜, 동원로엑스인천㈜, ㈜동방 인천지사, CJ대한통운㈜ 인천지사, 인천북항다목적부두㈜, 대주중공업㈜, ㈜아이엔티씨 등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벌크화물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3%씩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벌크화물의 컨테이너 전환과 수도권 제조업체의 지방 이전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간담회에서는 이런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규 화물 유치 성과급 지급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자동차, 철강, 염화칼슘 등의 야적장 추가 확보 철강 원자재와 플라이애쉬 등 특수화물 유치 확대 하역서비스 효율성
울산항 6월 물동량 1,741만 톤…역대 6월 실적 중 최고치이란발 수출 증가·미 관세정책 선출하로 액체·일반화물 견인컨테이너 물동량은 석유제품 수출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 울산항이 지난 6월, 역대 동월 기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며 항만물류 회복세를 증명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30일, 2025년 6월 울산항 총 물동량이 1,741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1,491만 톤) 대비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종전 최고치(1,701만 톤)를 넘어선 수치로,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물 유형별로는 액체화물이 전년 동월 대비 18.1% 늘어난 1,379만 톤을 기록하며 전체 물동량 상승을 주도했다. UPA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입 일시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화물 역시 321만 톤으로 전년 동월(275만 톤)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 수출 물량이 선출하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 34,172TEU에서 30,189TEU로 11.
부산항 연구 새 장 연다... BPA Jump-Up Campus 2025년 공모 개시전국 대학원생 대상 부산항 현안 연구 지원... 최대 7개 과제 선정 예정 부산항 관련 산학협력 연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BPA Jump-Up Campus" 프로그램의 연구과제 공모를 8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 대학원생의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개 대학 44개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최대 7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에는 250만 원의 연구비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연구지원이 제공된다. 대상은 전국의 석사 및 박사과정 재학생이며, 통합과정생도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 형식으로, 부산항 및 해운항만 관련 현안, 신기술, 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룰 수 있다. 특히 북극항로 거점 조성, 항만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 항만 기술 등 최신 이슈도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rnd@b
한국해운조합, 공공기관 지방이전 보도에 "해당사항 없다" 입장 밝혀정부 출연 없이 회원사 부담금으로 운영... 공공기관 지정 대상 아냐조합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예외적 지위 강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자신들이 해당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9일 조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해운조합은 『한국해운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연안해운업계의 협동조합 조직으로, 정부의 출연이나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일반 공공기관과는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며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회원사들의 부담금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특별법인으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은 기획재정부 소관의 일반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으로, 한국해운조합은 구조적으로 해당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조합이 이전 대상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정보가 언론을 통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