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초청연수 성료선진 해양기술 체험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7년간 장기협력의 결실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스리랑카해양대학교해양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임선영)은 7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실시된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학생초청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스리랑카해양대학교(Ocean University of Sri Lanka)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생명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연수에는 여학생 9명, 남학생 6명 등 총 15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양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실 현장실습과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 국제 네트워크 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수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선영 교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에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선정기후위기 시대,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20개국 49편 상영지속가능 제작 철학 담아낸 환경영화, 8월 21일부터 부산서 개최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로 선정하고, 오는 8월 21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5일간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는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은 침팬지 연구를 시작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제인 구달의 삶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영화는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복원, 산성비 피해지 회복,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운동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구순을 넘긴 제
직무역량 중심 공정채용, KOMSA 신사업 대응력 높인다서류심사 개편·자격증 기준 정비… 어선원 안전보건 인재 확보 본격화이의신청 기간 확대 등 채용 전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과 신사업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원 채용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공정채용 기조에 부응하고 공단의 신사업 확대에 발맞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채용 절차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 개정 내용으로는 먼저 서류심사 항목에서 교육실적 평가를 폐지하고, 자격증을 중심으로 한 정량 평가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직무 전문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자들이 명확한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기존 교육실적 항목(학교 교육, 직업 훈련 등)은 평가의 정성적 요소가 많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KOMSA는 직무 관련 자격증과 OA(사무자동화) 자격증을 별도로 구분하고, 분야별 자격증 목록을 구체화해 평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집중호우 후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안 정화 나서민·관·공 70여 명 참여, 몽돌해변 일대 쓰레기 수거…마린페스티벌 대비쾌적한 박람회장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 위해 지속 추진 예정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연안으로 밀려온 해양 부유물과 쓰레기를 신속하게 정화하기 위해, 7월 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민·관·공 합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YGPA를 비롯해 여수엑스포관리(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전남동부해양소년단, 동부연안어업 자율관리 공동체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몽돌해변과 해양레저 체험장 일대를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에 힘썼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화활동은 7월 25일부터 열리는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장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여수마린페스티벌과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 및 현장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하다KMI, 실패경험 정책 활용 위한 연구 발표… 창업 생태계 전략 제안실패 사례 분석·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구조적 지원 필요성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창업 실패 경험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스타트업의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산업혁신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KMI는 연구를 통해 해양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을 제품, 창업가, 자원, 수요자, 외부환경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들 요소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패 경험을 단순한 손실이 아닌, 정책적 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실패사례의 구조적 축적과 분석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확대 ▲창업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 ▲투자 유치 및 수요처 연계 지원 강화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패 경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페일콘(Fai
해진공, 북극항로 개척 위한 제도 기반 구축 본격 착수수에즈 대체항로로 급부상한 북극항로, 상업 운항 실현 위한 전략 제시7월 25일 국회 토론회서 업계·학계·정치권과 해운물류 지원방안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및 정보 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북극항로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수에즈운하 병목, 홍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기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현상이 가속되면서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상업 운항을 위한 안정적 인프라, 경제성 확보,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전 조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쇄빙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운항 정보 제공 및 업계 지원방향 등을 담은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울산항 경비초소,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획득…친환경 항만 조성 박차에너지 자립률 140% 달성, 울산지역 유일 1등급 초소 2곳 포함녹색건축 인증 의무 없어도 선제적 친환경 경영 실천 눈길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5년 3월 신축한 울산항 1, 2부두 및 일반부두 경비초소 2곳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과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되며,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부하 절감이 핵심 평가 항목이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울산항 경비초소는 이번 인증에서 에너지 자립률 140% 이상을 달성하며 본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국 2,312개 본인증 대상 건물 중 1등급 이상을 받은 154개 건물(약 7%)에 이름을 올렸으며, 울산지역 내에서는 단 4개 건물만이 이 등급을 획득한 상황에서 해당 초소 2개가 포함됐다. 특히 울산항 경비초소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상 에너지 인증
여수광양항만공사, 정책과제TF팀 신설로 미래성장 본격 시동북극항로·친환경 항만·AI 도입 등 정책 연계 과제 집중 발굴산학연·민관공 협력 워킹그룹 통해 실행계획 수립 예정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7월 23일, 사장 직속 임시 조직으로 '정책과제TF'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책과제TF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사 내부 전략과 국정과제의 정합성을 강화하고, 이에 부합하는 여수광양항만의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빠른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공사는 중장기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TF는 향후 국정과제 및 산업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3~4개의 전략 정책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과제별로 산학연, 민관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조직해 사업의 타당성과 방향성, 실행계획을 검토하게 된다. 현재 검토 중인 주요 과제로는 △경영관리 및 부두운영에 대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 △친환경 항만 및 선박·장비 관련 사업 추진 △북극항로 연계 친환경 에너지 저장·비축·유통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황학범 사장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