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임차인 모집 나서8월 25일까지 총 34개 공실 대상… 카페·전시·사무 등 다양한 업종 유치 목표상업·문화시설 입주 통해 박람회장 활성화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내 공실에 대해 오는 8월 25일까지 신규 임차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차인 모집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내 공실 활용도를 높이고, 방문객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국제관 내 영업시설 29개소와 사무실 5개소 등 총 34개소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카페, 식당, 편의점 같은 상업시설을 비롯해 전시·체험시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포함된다. YGPA는 이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모집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박람회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사업자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찰 관련 상세 내용은 여수광양항만공사(www.ygpa.or.kr
한중일 북극연구기관, 지속가능한 북극 해운 위해 머리 맞대다KMI, 상하이서 ‘디지털·지능화 시대의 친환경 북극 해운’ 주제로 NPARC 개최스마트 항로 운영부터 저탄소 기술까지… 2035 북극 해운 공동 비전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7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NPARC)’를 개최하고, 한중일 북극 연구기관 간의 협력 확대와 2035년을 내다본 친환경 북극 해운 비전 공유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상해국제문제연구원, 일본 훗카이도대학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 극지연구소, 중국 해양환경예보센터, 일본 국립극지연구소 등 한중일의 북극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16곳이 참여했다. 2014년 한국의 제안으로 설립된 NPARC는 북극 정책, 과학, 기술, 경제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다자간 플랫폼이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디지털·지능화 시대의 친환경 북극 해운(Outlook 2035: Green Arctic Shipping in the Digital-Intelligent Era)’으로, 참가자들은 북극 해운의 기술 혁신과 환경 대응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개회식에서 상해국
국립한국해양대, 해양 AI 교육·연구·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도약해양빅데이터 기반 실습선 활용… ‘AI 강국’ 실현에 기여실습선 빅데이터·AI 접목한 디지털 전환 시동… RISE사업 성과도 가시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18일, 산학협력단과 교양교육원, RISE사업단, AI 전공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로,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해양 AI의 위상과 향후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학은 AI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실습선 ‘한나라호’와 ‘한바다호’를 활용한 해양빅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접목을 통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RISE사업을 통해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해상시험장 구축, 산학공동기술개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예산 투입과 실질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대학 내 AI 서버
여수엑스포, 여름 대표 축제 ‘워터대첩 시즌2’ 개장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운영… 물놀이 시설·이벤트 풍성입장권 구매 시 지역 상권 쿠폰 제공…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 겨냥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대표 물놀이 축제 ‘워터대첩 시즌2: 여수엑스포 비치페스타’를 지난 7월 18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EDG구간에서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워터대첩’은 여수엑스포장이라는 이색 공간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구성된 물놀이 축제다. 작년에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로, 여름철 여수를 찾는 발걸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도너츠 수영장, 조립식 수영장, 어린이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서핑존, 놀이터, 인공해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소년, 청년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입장권은 5,000원이며, 구매자에게는 동일 금액의 쿠폰이 지급돼 행사장 내 입점 매장과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워터대
한국선급, 제20차 유럽위원회 개최… 해사 규제 대응 방안 논의IMO·EU 온실가스 규제 집중 점검… 주요 유럽 해사업계와 기술 교류 강화로로선 전기차 화재 등 현안 공유… 지속 가능한 해운 위한 협력 다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7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제20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하고, 글로벌 해운·조선업계와 함께 국제 해사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KR 유럽위원회는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회의를 통해 유럽 해사업계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는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글로벌 해양보험사 AXA XL 등 주요 해사단체와 나빅8(Navig8 Group), 버나드슐테, 송가쉽매니지먼트, 유니티쉽매니지먼트 등 유럽 지역 선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 조치와 유럽연합의 EU ETS, FuelEU Maritime 등 주요 환경 규제였다. KR은 이와 관련된 기술적 대응 전략
개발도상국 해양 공무원, 한국서 해양환경 정책·기술 배운다국립한국해양대, KOICA 초청 연수 실시… 5개국 10명 대상 2주간 운영부산항 현장 견학부터 해양정책 강의까지… 국제 교류 확대 계기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개발도상국 해양 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정책 및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지원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2024~2026)’의 일환으로, 그레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등 5개국 해운·항만·환경 담당 공무원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해양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역량과 해양 특성화 업무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로부터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다.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부산 신항 B
116년 역사의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전북 군산 말도등대, 첫 ‘등대해양문화공간’ 공모 사업지 선정전망대‧체험관 조성 등 2027년까지 총 40억 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첫 공모 대상지로 전북 군산시 말도등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말도등대는 1909년 전북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서해 조업 어선과 중국 항로를 오가는 선박들의 항해를 116년간 안내해 온 대표적 유산이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해양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등대와 그 주변 부속시설을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시행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공모로,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성사업에는 총 40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2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등대 전망대 설치, ▲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대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정비 등이다.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말도등대는 현재 무인화등대로 운영 중이며, 백색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에 높이 25m, 광달거리 48
제주형 해양환경교육 본격 논의… 민‧관‧공 협력 ESG 모델 주목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 제주 12개 기관과 맞손해양보호구역·기후위기 대응 위한 지역 특화형 교육 사업 발굴 나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7월 22일 제주지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제주 특화형 해양환경교육’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개발공사,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해양환경 인식증진과 ESG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제주도는 연간 약 1,3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청정 해양관광지다.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크다. 최근에는 해수면 상승, 태풍 피해 등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블루카본, 해양보호생물 등 분야에서 쌓아온 민간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공공기관까지 협력 대상을 확대했다. 제주 지역 특성과 연계한 ▲해양환경이동교실 운영, ▲폐교 부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시설 설치 등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