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동삼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243개 기증“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구명조끼 착용 시연·교육까지 병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지역 어업인의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해 또 한 번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연수원은 9월 10일, 부산 동삼동에 위치한 동삼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243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추진되었으며, 어업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수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기증식 당일 구명조끼 착용 시연과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증된 팽창식 구명조끼는 기존의 부력식 제품보다 가볍고 착용이 간편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중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공기를 주입해 작동하는 구조로 설계돼, 응급상황에서도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어업인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한국해법학회, ‘2025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개최… 해상법 후속세대 발굴 나서논문·입법제안·판례평석 등 자유주제… 10월 13일까지 논문 접수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4편 시상… 가을 학술발표회서 발표 기회 부여 한국해법학회는 해상법 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고 해운·조선·물류 산업 관련 법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2년제 및 4년제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에 한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논문 주제는 해상법 및 선박건조·선박금융 관련 전반적 법률 분야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공모 분야에는 연구논문뿐만 아니라 입법제안 및 판례평석도 포함되며, 응모자는 최대 2인까지 공동연구가 가능하다. 논문 분량은 A4 기준 15~25매 이내로 제한되며, 제출 시 한국해법학회지 작성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kormla@kormla.or.kr)로 접수하며, 논문 제출은 10월 13일까지 한국해법학회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http://journal.kormla.or.kr)을 통해 진행된다. 논문
설화 기반 해양관광상품, 대학생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 선정해양수산부-한국해양재단, 창의적 해양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3건 수상 발표MZ세대·글로벌 타깃 맞춘 콘텐츠 기획 주목… 문화자산 연계 가능성 부각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해양수산부(장관 정재수)와 함께 진행한 ‘제4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3건의 차세대 해양관광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90개 팀이 응모해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인도자들’ 팀의 ‘청해기담’이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한국의 전통 설화를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해양과 접목한 이색 체험 상품으로, 스토리텔링 기반 해양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경북대학교 ‘무한도전’ 팀의 전통주와 해양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 ‘통영 바다술기행’ ▲동아대학교 ‘SEA글거림’ 팀의 야간 해양 콘텐츠 ‘별바다 축제’가 각각 수상했다. 두 작품 모두 MZ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
국립한국해양대,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All Pass’… 인증자격 2027년까지 유지정량지표·개선요구사항 모두 충족… 교육 질 관리체계 우수성 입증4주기 평가 대비 교육혁신 지속 추진… 해양특화 인재양성 기반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자격모니터링’에서 전 항목 ‘All Pass’ 판정을 받아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2027년까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식 인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 제도다. 국립한국해양대는 2022년 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본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6월 실시된 인증 3년차 모니터링에서는 ▲20개 정량지표 기준 달성 ▲이전 평가에서의 개선요구사항 이행 ▲조건부충족 평가준거의 자격 충족 여부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 ‘인증유지’ 판정을 받았다. 이번 ‘All Pass’는 특히 2023~2024학년도 동안 대학 전 구성원이 참여해 교육 질 관리 체계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 성료기술이전·사업화 프로그램 소개 및 지역기업 협력 성과 공유OCEAN+ 플랫폼·3억 원 규모 기술이전 협약 등 실질적 협력 기반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난 8월 2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과 연계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과 해양 신산업 분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DEAR(Data-driven Enhanced Assistance for R&BD)’ 및 ‘BRO(Bridge connecting Region & Ocean)’ 프로그램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산학(지역-산업-학계) 협력 모델의 성과를 기업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1부 세션에서는 산학협력단 지산학혁신지원팀이 개방형 산학연 플랫폼 ‘OCEAN+’를 소개하며, 양방향 기술 매칭 및 자원 공유를 통한 산학연 연계 전략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팀은 기술이
국립한국해양대 김보라 박사과정생, 이공분야 연구장려지원사업 선정‘고효율 CO₂ 포집 복합필터’ 연구 제안으로 5천만 원 지원 확보탄소중립·에너지 효율 동시 겨냥한 실내 환경제어 기술 개발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보라 학생(지도교수 이재원)이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김보라 학생은 ‘열 및 물질전달 메커니즘 기반 고효율 CO₂ 포집 복합필터 시스템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과제를 제안했으며, 기술적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실내 공조 및 환경제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소형 CO₂ 포집 복합필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열교환 및 물질전달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융합형 설계가 특징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김보라 학생의 연구는 기존의 대형 공정 중심 DAC(Direct
국립한국해양대, 제17기 오션아카데미 수료식 개최조선·해양산업 인공지능·MRO 교육 강화…32명 수료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9월 2일 부산 강서구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제17기 오션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오션아카데미는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기술경영아카데미’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올해 교육은 조선해양 분야의 인공지능, 함정 MRO, 조선기자재, 지식재산권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제17기 수료생은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32명의 최고경영자와 중역들이다. 특히 온라인 강의도 병행해 경인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 8명도 함께 수강했다. 배재류 오션아카데미 원장은 “올해부터 인공지능을 반영한 조선산업 설계와 생산기술 교육을 확대해 현업의 많은 중역과 기술자들이 참여했다”며 “수강생들의 열정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료생 대표이자 학생회 회장인 박철균 대표는 “AI, 사이버보안, MRO 관련 강의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알찬
국립한국해양대 이준혁 학생, 친환경 발포 지오폴리머 개발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비산재 재활용…국제 학술지 게재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건축공학과 이준혁 석사과정(지도교수 박동천·위광우)이 산업폐기물인 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비산재(MSWI Fly Ash)를 활용해 스스로 발포하는 저탄소 지오폴리머 건축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상위 5%)에 게재됐다. 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비산재는 중금속, 염화물, 금속 알루미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유해 폐기물로 분류되며, 매립·처리에 어려움이 많다. 연구팀은 비산재 속 금속 알루미늄이 알칼리 조건에서 수소를 발생시키는 반응을 이용해 별도의 발포제 없이도 내부에 기포 구조가 형성되는 발포 지오폴리머를 제조했다. 지오폴리머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산업부산물이나 천연광물을 알칼리 활성화 반응으로 굳혀 만든 차세대 친환경 결합재다. 연구에서는 비산재 함량, NaOH 농도, 알칼리 활성제 비율을 조절해 기포 구조, 강도, 열전도율 등을 분석하고 성능 제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단열성과 경량성을 갖춘 건축소재로서 활용 가능성
국립한국해양대, 4개 대학 협력 ‘제5회 Co-PBL@경주 : Re: Store’ 성료AI 활용해 로컬 상점 활성화 아이디어 제안…총장상 시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원장 권경선)은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제5회 Co-PBL@경주 : Re: Store’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한국해양대, 건양대, 대구대, 제주대 등 4개 대학에서 64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지역사회 기반 문제 해결에 나섰다. ‘Co-PBL@’은 권역 연합 CTL 공동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회차는 대구대학교 주관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경주 황리단길을 단순 관광지로 소비하는 시각을 넘어, 고객 경험 기반의 로컬 상점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특히 프로그램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팀별 제안은 ▲첨성봉 망치를 활용한 유물 초콜릿 발굴 체험 ▲진심을 담은 막걸리 선물 포장 ▲경주 특산 체리 전통주를 통한 새로운 탐색 경험 ▲책이 아닌 ‘마음의 약’을 처방하는 독서 경험 등으로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16개
국립한국해양대 남민석 학생, CO₂ 미세기포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 개발레미콘 세척수 재활용·강도 향상 동시 달성… 탄소중립 건설기술로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건축공학과 남민석 박사과정(지도교수 박동천·위광우)이 이산화탄소(CO₂) 미세기포수를 활용해 레미콘 세척수의 중화와 콘크리트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상위 5%)에 게재됐다. 레미콘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알칼리성 세척수는 환경오염 우려로 재활용이 제한돼 왔다. 연구팀은 CO₂ 미세기포를 주입해 세척수를 효과적으로 중화한 뒤 콘크리트 배합수로 활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최대 65%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의 콘크리트에 약 8.75㎏의 CO₂를 고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내 연간 레미콘 사용량에 적용할 경우 약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돼,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민석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는 건설산업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성능 건축 소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