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4명 선정3년 연속 연구자 배출… 해양환경 분야 글로벌 연구 역량 입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미국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소속 연구자 4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3년 첫 HCR 배출 이후 3년 연속이며,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올해 HCR에 선정된 인물은 남해연구소 소속 심원준 자문위원, 홍상희 책임연구원, 한기명 책임기술원, 장미 선임연구원으로, 모두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용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및 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원준 자문위원은 해양오염 분야에서 213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총 1만 6,500회 이상 인용되었고, 올해로 3년 연속 HCR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선정된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잔류성 오염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생태계 영향 규명에 주력하며 173편의 논문과 1만 2,300회 이상
故 강석천 동문 기부로 조성된 장학금, 현재까지 187명 수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1월 18일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소천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천장학금은 故 강석천 장학회장(항해학과 4기)이 1999년 모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이자 수익을 통해 매 학기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투철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2명이 선발됐으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25만 원씩 총 2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인의 차남이자 현 장학회장인 강현구 회장, 류동근 총장, 박영수 학생처장, 장학생들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및 격려와 감사의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학기부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부문화의 선순환이 이어져 더 많은 후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천장학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87명의 학생에게 약 2억 5,83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해운산업의 탄소배출 표준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회사는 11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며, 자동차운반선 분야의 신(新) 해상운송 탄소집약 계수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주관하고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한국선급, 스마트 프레이트 센터(SFC)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완성차 제조사, 화주사, 연구기관 등 약 75%의 글로벌 로로(Ro-Ro) 업계 대표자들이 함께해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신탄소계수,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첫 공개 공개된 새로운 계수는 기존 연구 기반 방식에서 탈피해, 실제 운항 중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체 자동차운반선 시장의 75% 이상을 아우르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업계 전반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한 추정값이 사용돼왔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계수 공개는 자동차 해운물류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 L
한국수산자원공단, 여성 리더십 강화 위해 맞춤형 교육 및 간담회 개최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여성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19일 ‘2025년 계층별 여성 리더십 교육 및 여성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리더십 개발과 조직 내 여성 인재 육성 기반을 넓히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과 정서적 성장 지원을 병행했다. ▲5급 이상 직원을 위한 리더십 및 경력관리 교육 ▲6급 이하 직원을 위한 세대 간 소통 기술 교육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컨설팅과 힐링 세션 등으로 구성됐으며, 제3회 여성직원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단은 향후 여성 인재 대상 맞춤형 교육을 정례화하고,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여성 리더 육성 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참석자 중 한 명인 신혜정 주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었고, 간담회에서는 조직 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편안하게 공유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은 ‘풍요로운 어장, 행복한 어업인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서 비전 공유… 민·관·정 협력 본격화 부산시가 오늘(19일) 국회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첫 릴레이 세미나를 열고, 미래 전략과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민·관·정 협력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주최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민간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세계 5위권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3대 전략 ▲12개 핵심과제 ▲44개 세부사업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정부 및 국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국가정책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후 박형준 시장과 정동만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9건의 대정부 건의과제를 공동 발표했다.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제정 ▲해양공공기관 이전 및 해수부 기능 강화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유치 ▲북극항로 인프라 확충
전재수 해수부 장관, 부산 상공인과 간담회… 해양수도권 육성 협력 강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월 19일 세종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과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해양수도권 정책의 중심지로 부산 이전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상공계와의 긴밀한 협력과 정책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으로의 이전을 통해 행정, 사법, 산업, 금융 등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하고, 이를 토대로 동남권을 해양경제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 장관은 간담회에서 “부산 이전이 완료되면 해양수도권 육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들의 추가 유치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 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9일(수)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항만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자원봉사센터,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 벡스코가 공동 주관한 대규모 김치 나눔 행사로, BPA는 후원금 2천만 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김치 담그기와 포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 BPA가 정성껏 담근 5kg 분량의 김장김치 610박스는 항만 인근 12개 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김치나눔 한마당에는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 내 기업‧기관‧단체 40여 곳이 동참해 총 6,183세대를 위한 김장김치를 함께 담갔다. BPA 임직원들은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김치 나눔은 항만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무 강의부터 항만 견학까지… 해운물류 산업 이해도·취업역량 동시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BPA와 함께하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분야 동계 전공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하계 캠프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핵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캠프에서는 항만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 부산항의 시설·운영 체계, 항만의 국제적 위상, 항만 건설 현황과 미래 계획 등 다양한 주제로 실무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채용동향과 취업전략에 관한 컨설팅 강의도 마련되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산항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스마트 물류체계와 최신 항만 운영 시스템을 체험한 학생들은 산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이수자에게는 부산항만공사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취업 준비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