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 사업단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해양대는 지난 15일 부산 동구 상떼빌딩에서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이수한 38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탄소프로파일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9월 20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으며, SB선보(주), 파나시아, 지앤테크놀로지스, 대양전기공업, 엠티코리아 등 지역 유수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SDX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교육 과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선박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 분석부터 수명주기평가(LCA), 친환경 대체 연료
해양문화·생태체험 통해 바다의 가치 공유…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 바다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11월 22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창바우 어촌체험마을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와 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바다에서 배우고, 마을에서 나누는 따뜻한 행복 동행’ 가을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가족들은 어촌마을 문화탐방을 비롯해 ▲바다 컵케이크 만들기 ▲해양환경 및 생태 교육 ▲해양보호생물 엽서 그리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은 해양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적 효과는 물론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있어 미래세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문화를 만들어가겠
북극항로와 첨단 해양기술 조명… 100여 기관 참여, 해양안전 미래 논의 해양안전과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해수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한다. 올해 엑스포는 *‘북극항로와 해양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주제로 북극항로 개척의 의미와 해양 산업의 미래 전략을 다룬다. 전시관 내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 탐험의 역사, 북극 항해 선박과 기자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탐사 기록 등이 소개되며, 해양생태계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첨단 해양기술 전시관에서는 자율운항선박, 해양 사이버 보안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어선 안전 기술 등 혁신 기술들이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의 제품 설명회와 시연 행사도 병행돼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동향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학술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해수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11월 25일 부산서 협력 행사 개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11월 25일 부산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산·학·연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술 공유, 정책 지원 소개, 해외 진출 전략 논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건조 이후 운송, 설치, 운영, 유지보수, 해체 및 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이다. 최근 탄소중립 전환과 동남아시아 지역 노후 플랜트 증가 등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기술 세션 △해외시장 진출 전략 △산업 성과 발표 등 총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실태조사 결과와 정부 지원사업의 성과가 공유되며, 오후에는 해상풍력 발전시설의 유지보수(O&M) 기술과 오일·가스 플랫폼 해체, 변전소 유지보수 기술 등 국내외 최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가 운영
인천항을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7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신규 설치하고, 11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과 인천항만공사의 자체 예산 투자를 병행해 추진됐다. 특히 충전 수요가 많은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집중 배치해 항만 근로자와 방문객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례를 고려해, 모든 충전구역에는 소화기와 질식 소화덮개 등 관련 안전장비를 비치해 충전 중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규 사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확대를 넘어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간투자 유치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충전시설 설치를 포함해 항만 내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북미 물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공급망 재편 대응방안 모색 한국국제물류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물류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세미나를 연다. 협회는 오는 12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북미 물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도 신규 회원사를 포함한 국내 물류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대와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전략, 현지 물류 인프라와 통관, 세제, 인력 확보 등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논의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80명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커피가 제공되며, 당일 설문 참여자에게는 상품권과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북미는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들이 반드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장”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온정 나눔 활동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열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 21일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2025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더(+)海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는 김장 재료 구입과 행사를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수영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해진공 임직원 봉사단 ‘바다사랑 봉사대’를 비롯해 대학생 홍보단 ‘해지니’와 지역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절임 배추 물빼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는 수영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300세대에 전달돼, 각 가정에 2포기(약 4kg)씩 제공됐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께 겨울철 든든한 반찬이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NFC 기반 스마트기부 도입…연말 나눔 캠페인 본격화 CJ대한통운이 12년째 이어온 연말 자선냄비 나눔 활동으로 또 한 번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24일, 구세군의 2025년 연말 모금 캠페인을 위한 자선냄비와 종, 봉사자 점퍼 등 물품을 전국 17개 시·도 350여 개 거점에 무상 배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송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출발했으며, 연말까지 파손된 물품의 교체·보수 물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구세군과 손잡고 자선냄비 캠페인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로 배송한 자선냄비만 누적 1만 2천여 개에 이른다. 이 같은 배송에는 자사 풀필먼트 인프라 ‘오네(O-NE)’가 활용돼 정확하고 신속한 전국 배송을 뒷받침하고 있다. 택배기사 이승룡 씨는 11년째 자선냄비를 배송 중이다. 그는 “추운 겨울, 누군가의 손에 자선냄비를 전달하면서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일 년 중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자선냄비 외에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폐자원을 재활용한 기부, 폐휴대폰 수거, 영세 소상공인 대상 택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