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아랍에미리트 BGN그룹 산하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손잡고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에 나선다. HMM은 19일, 싱가포르에 ‘HMMB INT Shipping Pte. Ltd’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은 HMM과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가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공동 운영하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통해 LPG 운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5일 HMM 여의도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식을 열고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HMM과 BGN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물류시장 진출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합작법인의 핵심 자산인 88,000CBM급 VLGC 2척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인도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BGN그룹의 트레이딩 계열사 BGN INT DMCC와 15년 장기 운송계약이 체결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BGN그룹은 연간 약 1,400만 톤 규모의 LPG를 취급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으로, 현재
인스타그램서 선착순 항공권 이벤트·크리스마스 굿즈 제공 에어서울이 일본 요나고 노선 증편을 기념해 공식 SNS에서 이색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요나고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며 여행객 편의성을 높인다. 해당 노선은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 중이며, 증편은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기념해 11월 19일부터 에어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요나고 왕복 항공권을 특별 운임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프로모션 참여자 중 빠르게 응모한 고객은 한정 수량의 합리적인 운임으로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공연 예매 문화를 차용한 ‘포도알을 잡아라’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온 에어서울 특유의 SNS 참여형 이벤트다. 에어서울은 기존에도 호텔 숙박권 증정, 할인 이벤트, 각종 선물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해왔다. 여기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요나고 여행 콘셉트의 굿즈, 현지 쿠폰북 등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행 경비 절감은 물론, 보다
전국 87명 수료… 전문가 강의·현장 체험 병행하며 실효성 강화 연간 1,300만 명이 이용하는 해상 대중교통, 연안여객선의 안전을 책임질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월부터 11월 19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4회에 걸쳐 '2025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실시하고, 여객선사 종사자 87명이 수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여객선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에게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단은 2018년부터 매년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과정에서는 여객선 관련 법규와 안전관리 제도는 물론, 항해와 선박운용, 설비 기준 등 직무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특히, 교육 수요가 많은 인천, 목포, 통영 등 권역별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공단이 운영 중인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과 실습을 접목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목포 교육에서는 목포해양대학교와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구명·소방설비 시연 등 실감형 교육을 병행했다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 항만·물류 등 분야별 워킹그룹 연내 구성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협력을 추진하며 양국 간 전략적 AI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 측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항만 물류 디지털화 등 첨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1월 18일 밝혔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도 이번 협력에 참여해 기술·인프라·에너지 등 전방위 협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계획으로, 2026년 첫 200MW급 클러스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투자만 30조 원 이상이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믹스 기반의 전력망과 AI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는 글로벌 협력 사업이다. 한국과 UAE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UAE AIATC(아부다비 인공지능·첨단기술위원회) 간 ‘전략적 AI 협력
입주기업 18곳과 합동 정화활동… 지속가능 항만 생태계 조성 위한 협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함께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수광양항만관리(주)를 포함해 동·서측 배후단지 내 18개 입주기업에서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협력 체계로 진행됐다. 공사는 항만 내 방치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썼다. 현장에는 YGPA 홍상표 운영부사장과 남철희 노동조합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솔선수범으로 활동에 나섰고, 이는 공사와 입주기업 간 환경 분야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YGPA는 이번 활동을 단순한 청소 작업에 그치지 않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 간 협업, 지역사회와의 연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 실현까지 폭넓은 가치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은 친환경 항만 실현뿐 아니라, 입주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항만 운영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실질적인 ESG 활동을 꾸준히
ESG 경영 국제 평가서 압도적 성과… 글로벌 항만 ESG 기준 선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한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50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BPA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 특히 △전략적 메시지 전달력 △콘텐츠 신뢰도와 투명성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등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발표하는 연간 보고서를 대상으로 전략성, 신뢰도, 창의성, 보고서 구조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적 시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 2021, 국내 ESG 공시 기준인 K-ESG 가이드라인 등을 적용해 ESG 경영 고도화에 힘써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11월 6일, ‘GHG SMART 프로그램(GHG SMART practical training and study visit)’에 참여 중인 연수생 및 연수 관계자 30여 명이 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GHG SMART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해양수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수사업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은 연수원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해기교육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연수원의 연혁과 주요사업, 해외 개발협력(ODA)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연수원이 운영 중인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해기교육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김민종 원장은 “GHG SMART 프로그램이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정책 이행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연수원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순천만 갯벌에서 ‘해양생태관광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 갯벌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까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와 큰고니 관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체험 후 느낀 점을 콘텐츠로 제작해 웹툰, 숏폼 영상, 사진, 에세이,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강용석 이사장은 “순천만 갯벌은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생태관광의 미래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민들이 갯벌 생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지이자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기착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 대표 갯벌 생태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