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NeLT 공동 주최, 최신 기술과 산업전망 한눈에… 경품 이벤트도 마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미래물류기술포럼(NeLT)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21일(금) 오후 1시, 서울 양재 L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 미래물류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화의 시작: AI와 로봇이 이끄는 물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주도할 미래 물류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집중 조망하는 자리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은 기술 중심의 논의뿐 아니라 산업계의 실제 적용 사례와 대응 전략 등을 다각도로 다루며, 첨단 물류 기술에 관심 있는 연구자, 기업 관계자,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물류 산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 핵심 요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 물류기술을 조망하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전등
HMM, 3분기 매출 2조7,064억 원… 영업이익 2,968억 원 달성 전 분기 대비 실적 상승…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 유지” 국내 대표 해운사 HMM이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견고한 수익을 거두며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HMM은 13일 발표한 실적 자료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7,064억 원, 영업이익 2,968억 원, 당기순이익 3,0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7%, 11% 증가한 수치다. HMM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7조1,439억 원, 영업이익 1조1,382억 원을 기록해 여전히 글로벌 선사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의 불확실성과 운임 상승세를 꼽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69%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HMM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고수익 화물 중심의 영업 강화와 신규 항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 조망… 선박금융부터 물류·시황까지 전방위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오는 11월 2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2025 KOBC BAD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항만·금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해양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로, ‘부산해양금융위크’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기존의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첫 개최되는 것으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BADA(Blue Asset & Development Arena)’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해양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경제 흐름, 선박금융, 물류 인프라, 해운 시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Bloomberg는 미국의 통상정책과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가 해운과 무역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Cushman & Wakefield는 물류·인프라 투자 동향을, 세계로선박금융은
“더 넓은 바다를 향한 도전, 장학금이 든든한 밑거름 되길”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1월 12일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재단법인 금화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우수 재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성적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인성과 태도를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해양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박영수 학생처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장학생 9명이 참석했으며, 따뜻한 축하 속에서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박영수 학생처장은 장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여러분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큰 꿈을 품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선 항해융합학부 허현경 학생은 “금화장학회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학기 금화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24명에게는 1인당 190만 원씩, 총 4,56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을 후원한
3년간 12건 발생… 설계·시공·관리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 드러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구간에서 반복된 도로 땅꺼짐 사고의 원인이 공법 변경에 따른 설계 및 시공 부실, 관리 소홀 등 전방위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관련자에 대해 징계 및 주의 조치를 요구하고, 책임기관인 부산교통공사에 기관경고를 내렸다. 부산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윤희연)는 13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1공구(새벽로) 땅꺼짐 사고」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산교통공사에 행정상 조치 7건, 신분상 조치 45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특정감사를 통해 2공구 땅꺼짐 사고가 단순한 집중호우나 노후 하수관로 문제를 넘어 도시철도 건설공사 자체와도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 1공구 새벽로 구간에서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총 12건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새벽로 구간의 땅꺼짐 대부분은 흙막이 가시설공사 중 차수공법(지하수 유입 방지) 없이 굴착과 토류벽 설치 후 수평그라우팅을 실시하면서 지하수와 세립토가 장기간 유출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고 지점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민간기업과 지역사회 단체와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GS칼텍스㈜, 여수YMCA와 함께 지난 11일 여수시에서 ‘블루카본 염생식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염생식물 조성과 관리 등 해양 탄소흡수원 조성사업 ▲연안 생태계 개선을 통한 탄소흡수 기여 ▲블루카본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칠면초, 해홍나물, 퉁퉁마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식물은 맹그로브 숲, 해초류와 함께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번 다자간 협약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사업 실행과 관리를, GS칼텍스는 사업 자금 투자 및 운영 점검을, 여수YMCA는 기금 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공익 활동을 각각 맡는다. 시범
부산항만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약 체결…LED 교체로 탄소 저감 실현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외부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3일,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BNMT), 인터지스중앙부두㈜(인터지스)와 함께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법에 따라, 감축 의무가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항만 내 고효율 LED 조명 교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증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사는 기존 나트륨 및 메탈할라이드등 722개를 고효율 LED 192개로 교체해 전력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37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CO2-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8만 1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부두 운영사와 함께 육상전력설비 도입, 전기 항만장비 도입 등 외부감축사업을 발굴해 등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이 ‘2025 앱 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2025년 11월 13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MTIS 앱이 해양안전 플랫폼으로서의 활용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앱 어워드 코리아’는 실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우수 앱을 선정한다. MTIS 앱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국민 해양안전 정보 플랫폼으로, 2023년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해양사고 현황, 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 사고위험 알리미, 교통 혼잡도, 선박 관리 기능 등 5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MTIS 앱은 월평균 접속 36만 회, 누적 다운로드 4만 건을 돌파했으며, 약 1만 4천 명의 선박 종사자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는 전체 등록 선박의 약 32.1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2만 2천 척 규모다. 공단은 올해 안에 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과 해양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메인화면을 도입하고, 기존 PC 기반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해 현장 활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