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일본 아오모리서 개최기후 변화 대응·항만 기술 교류 등 항만 국제 협력 논의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2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항만 학술토론회’에 참석해 동북아 항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중·일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해 온 이번 회의는 항만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기관 간 연례 회의로, 아시아 물류 중심지로서의 공동 대응과 기술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아베 켄 항만국장, 중국 교통운수부 이지용 수운국 부국장 등 3국 항만 담당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참석해 스마트항만 구축, 친환경 전환 등 최근 항만 정책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항만 안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최신 항만 기술이 공유되고, 민간기업 및 항만협회 간 교류도 이어진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동북아는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이 집중된 핵심 물류지대”라며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을 위해 세 나라가 협력하고, 글로벌 항만 이슈에서도 주도권을 발휘할 수
해양수산부, 항행장애물 대응 역량 강화 위한 관계기관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 충북 오송에서 항행장애물 신속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각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한다. 항행장애물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물체로, 발견 즉시 제거 등 신속한 조치가 필수다. 특히 기상 악화나 사고로 인해 해상에 유실된 화물, 어선 파편 등이 항로에 그대로 방치될 경우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장애물 위험도 결정 방법, 행정대집행 절차, 주요 제거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무엇이든 질문해(海)!’ 세션을 통해 실무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매년 권역별로 연수회를 열어 실무자의 전문성과 기관 간 협업을 동시에 강화해왔다. 올해도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항행장애물은 예고 없는 위험이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생명”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
정부·업계·시민사회 손잡고 지속가능한 원양어업 미래 설계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KW컨벤션에서 ‘K-원양 세계 선도국 도약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정부와 원양업계,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약 80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EU의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국 지정에서 해제된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두 번째 공식 연수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수회에서는 젊은 선장의 현장 경험, 국제어업 규범 강화 흐름에 대응한 정책 논의, NGO의 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케이프타운협정 발효에 대비해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우리나라 주도의 ‘K-원양’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제는 감시 중심이 아닌 협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K-원양산업이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함께하는 지식 나눔의 장, 274권 도서 순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관장 장명희)은 지난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5 지역사회 책 기증·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이상 읽지 않는 도서를 모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다시 살리고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잠자는 책을 순환시키자’는 실천적인 캠페인에 총 240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기증된 도서는 총 274권으로,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치 해(海)스티벌 Week’ 기간 중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나눠졌다. 장명희 도서관장은 “책 한 권의 기증이 또 다른 독자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지역과 함께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독서공동체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7~21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서 안전장갑·수칙 배포… 실효성 강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컨’ 운영사, 그리고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인천광역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함께 참여해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관계기관은 각 터미널 게이트에서 화물차 기사에게 안전장갑을 배포하고, 안전수칙을 직접 안내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배포되는 안전장갑은 화물차 기사들이 실제로 작업 중 필요로 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되었으며, 장갑 표면에는 ▲야드 내 무단유턴·역주행 금지 ▲안전모·조끼·안전화 착용 등 핵심 안전수칙이 인쇄돼 있어 일상적인 작업 중에도 자연스럽게 안전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단순한 물품 배포를 넘어, 화물차 기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에 안전 메시지를 접목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 캠페인으로 기획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진도국민해양안전관과 협력 체계 구축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은 11월 14일,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김언식), 진도국민해양안전관(운영대표 김민서)과 함께 해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대상 해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세 기관 간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해양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동의 이익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상호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협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양 교육 기관 간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청소년이 해양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언식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 역시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과 대상에 맞는 맞춤형 해양 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국내 미기록 물고기 알·어린 개체 7종 추가… 아열대 어종 유입 지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올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수산자원 조사 과정에서 국내에 미기록된 어류의 알과 어린 물고기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과원이 2017년부터 매년 수행하고 있는 정기 수산자원조사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종들이 추가로 발견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의 변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발견된 어종들은 우리 바다에서 처음 확인된 종류로,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평균 수온이 지난 30년간 약 1.2℃ 상승한 해양환경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쿠로시오 해류의 세력 확장 등 해류 변동과 함께 열대·아열대성 어류의 북상을 가속화시키며, 생태계 종조성과 자원 구조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과원에 따르면 매년 미기록 어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해양수온 상승과 해류 이동 경로의 변화가 어류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바다에서 새로운 어종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학
한국국제물류협회, ‘북미 물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안내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국제물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물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오는 12월 2일(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도 신규 회원사를 비롯한 물류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북미 중심 공급망 재편에 따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운송 및 통관 절차, 전문 인력 수급, 세제 이슈 등 국내 물류기업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여의도)에서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회원사 및 관련 업계 임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자에게는 교재 및 커피가 제공된다. 행사 당일 설문에 참여하는 참석자 중 일부에게는 상품권 및 추첨 경품도 증정된다.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