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Fee와 IMO 탈탄소화 정책, 해운산업 전환기의 전략 모색”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오는 11월 21일(금) 오전 7시 30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유예의 시간: Port Fee와 IMO 탈탄소화 정책이 불러온 전환과 불확실성’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넷제로 로드맵 채택 연기와 미국-중국 간 약 32억 달러 규모의 항만요금(Port Fee) 상호 부과 유예가 글로벌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HMM 김천두 책임은 발표를 통해 Port Fee 유예가 주요 항로별 수익성과 시장구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 분석하고, 한국 선사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해사협력센터 김민규 실장은 IMO의 온실가스(GHG) 규제 중기조치 연기 배경과 향후 규제 강화 가능성, 국내 업계의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윤민현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아 현대글로비스, 팬오션,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친환경 선박(LNG, 메탄올, 암모니아) 도입 방향, 탄소 비용 증가에 대비한
탄소규제 대응 전략·신기술 공유… 글로벌 협력 확대 기반 마련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11월 1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2025년도 KR 그리스위원회’와 ‘KR 헬라스 나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KR 그리스위원회는 아테네 및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해사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30여 명의 그리스 해운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에너지절감장치(ESD) 기술 동향 △친환경 컨테이너선 신조 흐름 △해상소형모듈원자로(SMR)의 해상 적용 가능성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지 업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개최된 ‘KR 헬라스 나이트’에는 임주성 주그리스 한국대사와 KR 그리스위원회 위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해사산업의 비전과 KR의 역할을 소개하고, 참석자 간 네트워크를 다지며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형철 회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이 연기됐지만, 탈탄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이라며 “KR은 기술 개발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지난 12~13일 이틀간 해사대학관에서 ‘2025학년도 KMOU 해운선사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에게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해운기업에는 유망한 해기사 인재를 발굴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해사대학과 국립대학육성사업, RISE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해기교육원이 주관한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운기업 31개사가 참여해 규모와 전문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채용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채용 정보, 선사별 비전, 현장 경험 등을 직접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 경쟁 심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산학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취업 연계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참여 기업과 해사대학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5학년도 KMOU 산학협력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박람회의 지속 운영 방안, 해운 산업 변화에 대응한 협력 프로그램, 교육과정 혁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는 진
제2회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 개최… 행동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 제시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11월 14일 오후 2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을 열고 해양안전 교육의 실천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체험에서 실천으로, 생활 속 해양안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교육을 통한 행동 변화와 생활 속 실천 문화 정착을 중심 과제로 삼았다. 포럼에는 진도군의회 이현명 의원, 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이재권 소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나는 안전을 실천합니다"라는 다짐 구호 아래 강한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눴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홍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는 “해양안전은 이론보다 실천이며, 행동으로 이어지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지연 숭실대학교 교수는 생존수영 교육을 통한 행동 전이 연구를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체험 교육이 어떤 식으로 안전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지정토론은 심임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진도군내북초등학교, 해양경찰, 청소년해양교육원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천 문화
청소년 해양체험 확대·지역 간 교육 교류 기대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14일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청소년 대상 해양체험 기회 확대 및 해양안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 김언식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해양 교육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무 연관 교육 협력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 정보 및 인적 자원 교류 △공동 홍보 활동 추진 등이다. 또한 세미나, 포럼 등 전문 교육 행사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해양활동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안전문화 정착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히고, 지속 가능한 해양안전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선착순 6개사 모집… 해외·국내 홍보활동 지원 통해 물동량 증대 기대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항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울산항 이용 항만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항에 소재하거나 울산항을 이용하는 기업이며, 총 6개사를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해운물류 전문매체 광고, 외국어 통번역,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울산항 신규 화물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재영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항만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울산항 이용 기업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영 사장·이수식 감사 공동 선언… 실천 중심 책임경영 다짐 울산항만공사는 11월 17일 윤리·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열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성과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변재영 사장과 이수식 감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울산항만공사의 윤리·인권 가치체계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헌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 ▲청렴성·법규 준수 ▲인권 보호 및 침해 예방 ▲지역사회 및 국가 지속가능 발전 기여 등 핵심 가치를 경영 전반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가 이번 선언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며 “실천 중심의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식 감사는 “현장 중심 감사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윤리·인권경영이 조직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 청렴경영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수부, 11월 18일 부산서 중소선사 CEO 간담회 개최친환경 규제 대응·디지털 전환 등 현안 공유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선사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간담회는 2023년부터 정례적으로 추진 중이며, 정보 접근이 어려운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정부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중소선사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친환경 선박 보조금, 선박 펀드 등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도 안내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관련 특강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김영신 해운정책과장은 “중소선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전환과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