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자체 개발한 KOBC컨테이너운임지수(KCCI)가 공식 발표 3주년을 맞았다. 해운물류업계의 시황 분석 도구로 자리잡은 이 지수는 최근 글로벌 해운 분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2025년 11월 10일, KCCI가 지난 3년간 누적 150회 발표되며 해운 시황 분석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KCCI는 2022년 11월 팬데믹으로 해상 물류 혼란이 심화되던 시기에 도입됐으며, 이후 전략지수로서 국내외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발 무역 갈등 여파로 운임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졌고, KCCI는 이 같은 교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KCCI가 한국발 운임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하며 업계 분석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수 운영의 안정성도 주목된다. 지수에 참여하는 패널리스트 수는 초기 10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늘어났고, 연말까지 27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형 물류사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도 포함되며 표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2024년 9월 KCCI
두산에너빌리티, 전략물자 CP 인증 최고등급 AAA 재지정 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다시 받았다. 이로써 2014년 중공업 업계 최초 인증 이후 10년간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은 전략물자 수출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전략물자는 국가안보와 외교,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품목과 기술이다. 인증은 A, AA, AAA의 3단계로 나뉘며, 유효기간 3년이 만료되면 재지정 심사를 통해 갱신이 이뤄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첫 AAA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경영자의 준법 경영 의지, 전략기술 통제체계 구축, 공급사 판정 절차 개선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인증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영국 등 국제수출통제체제 가입국으로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수출허가 심사를 면제받는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고위험 국가 대상 수출 시에도 서류 간소화와 처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 오사카와 요나고 한 번에 여행…서일본 연계 프로모션 진행 에어서울이 일본 오사카와 요나고를 잇는 다구간 여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대도시와 소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일본 서부 여행의 매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11월부터 시작되며, 오사카와 요나고를 함께 여행하는 고객 200명에게 지역 관광지 입장권과 교통 이용권이 포함된 조이패스를 제공한다. 오사카에서는 전망대 입장권과 음식점 할인 혜택이 포함된 간사이 조이패스, 요나고가 위치한 돗토리현에서는 모래미술관 입장권과 온천 입욕권 등이 포함된 돗토리 조이패스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과 리무진 버스 이용권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간사이 조이패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에어서울은 지난 11월 5일부터 요나고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일본 서부 도시로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 번의 여행으로 일본의 대도시와 소도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직원 120명 참여해 해양쓰레기 500kg 수거…지역 소비·기부 참여도 병행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1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일대에서 연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화활동에는 공단 본사 및 인천지사 임직원 1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해변 일대에 방치된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약 500kg을 수거했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뿐 아니라 지역환경의 질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지역과의 연대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활동 이후 강화군 내 지역 상권을 방문해 소비에 나섰으며, 일부 직원은 자발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해 지역사회 기여의 의미를 더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공단이 실현하고자 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화군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추진 중에 있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안병길)가 LG CNS(사장 현신균)와 함께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1월 12일(수) 해양산업 AI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의 해양산업 전문성과 LG CNS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해양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특히 해운 및 항만물류 산업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증·확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추진한다. 다양한 해운·물류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 참여해 수요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해양산업 전용 '소버린(Sovereign) AI' 모델 공동 개발 방안도 포함됐다. 해진공은 산업 특수성과 국가 데이터 주권을 고려한 AI 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해양산업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AI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이 정부의
해양수산 주요 이슈 해결 위한 AI 분석 아이디어 공모 일반 국민 대상… 총 7명 수상, 원장상 수여 예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해양수산 분야 AI 활용 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 수산, 항만, 해운 등 해양수산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인구소멸, 통상 갈등 등 해양수산 관련 주요 이슈를 AI 기반 분석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제안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는 KMI가 마련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KMI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고, AI 윤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세부 사항과 참가 방법은 KMI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안내된
랜섬웨어 감염 가상 상황 대응 훈련 통해 실전 대응력 강화HMM·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민간과 해수부·과기정통부·해경 참여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2일 선박 사이버공격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 HMM,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선급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선박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방위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최근 선박과 육상 간 위성통신 연계가 일상화되며, 선박 운항 시스템이 사이버공격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훈련은 그 대응력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전자해도 시스템에 랜섬웨어가 침투해 안전 운항에 위협을 가하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공격 징후 감지 ▲상황 전파 및 신고 ▲초동 대응 및 복구 ▲피해 조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됐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선박은 국가 수출입 물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이버 대응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은
문화복지 확대와 여성 일자리 창출 함께 실현전남 동부권 특수학교 3곳서 순회 공연 진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기존중 아동연극 지원 사업’을 1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동부권 소재 특수학교 재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11월 12일 광양햇살학교를 시작으로, 20일 순천선혜학교, 24일 여수여명학교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며, ‘마마두 인형극단’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YG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기존중 교육과 생활보건 내용을 접목해 교육 효과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바른 식습관과 구강위생 습관 형성을 돕는 「귀동아! 치카푸카!」는 YGPA의 캐릭터 ‘귀동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학생들의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YGPA는 참여 학생 전원에게 ‘귀동이 쿠션’ 600여 개를 제공해 공연의 여운을 이어가는 한편, 기관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