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민해양안전관, 진도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실전 중심 훈련 통해 화재 대응 역량 점검…“직원 전원 참여, 위기 대응체계 강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운영대표 김민서)은 지난 4월 21일 진도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예방·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소화, 통보, 피난, 중요문서 반출, 인명 구조 등 위기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은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절차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긴급 대피 및 인명 보호 활동, 소방차 진입 유도 및 옥내소화전 활용을 통한 초기 화재 진압까지 실전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 종료 후에는 진도소방서 소속 소방관의 사후 강평이 이어져, 대응 과정에서의 보완점과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이번 훈련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국민해양안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입 정규직 15명 공개 채용6급 일반정규직·기능직 포함…5월 8일까지 접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025년도 정규직 신입사원 15명을 신규 채용한다. 해진공은 지난 4월 21일 정규직 채용 공고를 통해 6급 일반정규직 14명과 기능직 1명 등 총 15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정규직은 사무행정 분야 11명, 정보기술(IT) 1명, 보훈 대상자 2명으로 구성되며, 기능직은 총무·운전 업무 담당 인력 1명을 포함한다. 지원은 5월 8일 오전 10시까지 해진공 채용 홈페이지(https://kobc.scout.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학력, 전공,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임용예정일 기준 만 60세 미만이어야 하며, 기능직 지원자의 경우 1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 보유와 3년 이상의 운전 관련 경력이 요구된다. 해진공은 이번 채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며,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전형, 면접, 신체검사 및 결격사유 조회 순으로 이어진다. 필기전형은 오는 6월 7일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8월 11일 발표될 예정이
CJ대한통운, KOREA MAT 2025서 물류 혁신 청사진 제시브랜드별 기술 존 구성…물류 양팔 로봇·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전략 공개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물류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해 스마트 물류 기술과 차세대 브랜드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CJ대한통운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KOREA MAT 2025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주제로 자사의 첨단 물류 브랜드와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며, 150여 개 물류기업과 8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산업 박람회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에서 ▴‘더 풀필’ ▴‘더 운반’ ▴‘오네(O-NE)’ ▴‘TES’ 등 자사 대표 브랜드를 각각의 테마 존(Zone)으로 구성해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더 풀필’ 존은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전문 브랜드를 중심으로, 보관·재고·피킹·출고 전반을 자동화한 첨단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소개한다. 오토스토어, 피킹 AGV, AMR, 3D 소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 브랜드는
한국도선사협회, 국립한국해양대에 발전기금 1억 원 전달도서관 증축 위한 지원…“해양 인재 육성 위한 동반자 될 것” 한국도선사협회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미래 해양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21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로부터 도서관 증축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해사 분야 교육과 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대학 도서관의 공간 확충과 학습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화 회장은 전달식에서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우수한 전문 인재의 육성에 달려 있다”며 “해양대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 속에서 역량을 키우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선사협회는 우리나라 항만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책임지는 도선사를 대표하는 법정 단체로, 그간 해양 안전과 공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해양계 법학전문대학원, 글로벌
5월은 ‘바다가는 달’…전국 바다 따라 떠나는 특별한 여행문체부·해수부, 바다의 달 캠페인 추진…숙박·관광 할인부터 ‘셰프의 바다밥상’까지 정부가 5월 한 달간 전국 연안과 어촌 지역의 해양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바다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내수 진작을 목표로 다양한 해양 체험과 할인 혜택이 포함된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연안 79개 기초지자체 지역에서는 숙박과 레저, 관광 상품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놀유니버스(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숙박(최대 3만원), ▴레저·입장권(최대 1만5천원), ▴해양관광 패키지(30%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전국 섬과 바다를 테마로 한 80여 개 해양여행 상품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해양 콘텐츠를 살린 테마형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8개 권역(경기·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을 중심으로
여객선 사고 1위 ‘기관손상’… 선제 대응으로 안전관리 체계 전환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손상 사고 20% 감축 목표로 예방부터 대응, 환류까지 강화 여객선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관손상'을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 본격화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봄철 여객선 운항 성수기를 맞아 ‘2025년 내항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점검·대응역량 강화·환류체계 확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연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대책을 통해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를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 대비 20% 줄여, 연간 6건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선 사고는 총 25건으로 전년보다 28.6% 감소했으며, 이 중 기관손상 사고는 7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5년간 전체 여객선 사고 155건 중 23.9%인 37건이 기관손상이었으며, 특히 차도선(50.4%)과 선령 15년 이상 선박(50.0%)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러한 기관손상 사고가 선박 노후화, 정비 불량 등 복합적인 원인뿐 아니라, 비교적
KP&I, 조합법 개정·조합 자본 확충 통해 ‘제2의 도약’ 선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안중호 신임 회장이 조합의 재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4월 22일 해운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안 회장은 조합법 개정과 자본 확충을 통해 KP&I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KP&I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성장은 고사하고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는 최근 몇 년간 성장 정체와 대형사고로 인한 적자 누적 등으로 내외부 과제를 안고 있다. 안 회장은 조합의 재무건전성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내부 구성원 성장 환경 조성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최우선입니다. 사고를 줄이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KP&I가 지속 가능한 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해 선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그는 IG클럽 소속 글로벌 P&I 클럽들과 경쟁하려면 조합법상 ‘P&I 전용’ 조항 개정이 절실하다고
미국과 중국, 해운 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무역 전쟁의 서막항만 사용료 갈등에서 세계 공급망 재편까지… 글로벌 해운 패권 둘러싼 정면충돌 본격화 2025년 들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패권 경쟁이 해운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조선·항만·물류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양국의 전략이 정면충돌하면서, 세계 해운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산 선박 및 항만장비에 대해 항만 이용 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해운·조선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자국 조선업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해상 통제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새롭게 시행될 정책에 따르면 중국 선박은 미국 항만에서 최대 350만 달러에 이르는 고율의 항만 사용료를 부담하게 되며, 이는 컨테이너선, LNG선 등 주요 선형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해운업계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국영 해운사인 COSCO는 “미국의 조치는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물류 흐름을 방해한다”고 비판하며, 이미 공식 항의 절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