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해양사고 대응 ‘컨트롤타워’ 가동… 안전상황실 공식 출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해양사고에 대한 체계적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조합은 4월 21일 서울 본부에서 ‘해양사고 안전대책본부 안전상황실’을 공식 가동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안전상황실은 해상 대형사고와 중대(시민)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일원화된 대응을 위한 조합 차원의 통합 지휘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채익 이사장이 총괄 지휘를 맡고, 대책본부, 본부 안전상황반, 전국 10개 지부의 실무반과 운영지원반이 즉각적으로 구성돼 대응에 나서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안전상황실은 ▲해양사고 유형별 보고 기준 마련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확립 ▲사고 데이터 분석 및 정책 환류 ▲현장교육 및 사고 예방 시스템 운영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 이행 지원과 위험성 평가 등 해양사고 대응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조합은 이번 조치가 어선 사고 증가 및 공제가입 선박 사고 증가세에 따른 사전 예방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조합 공제가입선박 사고는 약 14% 증가했고, 특히 단일 사고로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의 특성을 고려
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커피 나눔데이’… 4년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앞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18일,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피 나눔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YGPA가 후원하는 서산나래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소속 자원봉사조직인 항만사랑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훈련생들이 함께 참여해 커피와 쿠키를 직접 만들고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00여 명의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먹거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공사는 행사 하루 전, 봉사대와 직업훈련생들이 제과·제빵 및 커피 로스팅을 직접 수행해 행사에 필요한 전량을 자체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커피 나눔데이’ 외에도 YGPA는 4월 12일 열린 ‘제3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과 17일 ‘여수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 및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
부산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중소기업 체감도에서도 최고점 기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항만공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민·관·공 협업 기반의 기술보호 체계까지 선도하며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상생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시행하는 제도로,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협력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BPA는 총점 99.74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 기준인 9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BPA는 협력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 부문에서 20점 만점 중 18.24점을 획득, 공공기관 평균 대비 0.5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상생 효과가 뚜렷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BPA는 부산항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만연관 특화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해외판로개척 지원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용 ▲창업기업 성장 지원 ▲공동투자형
KMI,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공모… 연안 해양현안 해법 찾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직무대행 최상희)이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연안 지역 혁신을 위한 실증형 연구사업 공모에 나섰다. KMI는 4월 21일부터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공식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사업은 ‘지역이 묻고, 찾고, 푸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표어로, 연안과 섬, 어촌 지역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주제를 선정·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정책연계 가능성과 실효성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비와 후속 연구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KMI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총 515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80건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특히 49건(61.3%)이 KCI 등재학술지 이상에 게재되는 등 성과 확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 주제가 ▲해양관광 ▲해양치유 ▲친환경 선박 ▲연안상권 활성화 ▲청년 일자리 등으로 다변화되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형 연구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3편 내외의 연구 논문을 선정하며, 채택된 연구팀에는 1건당 4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
KOMSA, 통영에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착수… 지역 맞춤형 해양안전 인프라 구축 본격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경남 통영에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소형어선과 해양레저 선박이 밀집한 통영에 해양안전 기술·교육·연구가 통합된 스마트 거점이 들어서면서, 향후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의 공공성과 안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4월 21일 통영시와 공유재산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일원(7,069㎡)에 센터 건립을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약 2,800㎡ 규모로 조성되며, 공단은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은 전국에서 소형어선이 가장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이자, 해양관광·레저 산업이 활발한 복합형 해양도시다. 공단은 이러한 지역 특성에 맞춰 선박검사 기준 개발, 어선 안전 기술 연구, 요트·마리나 관련 검사 서비스 등 현장 밀착형 기능을 포함한 원스톱 해양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인근에 입지해, 해양레저산업과 안전 관리 기능 간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할
울산항만공사–오드펠터미널코리아, 8.8만㎘ 저장시설 신규 투자… 연 100만 톤 물동량 창출 기대 울산항이 액체화물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4월 21일 울산항 소재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와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드펠터미널코리아가 울산항 내 기존 부지에 신규 저장시설 8만8천㎘를 증설하기로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한 데 따라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저장시설 확충을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처리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100만 톤 이상 규모의 신규 물동량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설비 증설을 주도하고, 울산항만공사는 관련 인허가 및 기반 지원, 공동 항만 마케팅 등 행정·전략적 협력을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물론, 노르웨이 본사인 오드펠SE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노르웨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울산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전략, 배후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방안, 글로벌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역산업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전국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YGPA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성과를 통해 항만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도적 상생협력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로, YGPA는 2021년 ‘우수’ 등급에서 2023년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한 후 올해도 그 성과를 이어가며 항만 특화형 동반성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YGPA는 여수·광양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상생결제제도 지급 규모 확대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며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동반성장 유공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농어촌상생 유공 농림축산식
BPA,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명칭 ‘별빛수로’로 확정… 북항 재개발 상징 공간 부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북항재개발의 대표적 친수시설 중 하나인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의 명칭을 ‘별빛수로’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BPA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 및 내부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별빛수로’는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항친수공원 내 주요 공간으로, 조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수로를 따라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명칭에는 야간 조명을 따라 흐르는 물길과 부산항의 밤 풍경, 별빛이 반사되는 이미지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관적 감성을 반영했다. BPA는 ‘별빛수로’가 시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감성적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이름으로, 향후 북항 친수공원의 대표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단순한 물류거점 정비를 넘어 도시와 항만이 공존하는 공간 혁신의 사례”라며 “경관수로 ‘별빛수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북항의 새로운 매력을 체감하고, 항만 공간의 변화에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에 따라 조성된 친수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