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섬의 날’ 행사 유치… K-MICE 거점으로 도약YGPA, 대형 해양행사 통해 관광 활성화 및 MICE 경쟁력 강화 목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제7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유치하며, 국내 K-MIC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YGPA는 2026년 8월 열릴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부가 제정한 국가 기념일로, 매년 8월 8일 전후로 개최된다. 201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오는 7회 행사에서는 섬 주민을 비롯한 일반 시민,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기념식, 전시·홍보관 운영, 학술대회, 지역 특화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YGPA는 이를 통해 박람회장 내 MICE 인프라를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해양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국제적 행사 유치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재도약시키려는 YGPA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박람회장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다수의 회의
울산항만공사, 어린이 대상 항만 체험 시범 운영늘봄교육 프로그램 본격화 앞두고 ‘커넥팅 더 로컬’ 시범 사업 실시 울산항만공사(UPA)가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항만을 지역 사회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UPA는 7일,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으로 선정된 ‘커넥팅 더 로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민디자인단이 제안한 ‘늘봄교육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정식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사용자 반응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교사, 학부모, 항만 근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되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시범운영 기간인 7월 4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울산항으로 초대해 항만 견학, 스탬프 투어 등 체험형 활동을 제공했다. 공사는 어린이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육아센터 등과 협력해 더 많은 어린이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장생포와 해운‧항만 산업에 대한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항만이라
인천항만공사, ‘친환경·기술개발실’ 신설… 항만의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 주도탄소중립 실현·재생에너지 확대·항만 R&D 기능 강화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항만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공사는 7월 1일 자로 ‘친환경·기술개발실’을 신설하고, 지속가능 항만 구축과 기술혁신을 양대 축으로 한 새로운 전략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인천항을 단순 물류기지를 넘어 친환경·기술 융합 항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로, '기술로 여는 청정 인천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디지털 R&D 강화 기조에 발맞춘 행보다. 신설된 친환경·기술개발실은 기존의 환경정책과 기술개발 기능을 통합한 실 단위 정규 조직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 스마트 운영체계, 항만 실증기술 육성 및 R&D 과제 수행 등을 총괄한다. 특히 항만 유휴공간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이행,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특허 나눔 사업 등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공사는 또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범정
해양수산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창업기업 25곳 선정디지털 해운물류 생태계 조성 본격화… 기술 실증·투자 연계 등 전방위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2025년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해운물류 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해운물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실증, 투자 연계,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7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오디션’ 10개사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유니-콘테스트’ 10개사 ▲기술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5개사 등 총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부터 4천만 원 이내의 사업자금이 지급되며, 창업교육, 기술 멘토링, 투자유치 실습, 기술 실증 기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유니-콘테스트 참여기업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인천항의 비전 새롭게 선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7월 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천항의 미래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하는 인천항’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의 지난 2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정계와 행정기관,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및 IPA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공사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이경규 사장의 기념사 ▲정계·관계기관 축사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및 축하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와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이 사장은 “IPA의 20년은 인천항이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자리잡는 전환의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새로 선포된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성황리 폐막“물의 관점에서 미래를 보다”…격동의 세계경제 속 해양산업 방향 제시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이 7월 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미래학자이자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 세계 10개국 29명의 해양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리프킨은 “지금은 땅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물의 관점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탄소중립을 넘어선 ‘블루딜(Blue Deal)’의 필요성을 역설해 큰 공감을 얻었다. 포럼은 총 5개의 정규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기술·정책 변화, 탄소 저감 전략, 글로벌 물류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전문가 발표 후 청중과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양방향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참가자는 온·오프라인 누적 기준 약 2,
울산항만공사, 창립 18주년 맞아 ‘국정과제 추진체계’ 조기 가동… 38개 전략사업 선제 발굴 울산항만공사(UPA)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새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혁신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공사는 7월 4일 창립 기념식을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의 조기 가동을 선언하며, 울산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했다. 변재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항만공사는 국민주권정부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과의 보조를 맞추며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정과제 대응을 위해 3단계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현업 부서에서 세부사업을 발굴·이행하고, 2단계는 본부 간 협업을 통한 장애요인 대응, 3단계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전사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국정과제 확정에 앞서 21대 대선 공약을 분석해 13개 분야에서 총 38개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출했다. 주요 전략사업에는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
부산항만공사,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박차…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 시동 부산항만공사(BPA)가 크루즈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칭)’ 발족을 본격 추진한다. BPA는 해운, 관광,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크루즈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BPA는 지난 6월부터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과 함께 협회 설립 논의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로얄캐리비안, 카니발, MSC, 노르웨이지안(NCL) 등 글로벌 4대 크루즈 선사와 이들의 국내 기항을 담당하는 동방선박, 유니푸로스, 월럼쉬핑, 한보에이전시 등과의 협업체계도 구축 중이다. 현재 부산항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해 크루즈선 입항은 185항차에 달하며, 관광객 수는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작 크루즈 관광객과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BPA는 협회 출범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통합 창구를 마련하고, 여객터미널 운영 개선, 항만 인프라 확충,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 과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협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해양산업 재도약과 기후 대응, 실천적 전환이 필요하다” 2025 인천국제해양포럼이 7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며,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격동하는 세계 경제, 해양산업의 재도약’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했으며, 20여 개국의 전문가와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회는 조명우 포럼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차례로 환영사를 전하며 시작됐다. 이경규 사장은 “수도권 최대 해양 포럼으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의 참여 속에서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해운·수산을 넘어 에너지, 기술,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해양의 의미가 확장될 것임을 환영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기후위기는 곧 해양위기이며, 인류 생존의 열쇠는 바다에 있다”며 해양 중심의 ‘블루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블루카본 시장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에 전기 야드트랙터 10기 본격 투입친환경·고효율 항만 구현 본격화…운영사 장비 전환에도 속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3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친환경 하역장비인 전기 야드트랙터(e-Y/T) 10기를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한국국제터미널㈜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각각 5기씩 무상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Green Port 광양항’ 실현 전략의 일환이다. YGPA는 이미 2021년부터 매년 경유 기반 하역장비(R/S, T/H)를 운영사에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컨테이너 하역 대기시간을 약 20% 단축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다만 기존 장비는 친환경 목표와는 거리감이 있어, 2025년부터 전기 기반 장비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e-Y/T 장비는 유해 배출물이 없고, 유지비용이 낮아 운영사 입장에서도 장비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도입을 통해 YGPA는 ▴물동량 증가 ▴운영비 절감 ▴탄소 저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비 지원에는 광양시와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예산 17억 원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