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7월 물동량 2.3% 감소… 액체·컨테이너 부진, 친환경차 수출이 버팀목 울산항의 지난 7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줄어들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7월 처리 물동량은 1,622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1,660만 톤에서 2.3%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물동량도 1억 1,517만 톤으로 1.3% 줄었다. 이번 감소의 핵심 배경은 액체화물과 컨테이너 물동량의 동반 부진이다. 울산항의 주력인 액체화물은 1,295만 톤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다. 글로벌 정유사 공장 일부 폐쇄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유·정유 수입 수요는 늘었지만,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침체되면서 관련 품목 처리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컨테이너 화물도 3만 918TEU에 그치며 11.5% 줄었는데, 이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주요 교역지에서의 수출입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일반화물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287만 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4.5% 늘었는데,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둔 자동차 선출하, 유럽향 친환경차 수출 확대, 전년도 조선업 호황에 따른 철강 수입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주 ACE Fair 문화관광 최우수상 수상여수세계박람회장, 글로벌 해양문화관광 명소로 위상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ACE Fair」에서 문화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 ACE Fai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교류의 장이다.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카이타워와 빅오해상분수쇼, 국제 크루즈 유치, MICE 거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입주업체가 함께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장을 관광객과 지역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스카이타워, 빅오해상분수쇼, 아르떼뮤지엄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주요 관광 콘텐츠를
부산항만공사 ‘해범이와 뿌뿌’, 광주 ACE Fair서 전국 소통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8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 ACE Fair」에 공공기관 우수 캐릭터로 초청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ACE Fai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전시회로, 캐릭터·애니메이션·AI·메타버스 등 융합 IP 산업을 망라한다. 올해는 33개국 400개사가 참가하고 4만4천여 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BPA의 범고래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는 2022년 리뉴얼 이후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 굿즈, 정책 홍보 콘텐츠 등에 활용되며 부산항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와 함께 여름 한정판 굿즈를 SNS 이벤트와 연계해 선보인다. BPA는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개방을 통해 소상공인의 캐릭터 상품 제작을 지원하고, 연관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귀여운 범고래 캐릭터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산항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다
울산항 소형선 종사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 공동 주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8일 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예·통선 및 유조선 종사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전체 물동량의 약 80%가 액체화물로 구성돼 급유선과 소형 유조선 운항이 빈번하다. 또한 예·통선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이 있어 맞춤형 안전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는 공동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선내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법 ▲기관고장 사고 예방점검 및 대처요령 ▲비상상황 대응방법 ▲팽창식 구명조끼 착용과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울산항 특화 승·하선 안전수칙, 선박사고 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도 배포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안전은 항만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울산항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日 니가타현 대표단 울산항 방문울산항 경쟁력 홍보 및 일본 서부 지역 신규 화물 유치 기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8일 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방한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항을 찾은 일본 니가타현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니가타현과 시 소속 공무원, 니가타일보 관계자, 총영사관 전문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일 항만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을 방문했으며, UPA는 울산항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주요 인프라를 소개하고 탱크터미널 등 산업 현장을 함께 시찰했다. 이를 통해 울산항만공사는 포트세일즈 효과를 높이고 일본 서부 지역 신규 화물 유치를 도모했다. 니가타항은 일본 본토 서부에 위치한 국제 무역항으로 종이·펄프, 화학제품, 원유·가스, 목재칩 등을 주요 품목으로 수출입하는 거점항만이다. 울산항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자원과 제조업 물동량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이 기대된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은 울산항의 경쟁력을 일본 지역에 알리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본 지역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신규 물동량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2025 토목컨벤션’ 특별강연“청년과 함께 바다의 미래를 그린다”… 스마트·친환경 항만 비전 공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8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5 대한토목학회 부·울·경 토목컨벤션」에서 송상근 사장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부산항, 청년과 함께 바다를 꿈꾸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청년세대에게 부산항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항만·물류 분야 도전 기회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송 사장은 강연에서 ▲부산항과 BPA의 현황 ▲스마트항만 개발 전략 ▲미래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을 계기로 본격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항만 운영체계 구축, 진해신항 개발,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조성 등 주요 중장기 사업을 설명하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과 친환경 전환, 북극항로 개척 등으로 부산항은 새로운 기회의 바다를 맞이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더욱 확대될 것이며, BPA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된 국내 최대
인천항만공사, 뷰티·헬스케어 전시회 공동관 운영중소기업 20개사 지원…수출상담부스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28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뷰티&헬스케어쇼(Beauty&Health Care Show 2025)’에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본 전시회에 참가해 19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121건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전시 참가비의 50%를 지원하며, 현장 바이어와 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 인천항 수출상담부스를 운영해 인천항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마케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 200여 곳과 국내외 바이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사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준비했다”며 “인천항이 K-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 수출의 핵심 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 분주전임직원 AI 교육·정보화 전략 전담팀 발족…항만산업 혁신 속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정부 핵심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데이터 활용과 AI 적용 역량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해운·물류·항만 분야에 미칠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항만 물류 현장의 스마트화 촉진 △AI 기반 업무 혁신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윤리적 인공지능 활용 체계 마련 등을 추진, 인공지능 전환(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초에는 ‘인공지능 전환 기반 정보화 전략계획 추진 전담팀’을 발족하고 울산항만공사형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인 혁신 과제를 추진 중이다. 변재영 사장은 “인공지능은 울산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울산항만공사가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해
부산항만공사,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여 2050 부산항 탄소중립 비전·성과 소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해 2050년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비전과 성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신항 배후단지 등에 총 35.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 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항만 내 수소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조선산업의 탄소 완전감축(Net-Zero)을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BPA는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을 구축해 항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실증사업을 거쳐 메탄올은 2024년 11월, LNG는 2025년 2월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BPA는 항만 안내선을 전기추진선으로 신규 건조해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연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유
인천항만공사, 제4기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인천 거주 만 40세 이상 구직자 15명 대상…교육비 전액 지원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인천지역 거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4기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15명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핵심 인력 양성과 적기 공급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이 함께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1종 보통 이상 자동차운전면허를 보유한 인천 거주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다. 신청은 노사발전재단에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인터뷰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제4기 교육은 오는 9월 10일부터 26일까지 평일에 진행된다. 과정은 항만 현장 이해와 안전 교육(9월 10~12일, 3일)과 야드 트레일러 면허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9월 15~26일, 10일)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육상 화물차 운송사인 선우티엔스㈜, ㈜한승Y/T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