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 전기공사 업계와 상생 방안 논의 “상부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늘린다”인천신항 상부공사 발주 앞두고 지역 지분 확대 검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 연수구 본사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수)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기공사업체의 항만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상부공사 발주를 앞두고,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 속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고용 및 수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조성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는 대규모 자동화 항만 개발 프로젝트로, 총 63만㎡ 규모의 3개 선석이 2027년까지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하부공사(케이슨 설치, 지반 개량 등)는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부공사(포장, 관로, 전기 등)는 하반기 중 발주될 예정이다. IPA는 상부공사 내 약 200억 원 규모의 전기공사를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분리 발주할 예정이며, 인천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지역 지분율을 법정 기준
BPA, 루마니아·크로아티아 물류 거점 신규 확보 나선다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 통해 민간 제안 2건 조건부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민간이 제안한 신규 물류 인프라 사업 2건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루마니아 콘스탄차항과 크로아티아 리예카항 배후지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건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다. BPA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의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전략적 필요성을 평가하고, 그 중 2건을 조건부로 채택해 향후 사업성 검토 및 세부조건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BPA는 민간과의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매 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정례화하고 있다. 다음 공모는 오는 5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ODCY(외부컨테이너야적장), Depot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해외사업은 수출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
인천항만공사-인천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맞손2029년까지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신규 유형인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은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임금도 함께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턴십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 및 관련 비용 일부를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분담하게 된다. 앞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대학교는 2020년부터 시행된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고급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함께한 바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라스트 포트’ 부산항, 미국 상호관세 대응에 총력부산항만공사, 선사·운영사 긴급 간담회 개최…수출화물 적기 선적 위한 협조체계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4월 9일 발효 예정인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수출화물 차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부산항이 아시아 최종 기항지(Last Port)로서 미국행 수출 화물의 적기 선적을 보장하기 위한 실무 협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국 정부의 관세 발효가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적 지연 또는 화물 정체에 따른 국내 수출 화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BPA는 4일 오전 부산지역 선사 지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석 운영 스케줄 조율과 수출입 화물 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터미널 운영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 대응 체계 유지와 선적 일정 실시간 공유, 터미널 혼잡 최소화를 위한 최적화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부산항은 미주 항로 상에서 아시아를 출발해 태평양을 횡단하는 선박들이 마지막으로 기항하는
울산항만공사,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성과… 고용노동부 평가 A등급 획득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 중인 전국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자회사 운영의 안정성과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자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위탁업무 발굴,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 통합계약 추진, 법정상한 대비 이윤 보장 등 다각적인 경영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자회사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왔다. 근로자 처우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중노임단가를 상회하는 임금 지원, 출산축하금 상향 조정, 노후 초소 신축 등 근로 환경 개선 노력은 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꼽힌다. 울산항만공
여수광양항만공사, 공정안전 수준 강화 위한 실무교육 실시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위해 공정위험성평가 고도화 방안 집중 교육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산업현장 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정안전 수준 향상 및 공정위험성평가 교육」을 최근 공사 사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 예방체계 수립을 목표로 했다. 특히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안전관리 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 과정에는 안전보건공단 화학사고예방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공정안전관리(PSM) 평가 주안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공정위험성평가 고도화 전략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YGPA는 교육의 질 제고와 업계 참여 확대를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했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실효성 강화를 통해 항만 내 안전문화를 보
세계 1위 포워더 퀴네나겔 부사장, 부산항 방문BPA와 물류 인프라 협력 논의…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위상 재확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4월 3일, 세계 1위 글로벌 포워딩 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의 잉베 루드(Ingve Ruud) 부사장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퀴네나겔 본사의 전략적 관심 아래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BPA로부터 부산항의 운영 체계, 스마트 항만 추진 현황,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 주요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 현황을 청취했다. 퀴네나겔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기업으로, 해상·항공 운송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관리, 통합 물류 솔루션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과 물류 흐름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포워딩 기업이 부산항의 물류 허브 기능과 연결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이 퀴네나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항만의 경쟁력과 전략적 위치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배후단지 2-3단계 공사 착공 이후 지역 건설업계와 상생 모색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2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건설공사와 관련하여 지역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현실을 공유하고, 공공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및 평택시 소재의 건설업체, 건설용역업체, 자재 제조 및 유통업체 등 지역 건설산업체 20여 곳과 함께 공사 관계자,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등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의견이 오갔다. 김석구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건설업계의 고충을 적극 청취하고, 배후단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배후단지 사업이 공사 단독으로 시행하는 첫 사례인 만큼, 지역과의 협업에 각별한 의미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이다. 사업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 시 평택
인천항만공사, 영종국제물류고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참여물류 인재 양성 위한 민관학 협력… 20개 기관 참여해 시너지 기대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3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의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45억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는다. 이번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인천시교육청, 항만공공기관, 대학, 업계 단체, 물류기업 등 총 20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DHL코리아, 삼영물류㈜ 등 항만·물류 관련 유관 기관과 업계가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 체계가 기대된다. 컨소시엄의 중심인 영종국제물류고는 인천 지역 내 유일한 물류·관세 특성화고로, 본 사업을 통해 항만물류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항만 인근 지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회공헌’ 지속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 2025년에도 180여 가구 지원 예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인근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부산시 중구, 동구, 영도구, 남구 등 항만 인근 4개 지자체 및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매년 6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약 18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각 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구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및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이 운영되며, 동구에서는 저소득 아동 대상의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학습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영도구와 남구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식사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약 2억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총 53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단순 지원을 넘어 지자체 및 복